유럽에서 지난해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20년 전보다 3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와 세계기상기구(WMO)가 내놓은 공동 기후보고서에서 지난해 유럽이 극심한 불볕더위를 겪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열 포획 오염 물질이 지난해 유럽 기온을 사상 최고 또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유럽이 전례가 없는 고온에 시달렸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기온이 11개월 동안이나 예년 평균을 웃돌았으며, 지난해 9월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보고서는 더운 날씨로 인한 사망률이 20년 만에 유럽에서 30% 증가했다면서 유럽인들이 낮에는 전례 없는 더위로 고통받았으며 밤에는 불편한 온기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부연했다.보고서는 지난해 더위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2022년의 7만명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기후 과학자인 프리데리케 오토는 “화석 연료 배출로 인한 추가적인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삶과 죽음 사이의 차이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기후로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 남미 국가들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여름철 섭씨 40도를 넘는 기온에 폭염 경보가 잇따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산불이 산림을 집어삼키고 있다.30일(현지시간) 브라질·우루과이·칠레 등 남미 국가들 기상청 예보자료와 소셜미디어 공지 등을 종합하면 브라질은 약 2주 전 체감온도가 60도에 달하는 ‘살인적’ 고온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한풀 꺾였던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브라질 기상청은 “금주 주말까지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노약자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칠레와 우루과이도 국토 절반에 예비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우루과이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4일 해안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4∼3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폭염에 이어 산불까지 이어지면서 남미 국가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부 희귀 식물 밀집 지역인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의 산불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추부트주(州) 당국은 소셜미디어에 나흘간 약 20㎢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이는 전날
올해 상반기 출범한 무탄소에너지(CFE) 포럼이 무탄소(CF) 연합으로 전환해 무탄소에너지 인증제 등 제도 개선과제 발굴과 국제협력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주요기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회성 전 IPCC 의장이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1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탄소(CF) 연합(Carbon Free Alliance)’ 창립총회가 열렸다. 지난 5월 출범한 논의 기구 성격의 ‘무탄소에너지(CFE) 포럼’을 법인으로 전환해 향후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무탄소(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과 사업계획,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초대 회장으로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이하 IPCC) 전 의장이 선출됐다.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해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후변화 분야의
휘발유 가격이 뛴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초만 해도 배럴당 50달러에서 60달러를 오가던 국제유가가 지금은 90달러를 넘어 100달러를 바라본다. 무엇보다 주요 산유국에서 생산량을 줄인 여파가 컸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표적이다.현재 사우디는 하루 100만 배럴, 러시아는 30만 배럴씩 줄였다. 고유가가 필요한 나라들이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탈석유 전략 때문에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사우디의 균형재정을 위한 최저 기름값이 최소한 배럴당 80~83달러 사이라고 한다.전쟁자금 조달이 필요한 러시아도 돈이 아쉬운 건 마찬가지다. 물론 수요의 증가도 국제유가 상승 원인 중의 하나다. 이미 5월부터 원유는 초과 수요 상태였다. 예상보다 경기가 좋아 늘어난 서방 선진국 수요에 이상 기온에 따른 발전 수요도 있었다. 미국 정부가 화석에너지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탓에 설비 투자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당분간 국제유가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올해 겨울까지는 현재의 유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브렌트유 가격은 10월 배럴당 93달러까지 오른 후 내년 3월까지
전세계가 이상기후에 의한 폭염, 산불, 홍수 등으로 재난을 겪고 있지만 국가들의 화석연료 감축 논의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의 에너지 장관들은 인도 고아주 밤볼림에서 화석연료 감축 등의 문제를 4일간 논의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22일(현지시각) 공동성명 대신 성명문(outcome statement)과 의장요약(chair summary)을 발표했다. 로이터는 각국이 모든 사안에 합의할 때만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인도 당국은 일부 국가는 저감장치 없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의견이 다른 국가들이 있었다고 밝혔다.라지 쿠마르 싱 인도 전력부 장관은 “29개 항목 중 22개에 대해선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고, 나머지 7개 항목으로 의장요약을 구성했다”고 밝혔다.그는 “일부 국가들은 화석연료 단계적 감축 대신 탄소 포집 방식을 사용하기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탄소 포집은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로 온난화를 막고 탄소를 저장 및 활용하는 데 쓰인다.AFP통신은 G20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용량을 3배로 늘리는 것에도 합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산
전 세계에 기상 이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지역에서 극단적인 폭염과 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아시아 각국의 정부는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유럽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볼로냐, 피렌체 등 16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내려졌는데 이후 23개 도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이러한 추세라면 지난 2021년 8월 시칠리아의 마을 플로리디아에서 기록된 유럽 최고기온 기록인 48.8도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이탈리아 당국은 이번 폭염을 “올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이며 역대 가장 강력한 폭염 중 하나”로 규정하고 시민들에게 대비를 당부했다.또다른 유럽 국가인 그리스에서는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수도 아테네 서쪽에 있는 해변 휴양지 루트라키에서는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면서 여름 캠프에 참여하고 있던 어린이 1200명이 대피했다.또다른 지역인 쿠바라스와 라고니시, 아나비소스 등지에서도 산불이 번지며 주택과 차량 등이 불길에 휩싸였다.스페인에서는 지난 15일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에서 시작된 산불이 계속돼 4600헥타르의 삼림과 건물 20여 채를 태웠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더위 속 우리를 구해주는 위대한 가전제품’,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서두에 언급된 말들은 여름철 필수품인 에어컨 앞에 붙는 수식어다. 이러한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에어컨이 인류의 삶의 질과 생산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에어컨이 유발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냉매가 오존층 파괴 문제에서는 벗어났지만,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 문제에서는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에어컨은 에너지 과소비의 주범이다. 이에 석탄발전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에너지 소비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크게 대두될 수밖에 없다.즉, 에어컨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지구 온도를 높이는 역설적인 제품인 것이다.◆기후변화 대응 위해 강화되는 냉매 규제냉매는 냉동장치 등에서 주위 열을 흡수해 응축기에서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에어컨과 냉장고, 정수기 등 가전제품에서 주로 사용된다.미국 화학회사 듀폰이 프레온이라는 상표로 팔면서 ‘프레온가스’로 더 많이 알려진 냉매 염화불화탄소(CFC)는 대표적인 오존층 파괴 물질이다. 이에 세계
날로 악화하는 지구 환경이 인류의 노력으로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지난 9일(현지시간)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 국립해양대기국(NOA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존층 감소에 대한 과학적 평가: 2022’라는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파괴된 오존층의 복원 전망을 제시했다.이번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정책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존층이 2040년까지 1980년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훼손이 심했던 극 지역의 회복 속도는 북극과 남극이 각각 2045년, 2066년까지 해당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오존층은 생명체에 해로운 자외선이 지표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과학계는 지난 1980년 후반부터 오존층에 구멍이 생긴다고 경고하며 그 원인으로 냉장고나 에어컨 냉매, 스프레이, 용제, 발포제 등에서 나오는 프레온 가스(CFCs)를 지목했다.이후 세계 각국은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를 체결해 CFC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한국도 이 국제협약의 이행을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오존층보호법을 시행했다.몬트리올 의정서가 지난 1989년 발효된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APEC 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는 부산대학교와 세계기상기구(WMO)의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과 공동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 세계 및 지역 기후예측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WCRP 이상기후 앙상블 예측 워크숍’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승인된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체(IPCC) 6차 평가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2021년과 2040년 사이에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가 섭씨 1.5도 이상 올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APEC 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는 9월 30일 유엔환경계획사무국(과학국장 류지안: UNEP)과 태평양 5개 도서 국가의 회복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의 참여·추진을 위한 사업실시 협약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태평양 5개 도서국가는 쿡 제도(Cook Islands), 니우에(Niue), 팔라우(Palau), 마셜제도 공화국(Republic of the Marshall Islands), 투발루(Tuvalu) 등이다.APEC기후센터가 참여하고 유엔환경계획사무국(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기후예측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2021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개최했다.기후예측은 앞으로 다가올 일을 단지 예상하기도 하지만 미래의 일을 관리·통제하는데 있어 널리 활용된다. 기후예측은 홍수·가뭄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을 예상해 지역사회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를 예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게 한다. 특히 세계기상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해·재난을 예
전 세계는 연간 510억t의 온실가스를 토해낸다. 이 온실가스는 지난 100여년 간 지구의 평균기온을 1도 올렸다. 고작 1도지만 해낸 일은 상당하다. 2020년 대한민국의 여름은 예년과 달리 오랜 기간 많은 비를 불렀다. 기상청은 북상하던 남쪽의 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중부지역에 갇혀 전선을 형성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해 9월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던 미국 덴버의 수은주는 폭설과 함께 순식간에 영하 2도까지 급강하했다. 그 원인도 대한민국을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라는 분석이다. 북극의 온도가 올라가니
장마에 이어 지금은 불볕더위다. 이번 장마는 중부 지방에 54일간 비를 뿌렸다. 197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길었다고 한다. 강수량도 기록을 세웠다. 7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위라고 한다. 요즘의 불볕더위도 대단하다. 사실 지난 5년간은 어느 때보다 더웠다.기록적인 폭우는 온도가 오르면서 수증기의 양이 많아져 나타난 현상이다. 북극의 이상고온 현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상고온으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고 한기가 남하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정체 전선이 형성됐고 정체 전선이 머물면서 예년보다 많은 비를 뿌린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앞두고, 유럽과 전 세계에 기후・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EU 회원국의 행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지난 11월 28일 EU 회원국의 ▲EU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 수립 ▲항공·선박부문 대책 마련 ▲EU 회원국의 녹색기후금융 기여금 확대 ▲ EU 회원국의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시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발표했다.이와 함께, 유럽의회는 EU가 늦어도 2050년까
최근 유럽의 평균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면서, 유럽대륙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유럽연합(EU)의 지구 관측 프로그램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의 평균 기온이 6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월 기온이 가장 높았던 1999년의 기록을 약 1℃가량 웃돌았다고 미국 CNN·영국 BBC방송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또 최근 수십 년간의 기온 추세를 토대로 산출한 예상 기온보다도 약 1℃도 더 높은 수치다.코페르니쿠스는 유럽대륙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지
김종석 기상청장이 3~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 기상총회에 참석 중이다. 세계 기상총회는 세계기상기구(WMO)가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에서 온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총회 기간에 영국, 카타르, 방글라데시 기상 최고책임자들과 양자 회의를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00년만의 폭염이라던 더위가 물러가자마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진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에도 아직은 더위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지만 추위가 닥치면 힘들었던 여름은 까맣게 잊고 말지도 모르겠다. 올해 무더위가 유난히 기억에 남는 것은 그저 더운 수준이 아니라 건강이나 여건이 취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자원의 소비, 온실가스 배출, 그리고 지구 온난화 등 지난 십 수 년 간 방송 혹은 기사로만 접했던 기후변화가 재앙이 돼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이 아무리 반
정(丁)이 상징하는 붉은색과 유(酉)가 상징하는 닭이 만나, 붉고 밝은 기운이 왕성한 닭이 우렁차게 새벽을 알리고 세상을 깨운다는 상서(祥瑞)로운 의미를 가졌다고 하는 정유년(丁酉年) 2017년 새해에는 우리나라의 국운의 더욱 융성해지고 에너지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과 독자여러분들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지난해 세계기상기구(WMO)는 세계 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우리나라도 7월 말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8월중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이 34.3°C를 기록하면서 전국 모든 지역
최근에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근심의 목소리가 높다.10월 26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2015년 전 지구 연평균 농도가 400ppm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비교하여 한반도를 대표하는 안면도 기후변화 감시소에서 관측한 2015년 이산화탄소 농도는 407ppm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세계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니,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다. 세계적으로는 미국대통령에 트럼프 후보자가 당선됨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와 다른 기후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적 친환경에너지 정책들이 추진
모처럼 집안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먼지 쌓인 책들을 정리했다. 내가 사 모은 책은 말할 것도 없고, 커가는 아이들의 책을 정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는 수고가 필요하다. 이제는 읽기에 너무나 시시해진 책들은 지인들이나 중고서점에 보내버리고 그 빈 공간을 또 채워나간다.애인은 떠나도 함께 들었던 노래는 두고두고 남는다 했던가. 이제는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책도 애인과의 추억만큼 강한 향기를 남긴다. 몇 년 전 아들 녀석과 족히 수십 번은 읽었던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걸 그랬어’라는 책도 그 중 하나다.예전에는 책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