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의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두산퓨얼셀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 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SOFC가 선박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8일 한국석유관리원, GS칼텍스,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선박연료 정량공급 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량공급은 선박연료 공급선박에 질량유량계를 설치해 정량 공급하는 것으로 평균 오차율은0.5% 이내다국내 선박연료 공급산업은 그간 지속되어 온 면세유 불법유통, 잦은 공급량 분쟁 등으로 대외 신뢰도가 낮은 실정이며, 싱가포르 등 해외 선진항만에 비해 정량공급제도 등 체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면세유 불법유통과 공급량 분쟁을 원천 차단하고 국내 선박연료공급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용역,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년간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작년 12월 연료공급업자가 정량 측정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등 정량공급 제도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항만운송사업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그 후속조치로서, 정량 측정장비의 시범 설치·운영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장비선정, 운영, 검사 등 정량공급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시범사업은 총 2차에 걸쳐 추진될 예정인데,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는 1차 시범사업에서는 협약기관이 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이 두산건설과의 부동산 매매계약에 대한 잔금 지급을 완료, 계약 이행을 끝마쳤다고 밝혔다.범한퓨얼셀은 당초 1100억원 규모의 공장 인수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양수 및 등기 예정일을 2024년 4월 23일로 공시했다. 그러나 중도금 및 잔금 지급을 예정일보다 빠르게 완료하면서 계약체결일로부터 6일만에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매매대금 전액 지급 완료했으며, 이는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세계적으로 탈탄소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범한퓨얼셀은 고난도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자 해당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국내 최초로 해양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해 해상 환경에서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입증한 범한퓨얼셀은 국책 연구과제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 실적을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지난 2019년 2톤급 전동식 건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선두 주자 펌프킨이 R&D 투자와 사업수행조직 및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해 다른 전기차 충전 기업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펌프킨은 2023년 말 기준 1000kW 이상의 대규모 충전소를 306개소, 100kW급 전기차 충전기 약 3200기를 운영하며 매년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브랜드사업 1~3차에 모두 선정됐으며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자체의 충전사업자로도 선정됐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펌프킨은 현재 총 530기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중 경기도 지자체와는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를 59기 설치 중이다. 매년 30~40억원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펌프킨은 다양한 이동 수단에 적합한 특수목적 충전기 라인업을 확보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전남 고흥 비행장 내에서 설치 및 운영 중인 240kW급 급속 충전기는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 전용으로 개발됐다. 그중 활주로에서 사용하는 전기비행기 전용 이동형 충전기는 에너지 자립형으로 스스로 발전 및 출력이 가능하다.에너지 자립식 이동형 충전기는 대기업들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한 고속도로 휴게소나 대규모 물류 집적지와 연계해 새로운 충전서비스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나듐이온배터리(Vanadium Ion Battery)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 상업 판매를 본격화하고 일본 최대 이차전지 박람회인 Battery Japan 2024에서도 VIB ESS를 선보인다.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6일, 롯데케미칼과 VIB ESS를 공급하기로 했다.롯데케미칼에 공급되는 VIB ESS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연계용 ESS로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치된다.스탠
정부가 올해 암모니아·수소 등 무탄소 연료를 활용한 선박의 초격차 기술 개발에 역대급 규모인 약 1661억원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친환경선박 개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이번 공고는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과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및 ‘제1차 친환경 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11월 발표된 ‘K-조선 차세대 선도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수소암모니아 등 선도기술 확보 ▲시험기반 구축 ▲실증 프로젝트 추진 ▲전문인력 양성 분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세부적인 지원 사항을 보
최근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로 인해 수많은 기업이 도전하며 격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Fleet 개념의 1000kW 이상 대규모 충전소를 306개소 구축하며 전기 상용차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분야를 개척한 기업도 있다. 대규모 운송그룹과 물류사들이 메인 고객인 펌프킨은 현재 100kW급 급속 충전기 약 3100기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펌프킨은 2023년 환경부 브랜드 1·2·3차 모두 사업자에 선정됐으며 경기도와 서울시 지자체 충전 사업자로 선정돼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기업
한국쉘석유가 KBO와 11년 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쉘석유와 KBO는 2016년 첫 인연을 맺은 후 11년간 상호 협력을 지속하게 됐다.지난 5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진행된 마케팅 업무 협약 조인식에는 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 대표와 KBO 허구연 총재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선수 기량 강화를 돕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시즌부터 2026년까지 총 3년이다.한국쉘석유는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Shell
정부가 세계 최고의 수소 산업 적극 육성하기 위해 핵심 규제 38건을 개선한다. 건설기계·열차·선박 등 분야에도 수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전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공공시설에서도 수의계약으로 수소 충전소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세계 1등 수소 발전 육성을 위한 현장 중심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수전해,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모빌리티 등 5대 수소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량이 1만5000대에 달하면서 ‘글로벌 NO.1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29일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이날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HD현대중공업은 4천320㎾급 힘센엔진(모델명: 9H35DF)을 생산하며, 힘센엔진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 엔진은 중국 장수성 양쯔장조선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 MSC사의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0년 8월, 10년여 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지난 2001년 첫 생산한 4대를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 10년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에 9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유니드는 2021년 선행투자에 이어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유니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솔리비스’는 전고체전지의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전고체전지는 가연성 액체전해질을 고체전해질로 대체한 것으로 화재안전성과 에너지밀도
두산퓨얼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15일 두산퓨얼셀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속가능경영유공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지속가능경영 및 ESG 분야 대상 포상으로, K-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및 현황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두산퓨얼셀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고용 ▲비즈니스 연계 사회공헌 활동 ▲국내 협
미래모빌리티 테크기업 컨트롤웍스가 최근 '바다위의 테슬라'라는 아비커스(Avikus) 선박에 자율주행 조향 액추에이터(actuator)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자율주행 조향 액추에이터는 아비커스의 자율주행 선박에 장착돼 사람 대신 자동으로 선박을 조종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장비는 기존의 자동차용 자율주행 조향 액추에이터를 선박용으로 최적화해 적용한 것으로, 다양한 차종의 자율주행차에 적용돼 성능과 신뢰성을 이미 검증받았다.한편 선박 자율운항 전문기업 아비커스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레저보트용 자율
상용 전기차 충전 시장의 선두 주자 '펌프킨'이 2023년에 충전사업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매년 R&D에 30억~40억을 집중 투자해 전기선박 충전기술을 확보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 전용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급속충전기 및 고정형 충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비행장에서 설치 운영 중이다. 펌프킨 관계자는 "승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이동형 충전기 개발 및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있지만 전기비행기 전용으로 이동형 충전기를 개발한 곳은 펌프킨이 이례적"이라며 "국내 지자체들이 K-UAM 상용화를 앞다투고 있는 요즘 펌프킨의 전기 비행기용 충전 인프라는 K-UAM의 보급과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펌프킨은 개발 기획 당시부터 K-UAM (한국형 도심항공교통)과 OPPAV(자율주행 개인비행기)만의 특성을 반영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펌프킨의 충전 인프라는 전기비행기의 유지보수, 충전 등으로 인해 손실되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전기를 두 가지 타입으로 제작했다. 차량 내에 자체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충전기는 긴급상황시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어 활주로 주변에서 240kW 이상의 초급속 충
㈜두산이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의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로, 50~55% 수준의 높은 전기효율을 낼 수 있다.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보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만큼 부
HD현대가 대형선박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 2023)에 참가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고압직류전력계통(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Phase. II)’에 관한 기본설계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LR로부터 해당 시스템 구성에 관한 개념설계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후 LR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시스템의 실효율 및 추진드라이브에 대한 실증 내용을 포함한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시스템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적용되는 30MW급 전기추진시스템이다.특히 암모니아 이중연료 중형엔진과 고효율의 대용량 연료전지를 활용해 대형엔진과 동일한 추진 효율을 내면서도 Net-Zero(무탄소) 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더불어 기존 솔루션 대비 에너지통합효율을 20% 개선했으며, 전력품질 또한 40%가량 향상시켰다. 또 시스템 전체 중량을 20% 낮췄다.H
20일 거센 바닷바람을 가르며 도착한 경남 통영의 HSG성동조선 야드에서는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건조되고 있었다. 조선소의 상징인 900t급 골리앗 크레인은 마치 ‘결국 우리가 또 해냈다’고 알리는 개선문과도 같았다. HSG성동조선은 한때 세계 10위권의 조선소였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2018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저물어가는 국내 조선업의 상징으로서 소위 ‘망한 기업’이라는 오명을 쓰고 경쟁사에 항만을 통째로 대여하는 등 서러움을 겪었다.그러나 지난 2019년 HSG중공업에 인수되며 청산을 모면했고 다음 해인 2020년 5월 HSG성동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이뿐 아니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라는 잠재력 높은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을 꾀했다. 쿵쾅거리는 중장비의 소음과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용접광, 마침 전날 밤의 비가 갠 맑은 아침 하늘이 HSG성동조선이 얻은 두 번째 기회와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었다.회사 본관에서 만난 이진상 HSG성동조선 대표는 “한 번 문을 닫았던 회사인 만큼 기다려준 직원들과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자동화 분야 1위 기업인 LS일렉트릭이 선박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하고 조선 해양 시장 공략에 나섰다.LS일렉트릭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24㎡(8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프로덕트 존(Product zone) ▲솔루션 존(Solution zone) 등을 구성하고 기기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해양 산업 진입에 필수적인 9대 선급 인증을 획득한 선박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 ▲PLC(Programable Logic Controller) ▲AC 드라이브 등 자동화 핵심 제품과 솔루션을 전면 배치한다.선급인증은 선박이나 해상 구조물 등의 분야에서 각국 선급협회가 요구하는 규정 충족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부여된다.따라서 특정 국가에서 발주되는 선박의 경우, 요구되는 해당국 선급인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선박용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LS일렉트릭 HMI 전략 제품 ‘iXP2’는 GPS 통신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로 약 6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엘코젠의 창업자 엔 운푸(Enn Õunpuu)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Alar Karis)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향후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엘코젠과 보다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에너지 효율이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센터장 이제명·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 조선해양기자재 제조 전문업체인 ㈜삼우MCP(대표이사 신오균)가 공동 개발한 선박용 액체수소 연료탱크가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안전성과 설계적합성을 인증받았다.20일 부산대 대학본부 1층 BK라운지에서 열린 미국선급(ABS) AIP 수여식에서 삼우 MCP는 0.7㎥ 액체수소 연료탱크 AIP 인증서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미국선급(ABS) 데런 레스코스키(Darren Leskoski) 극동아시아 대표가 참석했다.‘AIP(Approval In Principle)’는 설계에 대한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필수 단계다.설계과정에서 기술 표준이 될 수 있어, 인증 획득 기업은 해당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번에 인증받은 액화수소용 연료탱크는 내조와 외조 사이에 액체수소 저장용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저밀도 폼과 박막다층단열재를 배치하고, 진공환경을 만들어 탱크 내부로의 열전달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선박 운항 중에 단열용 진공이 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진공 풀림에도 단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압력 상승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