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원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지하수저류댐을 확대해 물 부족 문제 해결하고,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이라는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우선 정부는 춘천시 동면 일대에 국내 첫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81만6000㎡)를 조성한다. 강원 수열 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사업은 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활용한 뒤 따뜻해진 물
올해 상반기, 에너지 공공기관을 포함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 공모시장에서 큰 장이 선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대부분의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인데,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특히 올 4월 총선 시기와 교체 시기가 맞물리게 되면서 과연 어떤 인사들이 자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조사한 결과 산업부 산하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등 기관장의 임기가 올해 중 만료되는 곳은 약 30곳으로 대규모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기관장의 교체가 가장 많은 곳은 에너지 분야다.오는 2월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시작으로 5개 발전공기업 사장들의 임기가 줄줄이 마무리된다. 이미 사장 자리가 비워져 있는 한국에너지재단·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까지 포함하면 에너지 분야에서만 20여 곳에 달한다.세부적으로 보면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임기는 올해 3월 16일, 정동희 전력거래소 사장은 4월 4일까지가 임기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등 발전공기업 5사의 임기는 모두 4월 25일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주요 공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각 공기업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50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2021 대비 부채 증가율은 한전이 237% 증가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자원외교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석탄공사·한국석유공사·광해광업공단은 이미 자본잠식 상태로 부채비율 산정 자체가 불가능했다.2022년 기준 부채비율은 한전이 460%로 가스공사의 뒤를 이었고, 한국지역난방공사 349%, 한국중부발전 199%, 한국수력원자력 165% 순이었다.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공기업이 53%(17개 중 9개)에 달한다.부채비율 증가율은 한전에 이어 가스공사 121%, 지역난방공사 91%, 한수원 17%, 한국전력기술 13% 순이었다.정청래 의원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짧은 기간 LNG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스공사 미수금이 급격히 불어나는 등 국제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에너지 공기업들의 부채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대한석탄공사(사장 원경환)는 12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공동선언은 효율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통한 기관 내부통제 지원과 자체 감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석탄공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기관장과 신임 감사의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확인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청렴한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원경환 사장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업무 협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진기엽 신임 감사는 “공사의 적극적 의지로 구축된 내부통제 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 될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원경환),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한국광업협회(회장 김재성), 대한석탄협회(회장 성유경)는 24일 석탄광산 퇴직 직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광업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석탄공사의 단계적 조기폐광에 따른 퇴직자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석탄공사 퇴직자 재취업 지원과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업계의 고용안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됐다.앞으로 석탄공사는 퇴직근로자의 정보를 제공해 광해관리공단의 전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재취업 능력을 제고하고, 광업협회 및 석탄협회는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원경환 사장은 "석탄산업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직원들이 조기폐광으로 퇴직이 예정돼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광업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직원들이 재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광산 수해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최근 집중호우가 지속된 충청지역 소재 광산 현장(경기광업 금산광산)을 방문해 호우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장 내 취약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시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광산 현장관리자들이 취약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비상시 광산안전사무소, 한국광해광업공단 및 유관기관에게 신속히 연락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천 실장은 광산안전 현장점검 이후에 4개 권
대한석탄공사는 상임감사에 진기엽 전 강원도의회 의원이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진 감사 임기는 25일부터 2025년 7월 24일까지다. 그는 1967년 횡성 출생으로, 횡성고와 강원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 제7대, 9대 강원도의회 의원,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석탄공사는 올해 화순탄광, 내년 장성탄광, 2025년 도계탄광을 순차적으로 폐광한다. 주력 사업이 모두 중단되면서 사실상 공사도 존폐 기로에 놓여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흡수합병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채굴을 시작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대한석탄공사 전남 화순탄광이 118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 화순군 동면 복암리 일대에 자리한 화순탄광이 오는 30일 폐광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화순탄광은 1905년 한국인 박현경이 광업권을 등록해 문을 열었다. 이후 1934년 이 광업권을 매입한 일본인이 탄광으로 개발하며 채굴을 본격화했다.지난 118년 동안 우리나라 남부권의 최대 석탄 생산지로서 과거 '국민 연료'였던 연탄의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1970년대 석유파동,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 에너지 위기 때마다 화순탄광은 연탄용 석탄을 증산해 서민들의 버팀목이 됐다.석탄산업은 우리나라 산림녹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6.25 전쟁 이후 국민연료로 나무 땔감 사용은 전국의 산림을 황폐화하게 만들었으나, 연탄 보일러와 연탄 사용 확대로 1970년대 말 우리나라 산림은 울창하게 됐다.그러나 에너지원과 산업구조 변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여기에 갱도가 계속 깊어지고 생산설비가 노후화하면서 근로자의 안전사고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연탄 수요 감소로 석탄 생산원가가 급증한 점도
‘돌이 없어서 석기시대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특성을 가장 잘 요약한 말이다. 이 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 석유장관인 아흐메드 자키 야마니가 했다. 석유시대도 석유가 없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현실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 체제를 위한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석탄과 석유의 좌초자산 문제가 시작되고 있다.28일 정부와 석탄업계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탄광이 약 90년간의 운영을 마치고 이달 말에 폐광된다.화순탄광뿐만 아니라 내년에 태백 장성탄광, 내후년에 삼척 도계탄광도 순차적으로 폐광된다. 모두 대한석탄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탄광으로, 사실상 석탄공사의 역할도 끝나게 되는 것이다. 이후에는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경동탄광 한 곳만 남게 된다.현재 관련 지자체들은 폐광 탄광을 어떻게 활용할지 공동 연구용역에 들어갔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석탄공사를 어떻게 처리할지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석탄광산은 무연탄 매장량이 없어서 폐광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도 탄광당 연간 10만t 이상이 채굴되고 있다. 하지만 주 에너지원인 석유, 가스 대비 경제성, 실용성이 떨어지는데다, 국가 차원의 탄소저감 정책에 의해 더 이상 '석탄
수십조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았다. 한전과 상황이 비슷한 한국가스공사는 '보통(C)'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감사평가 기관 63개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꾸려 4개월여의 평가기간과 외부 검증절차를 거쳤다.기재부는 이번 경영평가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로서, 생산성, 재무건전성, 비용절감 노력 등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을 확대해 효율성과 공공성 간 균형 있는 평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 부채비율, 사업비집행률, 일반관리비 관리 등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을 확대(10→20점, 공기업 기준)해 재무실적이 개선된 기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한국전력은 미흡(D) 등급을 받았다. 재무상황이 악화된 에너지 공기업은 전반적으로 등급이 하락했다. 남부발전
강원도 원주시가 2026년까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경유버스 1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SK E&S는 원주에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SK E&S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및 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강원혁신도시 내
에너지 공공기관 상임감사들이 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에너지그룹사 감사협의회는 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감사 현안 공유 및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립과 공공기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에너지그룹사 감사협의회는 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발전회사 등 21개 에너지 공공기관 간의 감사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의 청렴문화 확산과 감사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협의회는 정부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으로 설립된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해 수소에너지 교육과 체험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맞는 청정에너지 자원으로서 수소에너지의 필요성을 확인햇다.임찬기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는 “전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협력과 책임이 더욱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자본잠식에 빠진 석탄공사가 몽골 석탄광산 매각을 추진한다.대한석탄공사(사장 원경환)는 최근의 국제 석탄가격 등 에너지 자원의 고공행진에 따라 몽골 탄광을 정리할 수 있는 적기라고 보고 매각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해당 탄광은 몽골 홋고르샤나가 노천 탄광으로, 글로벌 광업전문기업인 SRK 컨설팅사에 따르면 매장량은 제철용탄 3억8000만t, 발전용탄 1억6000만t 등 총 5억4000만t이다.석탄공사는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는 한몽에너지개발 컨소시엄을 통해 해당 광산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홋고르샤나가 탄광은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몽골 서북부에 위치해 주변 수요가 적어 중국 등지로 수출을 해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열악한 도로 인프라가 중국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로 인해 한몽에너지개발이 2011년 약 109억원에 지분 51%를 취득했으나 지금까지 비용만 지출되고 매출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분 장부가액도 약 4억8000만원으로 급감했다.하지만 석탄공사는 투자 이후 몽골 내에 아시아고속도로가 개통돼 도로 인프라가 개선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지분매수를 희망하는 업체가 접촉을 해 오고 있다면서
대한석탄공사(사장 원경환)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추세가 재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입갱과 퇴갱 등으로 근무시간이 일치하지 않는 직원들을 배려해 실시간이 아닌 전 과정이 녹화 및 자료 배포의 형태로 진행된다. 직원들은 각자 편리한 시간에 접속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임직원 전원이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중심으로, 공사 전 임직은 청렴결의문 채택, 청렴서약을 통해 더욱 청렴한 석탄공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함께 다짐할 예정이다.원경환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시행 중인 부정청탁방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준수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공사가 안전과 청렴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최근 5년간 대한석탄공사 사상자가 39명 발생한 가운데,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74%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장별 사망·부상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까지 석탄공사 광업소에서 총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9명(74.4%)이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발생했다.부상자는 32명(84.2%), 사망자는 7명(15.8%)이 발생했으며, 사상 원인별로는 운반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낙반(10명),
한전을 포함한 산업부 산하 공기업들이 '재정건전화'를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무더기 축소·철회·매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남양주시병)이 산업부 산하 공기업들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6년 재정건전화계획'에 따르면 이들 중 석유공사, 광핵광업공단, 석탄공사를 제외한 9곳에서 2026년까지 최소 2조6000억원에 이르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회, 매각하는 계획을 기재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한전의 경우 해외의 풍력 및 태양광 매각
석유, 가스, 석탄, 광물 등 자원 공기업 국감에서는 올 겨울 예상되는 에너지 대란에 대비해 안정적 수급 계획, 요금, 공기업의 재무상태 등이 집중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20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천연가스 공급량을 대폭 줄이면서 올 겨울 가스대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오는 12월초 시행 예정인 자국 석유에 대한 가격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 모든 에너지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가격상한제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러시아 에너지 수입이 끊길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와 석탄은 장기 비축이 가능하고 공급도 충분하기 때문에 올 겨울 수급 및 가격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천연가스는 장기 비축이 힘들고 난방과 발전 연료로 쓰이기 때문에 겨울철 수요가 본격 발생하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
2022년 국회 국정감사가 다음달 4일부터 막을 올린다. 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 대상 기관과 일정, 장소가 확정되면서 올해 국감에서는 어떤 쟁점이 이슈로 부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는 전기요금 인상, 태양광 비리 등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법 대응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국회 산자중기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국감은 10월4일부터 10월24일까지 총 21일간 실시된다.이 중에서 산자중기위는 다음 달 5일 산업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같은 달 11·14·20일에는 산업부 산하기관의 국감이 예정됐다. 종합국감은 21일이다.감사실시 대상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정부부처와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소관기관 등 총 60개 기관이다.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10월 4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이어 11일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DN, 한전KPS,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에 대한 감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각종 방만 경영 등으로 재정적자 문제가 제기된 공공 부문에서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하면서 관련 기관들이 초긴상 상태에 놓였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에 대한 통과의례식 개혁이 정부 출범 초기 공공기관 길들이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책임과 권한 보장 등 개혁의 방향이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정부가 조만간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6월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7월 초께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무위험기관 10여개를 선정해 발표한다. 재무위험기관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기관 40개 중 금융형 기관 13개를 제외한 27개 가운데 선정한다. 윤 대통령은 앞선 6월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했고, 지난해 말 기준 583조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부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공기관 혁신은
1. 민주노총 광주・전남 배전노동자 파업…한전・시공업체 고심 깊어져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광주·전남 배전노동자들의 무기한 총파업에 지역 전력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한국전력과 협력업체가 즉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 전기지부는 지난 8일부터 정당한 임금과 휴식권, 안전 대책 수립과 한전의 직접 고용, 성실한 교섭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노조는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도 동종업계 전국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지만, 정당한 노동의 대가는 고사하고 그동안 지급해 왔던 하계 유급휴가 3일마저 없애려 한다"며 주장했습니다.이에 반해 한전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사갈등이 전기원 노동자와 직접적인 계약관계에 있는 공사업체 간의 사안인 만큼 직접적인 해결책을 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한전 광주·전남 본부 관계자는 "공사업계 및 노동계와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오승지 기자) 2. 동서발전'S' 한전'C'…윤정부 첫 경영평가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남부와 동서 서부와 중부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윤석열 정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