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구도가 거시적으로 친문(친문재인) 대 반문(반문재인) 구도로 고착화하면서 에너지 정책 공약도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문재인 정부 들어서 에너지 정책은 ‘친환경’과 ‘안전’이라는 두 키워드 아래 에너지전환정책이 도입됐다. 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석탄과 원자력 발전 비중을 대폭 낮추는 대신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행될 예정이다.이를 바라보는 야권의 시선은 따가웠다. 탈원전이라는 이름으로 원전 비중을 줄이는 3차 에기본의 기조에 맞춰 2017년 7월 14일 새울 원자력 본부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사이에 공약 경쟁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가운데 우파의 영역과 중도좌파의 영역은 에너지와 관련해 사실상 반정부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정치 스펙트럼으로 우파 혹은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정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구(舊) 바른정당 계열 인사들로 재구성된 새로운보수당 등이다. 이들은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탈원전을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러면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월성 1호기 재가동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