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144억 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 5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 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0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7
HD한국조선해양이 협력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협력사에서 사용하고 있던 기존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설비 1대 교체시 연간 약 30~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HD현대 조선 부문(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비교체 및 유지·보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 ESG 전담 조직을 두기 어려운 중소 협력사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업 지원 대상을 10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ESG는 기
HD현대가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기선 부회장은 “포기나 좌절 없이 항상 도전했던 창업자의 행보처럼 HD현대 또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세계 1위 조선회사를 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지면서 창업자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또 HD현대는 창업자의 기일인 이날 하루 동안 추모공간을 마련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같은 날 울산과 영암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위치한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만 총 2조 7218억원에 달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 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이번 수주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척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억7000만 달러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26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UNIT(1UNIT: 자동차 1대)급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3563억 원으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27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3439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생산 혁신에 나섰다.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와 지멘스의 주요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 그간의 공동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통합 플랫폼의 개발 로드맵 등 미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향후 HD현대와 지멘스는 설계와 생산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 조선산업의 설계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HD현대와 지멘스는 지난 2022년 4월 ‘차세대 설계 플랫폼 공동 개발 업무협약’과 2023
HD현대가 주력업종인 조선·건설기계·중전기기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2년 연속 매출 60조원을 달성했다.HD현대가 6일 공시한 2023년 연간 실적을 보면 연결기준으로 2023년 연간 매출은 61조 3313억원, 영업이익은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대비 40% 줄어든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1조 296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실적에 반영되며 3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32.3% 늘어난 11조 9639억원, 현대미포조선은 8.7% 증가한
HD현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 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부문별로는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2199억 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1698억 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 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 등이다.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HD현대 조선 부문 3사는 지난 1월 260여개 사외 협력사와 함께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고, 새해 산업전망과 사업계획,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했다.HD현대 건설기계 부문 3사는 지난해 1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앞서 울산 동구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HD현대1%나눔재단은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모스와 함께 6일 울산 동구청에서 ‘겨울나기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회 HD현대중공업 상무와 김종훈 동구청장, 차정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영관리팀장 등이 참석했다.HD현대1%나눔재단은 울산 동구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400가구에 총 4천만원 상당의 겨울용 이불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동구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 세대에 전달된다.해피서포터즈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여름나기 물품 지원 활동’의 겨울 버전으로, 현대삼호중공업·HD현대로보틱스에 이어 HD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처음 추진됐다.HD현대1%나눔재단은 난방이 어려워 강추위에 더욱 취약한 저소득 이웃들을 고려해 수시로 진행해오던 겨울 지원 사업을 여름 지원 활동과 마찬가지로 정례화하기로 했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 계층 어르신들이 겨울을 나는데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겨울 이불을 준비했다”며 “조금이나마 겨울을 따뜻하게
HD현대(회장 권오갑)가 11월 29일 2023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10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다.이날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박승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건설기계 이원태 상무 등 26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HD현대오일뱅크 김종진 책임 등 56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HD현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또, “신규선임 임원 중 약 43%인 24명을 생산 및 안전부문에서 배출함으로써 생산 현장 안정화 및 공정관리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달 중순 이틀간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2024년 사업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마련해 성장 전략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임원인사 현황]○ HD현대- 전무(1명) : 강석주○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2명) : 장광필, 남영준- 전무(3명) : 남궁훈, 정병용, 김민성- 상무(4명) :
‘K-조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가 2028년까지 7100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 현재 56.3% 수준인 차세대 선박 점유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우리 조선산업이 대내외적인 위협 요인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차세대 조선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다.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민관이 합심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여 세계 1위 K
HD현대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7232억원, 영업이익 66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조선·정유부문의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3%나 증가했다. 정유,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8.1% 감소한 5조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690억원을 거둬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4분기에도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유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8235억원과 영업이익 3191억원을 거뒀다.원유정제설비 정기보수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조치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계절적 요인을 포함한 수요 증가에 따라 복합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3.9% 증가했다.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629억원의 매출과 16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계절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을 선보이며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제로’의 해법을 제시한다.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 참가한다.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올해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900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213㎡의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Duel Fuel) 엔진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울산 도심에 위치한 태화강을 횡단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핵심구간 착공으로 본궤도에 올랐다.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태화강 수중 아래 조성되는 송전선로로.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2026년 완공된다.태화강 횡단 송전선로 지중화는 울산 남구 삼호동 및 중구 태화동 주민들이 지난 2006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주요 골자는 공사비 약 570억원을 들여 기존 송전철탑 10기를 철거하고 길이 1.8km 구간의 특고압송전선로 4회선을 지중화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한전과 울산시는 2017년 12월 사업비를 각각 절반씩 부담하고 지자체 부담 사업비는 준공 이후 5년간 분납하는 조건으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전국 유일의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인 울산 삼호동의 정주 여건과 태화강 국가정원 경관 개선 차원에서 울산시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의 정치적인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한전은 협약체결 이후 지중화 사업에 수반되는 각종 용역 및 대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밟았으며 올해 5월 중구 태화동의 개착식 전력구 구간의 시공 완료에 이어 9월 4일 태화강 수중 아래 터널식 전력구간을 착
HD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가삼현 부회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과 재도약에 기여한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가삼현 부회장은 1982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에 입사,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친환경,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또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해 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조선해양산업 분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디지털 선박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특히 미래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손꼽히는 액화수소운반선, 전기 추진선,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가삼현 부회장은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서 그룹 ESG 경영원칙을 수립하고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그룹 ESG 경영 체계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HD한국조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제14회 Best of CHAMP Day’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한국광기술원은 201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61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5월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지정받아 ‘국내 광융합산업 핵심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한국광기술원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수행하면서 협약 체결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광학설계 및 S/W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등 신기술 분야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중·소 상생가치실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훈련 과정 또한 확대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은 “한국광기술원은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한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실무현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신기술분야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광기술원을 비롯해 사업성과가 우수한 삼성SDI, 현
HD현대가 영국(LR) 및 노르웨이(DNV) 선급과 함께 메탄올 연료탱크의 도장(塗裝) 기술 개발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LR) 및 노르웨이선급(DNV)과 ‘메탄올 연료탱크 및 LPG 탱크의 고능률 도장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근 선박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업계의 메탄올 연료 추진선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메탄올은 친환경 연료지만 높은 화학적 반응 특성으로 인해 도막(塗膜)이 연화(軟
종합 조명기업 우리엔터프라이즈(대표 엄태욱, 구 우리조명)는 경북 포항CC에 고출력 LED 투광등인 '필립스 LED 스포츠스타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우리엔터프라이즈는 바닷가에 인접한 포항CC 18홀 조명탑 113개를 바람 저항 기능, 염수 염분에 강한 부식 방지 기능, 광학렌즈를 통해 빛 공해로 경기에 방해가 없도록 설계된 900W 제품으로 교체했다.이번에 설치된 고출력 LED 투광등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초협각 배광(Narrow Beam)을 지원하며 IK08 충격강도, IP66 방진방습과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국외 운항만 가능했던 LPG 추진선 운항이 이제 국내도 가능하게 됐다. 대한LPG협회는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의 107차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LPG(액화석유가스) 추진선박 국제기준이 최종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LPG 선박 안전지침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 6월 화물 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4년여 간 논의됐다. 국제해사기구 195개 회원국들은 안전 기준에 대한 검토, 보완을 거쳐 친환경 LPG 선박 잠정기준을 확정했다.이로써 그동안 국외에서만 가능했던 LPG 추진선 운항이 이제 국내도 가능하게 됐다. LPG업계는 이를 계기로 LPG 선박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제정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책적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현재는 LNG(액화천연가스)만 선정돼 있는데, 같은 가스체 연료라는 점에서 LPG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친환경 LPG 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정부 과제도 이어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남부발전의 친환경 선박 도입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2일 오후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에서 LNG 연료추진 선박 도입에 따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하여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 업계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명명식을 시행한 친환경 선박은 ‘HL 남부 1호’로 ESG 경영을 최상의 가치로 한 남부발전의 사명과 발전사 최초 LNG 연료추진 선박 도입의 의의를 담았다는 게 남부발전 측의 설명이다.LNG 연료추진선은 선박의 연료를 유류에서 LNG로 전환해, 유류 사용 대비 이산화탄소 30%, 질소산화물 85% 및 황산화물과 미세먼지의 경우 각각 99%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한 친환경 선박이다.특히 이번 ‘HL 남부 1호’는 2021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남부발전, 에이치라인해운, 한국조선해양 등 민·관·공이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조선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댄 친환경 선박 도입 협약의 결실이다.남부발전은 그동안 총 2척에 대한 투자비 1757억원 을 선사와 분담, 27개의 지역 업체 및 364개의 일자리를 창출 효과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용선 확보로 LNG 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공고히 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174K CBM(큐빅미터)급 LNG선을 확보해 LNG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LNG 전용선은 현대 삼호중공업이 2023년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이다.174K CBM급 LNG선은 한번에 우리나라 전체가 약 반나절 정도 쓸 수 있는 양의 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규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용선을 확보하게 된 배경은 자체 운영 가능한 LNG선을 활용하게 되면 가스를 생산, 저장, 발전하는 단계를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향후 가스사업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도입할 LNG 전용선을 우선 기존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부터 2046년까지 20년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도 활용한다. 여기에 더해 현재 외국계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