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수소발전입찰시장 낙찰 프로젝트의 금융조달을 활성화하고,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강릉연료전지·춘천연료전지·송산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직접 참여해 금융지원타당성(Bankability)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된 펀드는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사업 중 SOFC 발전 사업의 후순위 차입금 및 자기자본 조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
SK에코플랜트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시장 선점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2년부터 동남권 해안에서 풍황데이터 측정,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해상풍력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지난 2018년에는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136MW) 사업의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서해안에서 약 1GW 규모 사업도 개발 중이다.SK에코플랜트는 2021년 11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제조회사 SK오션플랜트(구 삼강엠엔티)를 인수하며 제조 분야까지 입지를 확장했다. 2022년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한국 울산과 전남 등 5개 권역에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 ‘바다에너지’ 사업 지분도 확보했다.바다에너지는 총 2.6GW 규모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유체 구조물 인증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함께 배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대규모 부지를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SK에코플랜트는 CSCEC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는 물론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로 입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CSCEC는 전 세계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다. 2023년 기준 미국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국산화에 매진해 온 SK에코플랜트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미국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와 전자부품 전문제조기업 아모센스, 산업용 터보 블로어(Turbo Blower) 및 수소연료전지 공기블로어 제조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와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부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이날 MOU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라비 프래셔(Ravi Prasher) 블룸에너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위원들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아모센스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111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티앤이코리아는 고속 터보기계 기술을 기반으로 연료전지용 산소공급장치, 터보압축기, 터보압축기, 히트 펌프, 항공용 터보기기 등을 제작 중이다.이날 협약
수소 생산·수입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이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청정수소인증제도가 시행된다. 수소시장 선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도 구축된다. 정부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전으로 산업·기재·과기·환경·중기부 장·차관 등 9명의 정부위원을 비롯해 산업계 5인, 학계 3인, 기타위원 3인 등 민간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 ▲수소산업 소부장 육성 전략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방안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운영방안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논의됐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 ▲청정수소 인프라 및 제도 구축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정부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이를 토대로 올해 3월 수소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으며 6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했다. 또 미국·사우디·일본 등 주요국 정부 및 기업과 수소 협력에 합의하는 등 청정수소 생태계 기반 조
충남 당진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석문그린에너지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석문그린에너지는 지난 15일 충남 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소(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1414-1)에서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석문그린에너지는 지엔씨에너지가 50%, 한국동서발전이 33%, 미래엔서해에너지가 17%를 출자해 설립한 특수법인으로, 이번 사업에는 총 1342억원이 투입됐다. 0.3MW급 연료전지 66기를 갖춰 총 19.8MW의 설비용량을 보유했다. SK에코플랜트가 EPC를 맡았으며 기기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블룸에너지에서 제조를 맡았다.발전사업 허가부터 설치까지 약 4년의 시간이 걸린 석문그린에너지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타입으로, 준공 후 20년 동안 매년 16만4780MWh를 발전, 매년 약 3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SOFC 타입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원리로, 기존 연료전지보다 효율이 높다. 또 대기오염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환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냄새·연기를 발생하지 않는 청정발전설비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시공중인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이하 ZEB)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ZEB 인증제도는 지난 2014년 신축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수립한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정책 로드맵에 따라 2020년부터 신축 공공 건축물의 ZEB 인증 취득이 의무화됐으며, 내년부터는 신축 민간 건축물에도 의무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는 국내 최초로 일반건축물(비주거)에 중대형(10kW 초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도입해 ZEB 예비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연료전지 660kW 및 태양광발전설비 103.6kW을 복합도입해 에너지자립률 24.9%를 인증 받았으며 이는 ZEB 5등급에 해당한다.(에너지자립률 20~40%) 인증 대상 건축물 연면적은 약 16만5천m2로 일반건축물 ZEB 인증 사례 중 역대 최대규모다.연료전지와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건물 공용전력 용도로 사용되며,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폐열도 탑재된 열회수모듈을 통해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히는 아일랜드에 구축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SK에코플랜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이먼 코브니(Simon Coveney)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 나이젤 림스(Nigel Reams) 럼클룬에너지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과 리오 클란시(Leo Clancy) 기업진흥청장 등 아일랜드 정부 및 산업계 주요 인사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디벨로퍼인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캐슬로스트(Castlelost)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사
“미코파워의 관심사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셀과 스택 양산화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사업이 가능할 정도의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데 있습니다. 향후 평택에 연산 30MW 이상의 스택과 시스템을 제조할 공장을 짓고, 2026년쯤 15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입니다.”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3’ 테크토크 강연자로 나선 박진아 미코파워 박사는 “미코파워는 전 세계에서 셀과 스택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에서 사용할 정도로 신뢰성 있게 제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SOFC의 선두 주자인 블룸에너지가 작은 크기의 스택을 묶어 큰 시스템을 만들어 시장을 공략했듯, 우리도 이 방식이 적용된 150kW급 시스템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진아 박사는 “미코파워는 작은 용량의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부터 사업을 시작했지만, 용량을 조금 더 키워 단기적으로 분산에너지 시장에 도전한 뒤 장기적으로 큰 규모의 발전용 시스템까지 업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코파워는 2026년경 출시를 목표로 15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한창 개발하고 있다.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한다.SK에코플랜트는 4일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DS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이다.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830여개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력은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에 SOF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GDS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공급을 비롯한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현존하는 연료전지 기술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다.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 생산이 가능한 대표적인 도심형 분산전원이다. 계절, 날씨 등 환경에
SK에코플랜트가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대륙 간 상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가 20조원 규모의 3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 현재 진행중인 1단계 사업을 넘어 3단계 사업까지 필요한 풍력발전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뉴지오호닉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주 정부로부터 풍력발전을 위한 국유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독일 에너지 대기업 EnBW(Energie Baden-Wuerttemberg AG) 계열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SK에코플랜트는 블룸 에너지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 공급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로 독일 에너지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블룸에너지는 최근 독일 남부 브루흐살(Bruchsal)에 위치한 EnBW의 계열사에 300kW급 열 공급형 SOFC 솔루션을 공급한다. 블룸에너지가 독일에 SOFC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EnBW는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에너지대기업 중 하나로 약 550만명의 고객에게 에너지 인프라 및 전력 등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25년까지 발전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화석연료 중심의 전통적인 에너지공급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회사로의 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번 수주는 블룸에너지의 ‘열 공급형 SOFC’가 적용된 성과로
연료전지 및 수소 생산 분야의 세계적 기업 블룸에너지가 대만에서의 첫 연료전지 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거점을 확대했다.블룸에너지는 18일 대만 소재의 반도체 기판 전문 기업 유니마이크론과 체결한 10MW 규모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중 1단계에 해당하는 600kW 규모 상업 운전의 본격 개시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에너지가 유니마이크론과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시아 내 신규 진출 국가에서 개최한 최초의 준공식이다.블룸에너지는 이번 상업운전 개시를 통해 유니마이크론에 공급한 연료전지 주기기 시스템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를 발주 후 5개월 이내에 설치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해 연료전지 수요지에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1단계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600kW 규모의 블룸에너지 서버는 유니마이크론의 부지 내 주차장에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구성으로 설치돼 청정실(clean room) 및 항시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주요 작업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블룸에너지는 유니마이크론 사업장에 블룸에너지 서버를 설치하는 과정 중 공장 가동이 중단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사업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SK에코플랜트는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023년 2분기 재무실적을 공시했다.공시내용에 따르면 IFRS 연결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2조4519억원, 영업이익은 1293억원이다.매출액은 SK에코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등 자회사 호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1조8283억원 대비 34.1% 증가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의 뒷받침과 플랜트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4%나 증가했다.특히 올 상반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액은 자회사 실적 반영 등으로 1조26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반기 5513억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덕분에 매출비중은 32.2%로 2021년 15.3%, 2022년 29.8%에 이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부채비율의 경우는 올 상반기 230%로 지난해 말 256% 대비 축소되면서 재무건전성 또한 개선됐다.SK에코플랜트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했다
최근 전력거래소가 처음 시행한 수소발전입찰을 분석한 결과 산업기여도와 가격이 사업자들의 당락을 가른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경쟁입찰을 곧 앞둔 상황에서 사업자들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지난 9일 전력거래소는 최근 공고한 2023년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 5개 연료전지 사업자(715GWh)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이번 입찰에서는 두산퓨얼셀의 약진과 중소형 연료전지 설비 우세라는 두 가지 양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먼저 국내 연료전지 산업을 양분하는 두산퓨얼셀과 SK에코플랜트 가운데 두산퓨얼셀이 이번 입찰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다. 이번 입찰에 선정된 설비용량은 90MW 수준인데 이 가운데 두산퓨얼셀 제품를 사용한 설비가 70MW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양 사에 따르면 당초 업계가 예상했던 계통유연성 측면에서의 점수차는 없었다.SK에코의 주력 제품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타입은 두산퓨얼셀이 주로 활용하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 대비 유연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는 계통유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력당국의 스탠스를 봤을 때 이 부분에서 양 사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사명변경(옛 SK건설)을 계기로 대폭적인 사업모델(Business Model) 전환에 나섰다.덕분에 3년 만에 SK오션플랜트, 블룸에너지 투자와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참여 등을 통해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및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가 지난 7월초 전력중개사업 참여를 공식화하고, 전력시장 제도 변화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반 입찰플랫폼인 ‘파워젠(Power Zen)’을 정교화하고 있는 이유다.이와 관련,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 풍력 등 청정 전력공급 자산을 확보하는 과정에 다양한 분산 전원의 최적화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운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21년 가상발전소(VPP), 마이크로그리드 SW 역량 및 예측기술과 시장계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A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한 결과 2022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SK에코플랜트가 올 3분기에 런칭할 ‘파워젠(Power ZEN)’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정확도는 오차율 평균 약 4.6%. 이는 기존 전력중개사업자들의 오차율인 5% 대를 감안하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향후 재생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 개척에 나섰다.SK오션플랜트는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미국 보스턴 하인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US Offshore Wind 2023’에 참석,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에 14MW급 해상풍력 고정식 하부구조물 및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 역량 등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상풍력 관련 전시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US Offshore Wind 2023은 글로벌 미디어
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LS알스코가 블룸SK퓨얼셀社에 6월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한다.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다.LS알스코는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을 국산화 하는 과정에서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LS알스코는 전력변환장치, 전력생산장치와 함께 SOFC의 주요 모듈의 하나인 탈황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다수 국가에서 블룸에너지社와 협력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OFC는 발전효율이 40~60% 선으로 높아 중, 대형 건축물과 IDC 등에서 발전장치로 사용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가 올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LS알스코의 모회사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LS알스코의 알루미늄
연료전지 및 수전해 수소 생산 분야의 세계적 기업 블룸에너지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한국수력원자력전시관에 협력사로 참여한다.25일 블룸에너지는 이번 박람회에 한수원의 협력사로 참여해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기술 기반 청정수소 생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온에서 작동하는 블룸에너지의 수전해는 현재 상용화된 수전해 기술 중 저온에서 작동하는 수전해보다 적은 전기를 사용해 더욱 효율적이다. 수소 생산 시 약 80%를 차지하는 비용이
SK에코플랜트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의 초소형모듈원전(MMR; Micro Modular Reactor) 전문기업 USNC와 탄소배출 없는 수소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20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과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수소 마이크로 허브(H2 Micro Hub)’ 구축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MMR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에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의 고온수전해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