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봄철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합동 점검은 과거 산불 피해 현장의 식생 자연 복원 현황, 국립공원공단의 산불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대응 태세를 중점 점검하고, 마을주민들을 만나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현장 점검 지역은 지난해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해 산림 128.5ha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리산국립공원 내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일대다.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
정부가 산악단체, 소방서 등과 함께 전국 국립공원 내 압벽장 안전점검에 나선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 등 전국 6개 국립공원 55곳의 암벽장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의 일환으로 ▲암벽장의 균열 여부 ▲설치물 견고 상태 ▲안전시설물 및 안내판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점검 대상 암벽장 55곳은 ▲향로봉 등 북한산 24곳 ▲나드리길 등 설악산 22곳 ▲매봉 등 월출산 4곳 ▲기타
지난 4월 1일은 우리나라 교통망의 근간인 KTX가 개통된 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KTX는 1973년 IBRD의 구상 당시부터 찬반양론의 격론 속에 탄생한 인프라다. “이용객이 많아야 1년에 1500만 명 넘기기 힘들어 운임이 30만 원은 돼야 할 텐데 누가 타겠느냐?”는 등의 반대 여론을 뚫고 개통한 KTX는 첫해 1980만 명의 승객으로 시작해 연평균 11%씩 성장, 지난해에는 이용객 8000만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코레일의 효자 흑자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KTX로 가장 큰 덕을 본 도시 중 하나가 부산일 것이다. 부산역 전체 이용객은 2004년 1200만명이었지만 2023년 2200만명까지 증가해 KTX 개통 이후 접근성이 향상되며 부산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지금은 휴전선에 가로막혀 섬나라의 고속철도처럼 부산과 서울만을 연결한 KTX가 북한을 통과해 중국의 고속철도와 연결될 수 있다면 부산과 서울의 방문객 수는 어떻게 될까? 배후인구 4억6000만명, 지역총생산액 6000조원을 갖고 있는 동아시아고속철도(ETX; East Asian Train eXpress)는 노선 주변 도시에 상상을 초월한 방문객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하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 산하 서부산악회는 지난 21일 북한산에서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해 ‘2024년 서부산악회 시산제’를 개최했다.시산제에는 박권서 시회장, 김성태 중앙회 이사를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서부회원들의 사업번창과 입찰대박을 기원했다.김택환 산악회장은 “시산제를 계기로 올해에도 회원 상호간의 우애를 다지고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북한산의 정기를 받아 갑진년에도 가족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서부회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서부회 화합과 발전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NKDB 인권침해지원센터(센터장 윤승현 변호사)는 북한이 조총련을 동원해 ‘지상낙원’이라고 거짓 선전하며 입북시킨 후 강제 억류했던 북송재일교포(탈북민) 5인을 대리해, 국내 법원에 최초로 북한을 상대로 이들이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행위로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로 1인당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지난 15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NKDB에 따르면 북한은 조총련을 동원해 1959년부터 1984년까지 약 9만 3340명의 재일교포를 입북시킨 후 강제로 주거지와 일자리를 배정했고, 북송재일교포 대부분 열악한 주거
근대 역사에서 어떤 국가는 발전하고 어떤 국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지에 대한 설명은 경제학을 비롯한 사회과학의 오랜 화두였다. 인종이나 민족의 우월성으로 설명하는 제국주의 시대의 편견들은 차치하고, 석학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종교나 윤리를 발전 요인으로 거론한 적이 있고, ‘총 균 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지리적 위치 및 여건 차이를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로는 같은 인종의 단일 민족이면서 동일한 종교 및 윤리 배경에서 출발하고 지리적 환경이 유사한 대한민국과 북한간의 현격한 발전 차이를 설명할 수가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하에서 한국을 포함한 몇 가지 해외사례를 토대로 새로운 관점을 제기한 책이 바로 애쓰모글루와 로빈슨이 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Why Nations Fail?)’다. 이에 따르면 한 국가의 성공 여부는 인종이나 민족, 종교나 윤리, 지리적 위치나 여건이 아니라 각 국가가 채택한 ‘제도의 성격’, 즉 재산권 확립과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하에서 각자의 노력에 따른 경제적 성과가 자신에게 귀속되는 ‘포용적 경제제도’인가 아니면 불완전하고 부당한 제도하에서 자신의 노력이 다른 집단에 귀속되는
전기안전공사가 군 접경지 민방위 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군사 접경지역 내 민방위 시설(대피 및 비상급수 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와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감안,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공사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공조기·급배수 설비의 동작여부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전 시 긴급전원 확보를 위한 비상발전기 작동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박지현 사장은 “재난의 사후 조치도 중요하나, 그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사전에 위험 요인을 발굴·제거해 예방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기안전공사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설비점검 및 교육지원 등 대국민 ‘전기안전 확보 및 인식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민방위 시설 2600여 개소의 안전 점검과 민방위 대원 26만5000여 명에 대한 전기안전교육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 내 사기막 야영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워터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초 국립공원 야영장인 사기막 야영장에 '워터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워터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에는 초고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와 완속 충전기 3기(7kW) 등 총 5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구비된다.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은 서울 근교에 조성된 첫 탄소중립형 야영장이다. 사기막 야영장은 무공해차(수소·전기차)와 같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차량만 출입할 수 있으며, 전기차라면 야영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충전을 위해 입구에 위치한 워터 충전소에 진입할 수 있다.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생태보호를 위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북한산국립공원은 한 해 탐방객이 600만~700만명에 이르는 수도권의 유일한 국립공원이다. 워터는 앞서 이달 13일에도 '워터 북한산 제1주차장'에 200kW급 초고속 충전기 4기(200kW 양팔형 2대, 총 4대 동시충전 가능)를 설치한
국내 HVDC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은 전력산업계에 큰 기대가 되는 정책이다. 국내는 이미 다양한 HVDC(직류송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자랑스럽게 내세울 100% 우리 기술이 없는 것은 과제다. 때문에 GE, ABB, 히타치 등 일부 해외기업이 기술을 독점하는 상황에 국내에 전면 도입하는 것은 다소 우려가 될 수 있지만, 그동안 국내 사업을 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그동안의 연구를 상용화 한다면 HVDC 기술 강국도 먼 얘기는 아니다.HVDC 사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 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2036년까지 약 100여 개소가 추가 건설될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1998년 해남~제주 HVDC 준공 이후, 현재 3개 전류형 HVDC가 운영 중이며 전압형 HVDC를 포함해 6~7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HVDC는 전력계통 연계에 있어 거리의 개념을 무너뜨린 획기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교류(AC)는 송전거리가 길어지면 전력의 흐름을 방해하는 기술적 요소(리액턴스)의 증가로 송전용량이 줄지만, 직류(DC)는 송전거리와 상관없이 일정한 송전용량을 유지한다. 장거리 대용량 송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Autocharge) 서비스를 13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워터 앱 이용자가 최초 1회 급속 충전을 마치면 다음 충전부터는 충전소에 도착해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급속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충전이 끝나면 앱에 등록된 카드로 바로 결제가 진행된다.'오토차지' 서비스 이전에도 워터는 충전 커넥터를 연결한 뒤 충전기 번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오토차지' 서비스는 충전기 번호를 선택하는 과정 없이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급속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워터의 '오토차지' 서비스와 유사한 인증·결제 시스템은 그간 테슬라 차량만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일부 국내 충전 사업자의 프리미엄급 급속 충전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워터는 자동 등록 시스템을 채택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충전을 시작하는 속도를 빠르게 개선하는 등 차별화된 ‘3초 충전’을 선보인다.워터는 이날 ▲북한산 제1주차장(서울 은평구) ▲세종 국립수목원(세종시) ▲송파 한양타워(서울 송파구)에 각각 신규 워터 충전소 3개소를 추가
우리 건설 산업의 생태계는 기존 전기·통신·소방 통합 전문시공업체 입찰이 이뤄지던 시장의 흐름은 공공사업 위주로 일괄발주에서 분리발주로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점차 민간사업까지 확대되고 있다.감리 분야도 감리원 배치 신고 의무화로 공사 기간 내 상근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어서 공사 규모에 따라 배치 기간 및 인력 규정의 내용이 개정 추진 중이다. 기존 공동 주택 및 업무용 건축물 일정 규모 이상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망의 중요도가 높은 데이터 센터 및 금융기관 인터넷망 사업자 등의 경우 강화된 유지보수 항목 및 검사 주기 적용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각 분야 기술자와 감리원 인력 대상을 명기가 필수이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경우 안전관리 기술자를 법적 선임해 상주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도화되는 건설 산업의 시공, 감리, 품질, 안전,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기술 인재들이 요구되고 있다.수년간 저출산과 인구절벽을 대비하기 위해 수십조의 국가 예산을 사용했지만 그렇다 할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최근 5년간 전국 17개 시도광역시에서 193개의 초·중·고가 폐교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중 89%가 서
전력거래소가 상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024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총 24명(신입직 22명, 전문경력직 2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전력거래소는 정부 가이드라인과 내부 지침을 준수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시행한다. 이와 관련 지원서 접수 시 연령,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의 직무능력과 무관한 정보를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채용은 전년 대비 공개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11명 → 24명)해, 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 하고, 정부의 청년채용 확대 의지에
나이가 들면서 팔과 다리에 근력이 점차 약해짐에 따라 등산,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동을 위해서는 지팡이, 휠체어와 같은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보조기구는 근력을 향상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로봇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근력을 보완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이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연구단 이종원 박사팀은 웨어러블 로봇 MOONWALK-Omni를 착용한 고령자가 북한산 영봉 정상(해발 604미터)에 오르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충북 청주에 처음으로 선보인다.워터는 충북 청주 소재 '버거킹 청주분평DT점'과 진입·진출로와 주차장을 공유하는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를 1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한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는 급속 충전기 2대(각각 200kW 양팔형, 총 4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전기차 차종이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이 20%
조선후기 지식인들은 지구 반대편 프랑스에서 왕이 백성들에 의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사실을 알았을까?기록의 나라 조선이지만 이와 관련한 어떠한 문헌도 찾을 수 없다.동아시아에서 왕은 퇴위시킬 수는 있지만, 적의 왕이라 할지라도 죽일 수는 없었다. 특히 다스림을 받는 백성에 의해 죽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유럽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동아시아를 보는 시각은 상반됐다.계몽철학자 볼테르는 자신의 서재에 공자 초상을 걸어두며 중국을 찬양했고 삼권분립을 주장한 몽테스키외는 전제국가라고 비난했다.당시에도 유럽의 명저 중 상당수는 번역돼 중국에서 읽혔다. 한문으로 번역된 만큼 조선의 지식인들 역시 읽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다산 정약용이 적은 원목(原牧)에는 “대여섯 백성들이 이웃과 다툼을 잘 해결해준 사람을 이정(里正)으로 추대하고...대여섯 주장들이 국군(國君)을 뽑고...대여섯 국군이 방백(方伯)을 뽑고...사방의 방백이 뽑은 자를 황왕(皇王)이라 하였으니” 이런 대목이 나온다. 서구의 사회계약론과 비슷한 내용이다. 조선 후기 소수의 양반들은 프랑스혁명을 알았지만, 기록으로 남겨놓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당시 지식인 계층이 두텁지 않았고
세종에서 버스로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이곳에서도 더 깊은 산속을 들어서자 한산한 주변과는 어울리지 않는 첨단 설비들이 들어선 대규모 시설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안센터)다.13만㎡(3.9만평) 부지에는 1개의 연구동과 연소시험동, 초고압시험동 등 총 10개의 시험동이 있다. 이곳에서는 주로 ▲화재폭발 실증시험 ▲가연성가스 실증시험 ▲초고압 및 초저온 실증시험 ▲방호시설 시험인증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에안센터는 지난 2010년 발생한 서울 행당동 CNG버스 사고 이후, 화재·폭발 재현을 통한 가스사고 원인규명 및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구축됐다.당시 행당동에서 CNG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원인 규명에는 실패했다. 당시 관련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CNG용기 폭발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할 기술은 물론, 시설도 마련돼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화재·폭발 재현을 통한 가스사고 원인 규명 및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2016년 에안센터를 설립했다.전 세계적으로 에안센터와 유사한 실증시험기관으로는 Powertech(캐나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4일 울진군에‘희망 2024 나눔 캠페인’성금 7천만 원을 전달하였다.이번 성금은 한울본부 2천 4백여 명의 직원들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조성하였으며, 울진 지역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하였다.한울본부는 올 한해 명절맞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북한이탈주민 주거환경 개선 사업,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또한, 울진 관내 복지시
미국의 중국 견제가 세계 전기차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 자본이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을 금지하려는 미국의 정책이 전기차 생산 비용을 높일 수 있어서다.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지난 1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 우려 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안을 발표했다.FEOC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시받는’ 기업으로 명시했다. 해당 국가와 연관성이 있으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현재 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앞으로 이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된다.FEOC가 미국이나 제3국 등 외부에서 외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도 FEOC 국가 정부 관련 지분이 25% 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이번 제재에는 중국이 포함돼 있지만 중국은 주요 전기차 배터리 생산 국가다. 관련 공급망 점유율이 높다. 결국 새 규정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거래에 지장을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2025년부터는 중국에서 핵심 광물을 채굴하거나 가공하는 모든 기업을 해외우려집단(FEOC)으로 지정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생산한 핵심 광물은 중국 자본의 지분율 25% 이상이 아닌 경우에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현재 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적으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주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세부 규정’을 확정했다.에너지부는 FEOC 대상에 대해 ‘우려국’인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시받는 기업’으로 명시했다.따라서 중국에 법인을 등록한 기업이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을 조달받으면 세액공제 혜택이 사라진다.해외 합작사의 경우 중국 자본 50%까지 허용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중국 기업이 이사회 의석, 의결권, 또는 지분 25% 이상을 보유하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