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 18개 태양광협동조합,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는 25일 전력시장의 독립규제기관인 전력거래소에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 소속 임직원 3인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이번 신고에 참여한 다수 협동조합은 탄소중립달성을 위한 에너지분권과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려면 전력거래소 거버넌스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신고는 전력거래소 회원대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각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의 임원 3인이 사전 이해관계가
전 세계의 관심이 기후위기에 집중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 중이며, 글로벌 산업계의 화두 역시 이 분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우리 정부 역시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시장과의 약속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목표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이와 관련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 다양한 집단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총 4건의 기후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후소송 사례를 찾을 수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23일 헌법재판소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현행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첫 번째 공개변론을 실시한다.본지는 23일 아시아 첫 기후소송이 진행되는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12시 30분쯤 현장에서는 아직 재판이 2시간가량 남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1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단체 등으로 이뤄진 소송 청구인들이 헌재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었다. 방송 중계진과 기자, 유튜버, 방청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을 앞두고 소송 청구인들은 헌법재판소에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지난 23일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단체 등으로 이뤄진 소송 청구인들은 헌법재판소의 기후소송 첫 공개변론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직접 소송에 참여한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 100여 명이 어른들과 정부가 자신들의 기본권을 함부로 하고 있어 억울하다며 헌법재판관들이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 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청소년기후소송’ 원고 김서경 사회운동가는 “기후위기 대응은 평범한 개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없는 재난”이라며 “우리에게 기후위기 대응은 이익 추구가 아닌 우리 삶을 지키는 최저선의 요구”라고 외쳤다.‘아기기후소송’ 원고인 당촌초 3학년 김한나 양은 “어른들과 정부가 우리의 기본권을 함부로 하고 있다”며 “저희가 소송을 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주시고 우리의 손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이번 기자회견에는 최연소 아기소송 참여자인 17개월 최희우 군도 참여했다. 희우 군의 어머니 이동현 씨는 “아이들이 주최가 되는 소송이라는 점이 의미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급 전기공사기술자의 인정 범위 확대를 위한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의 개요는 현재는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나 전기 관련 전공자(학위취득자)만이 중급 전기공사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과 전기 관련 비전공자라도 일정 경력을 쌓게 된다면 중급전기공사기술자로 승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전기공사업법은 제2조 제9호에서 “전기공사기술자”란 일정한 학력과 전기 분야에 관한 경력을 가진 사람 등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고 정하고 있으며 그 기술자격ㆍ학력ㆍ경력의 기준 및 범위 등은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다.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제12조의2 제3항은 전기공사기술자의 등급 및 인정기준은 별표 4의2에 정하고 있고, 현행 법령에 따르면, 기사의 자격을 취득한 후 2년 이상 전기공사업무를 수행한 사람 등 국가기술자격자를 보유하거나, 전기 관련 학과의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전기공사업무를 수행한 사람 등으로 학력·경력자로 구분하고 있다.개정안에 의하여 전기 관련 비전공자도 중급전기공사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부분이 문제될 수 있으나, 이에 대해 관계 법령에서 특별히 제한하는 부분은 없
전기공사업계가 분리발주 사수 및 이행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는 22일 오송 본원에서 ‘제2차 분리발주 이행 확대를 위한 전기공사업 제도개선 특별 T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분리발주 TF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들과 분리발주 제도 이행력 제고 방안 및 정책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월 26일 발족했다.이를 통해 기술제안 입찰을 적격심사나 종심제로 변경 발주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법률 개정 및 분리발주 위반 신고접수센터를 신설하는 등 민간공사에 대한 검증 수위를 높여 분리발주를 강력하게 사수해 나가겠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실적신고 정보를 통한 민간 분리발주 계도 ▲대외 협업시스템 구축 및 사전대응 ▲공직유관단체 대상 분리발주 홍보 강화 ▲지자체 대상 분리발주 홍보 및 계도 ▲분리발주 이행 제도 방안 마련 연구용역 등에 대한 업무보고와 분리발주 이행 확보를 위한 개선 방향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인성철 위원장은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회원의 의견을 적극 듣고,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전기산업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용역 또한 여기 계신 위원님들과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이 열린다. 이번 기후소송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판단이 이뤄지는 사건이어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23일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공개변론을 열 예정이다.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현행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를 판단하는 이번 헌법소원 청구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다. 이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기후소송 공개변론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도 지대한 상황이다.청구인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계획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설정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이 국제사회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인 1.5도 온도 제한 목표에 부합하지 않아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을 주장하고 있다.공개변론은 청구인과 정부 양측 대리인의 모두변론, 참고인 진술, 참고인 질의응답, 재판부의 대리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기후소송 대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 책임을 묻고자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이 열린다. 이번 헌법소원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판단이 이뤄지는 사건이라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3일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공개변론을 열 예정이다.앞서 시민·환경단체 등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너무 낮아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기후소송을 두고 청구인과 피청구인인 정부는 치열한 논리 싸움을 준비 중이다. 미국과 유럽 등 기후선진국에서는 이미 수 차례 기후소송이 이어진 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이 처음인 만큼 그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이와 관련 공개변론은 청구인과 정부 양측 대리인의 모두변론, 참고인 진술, 참고인 질의응답, 재판부의 대리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구인과 정부 양측 대리인, 참고인들은 그간의 입장에 기인한 진술에 나설 것으로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오는 5월 8일 제43회 총회(임시)를 개최하고 비상근이사를 추가 선임한다.전기공사공제조합은 17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196회 이사회를 열고 제43회 총회(임시) 개최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제43회 총회(임시) 안건은 임원 선임의 건이다.제42회 총회(정기)에서 의결된 정관 변경안(비상근이사 수 9명 증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인가 승인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서 조합원 이사 8명, 전문직 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한다.현재 조합 비상근이사 중 조합원 이사는 12명인 반면, 조합 전국 영업망은 17개 지점, 3개 출장소다.이에 조합은 조합원 이사를 영업점별 관할 지역에서 빠짐없이 선임해 전국을 아우르는 임원진을 구성하고자 조합원이사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또 현재 변호사 1명인 전문직이사에 공인회계사 1명을 추가 선임해 경영활동 감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조합 비상근이사는 기존 15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난다.제43회 총회(임시)는 5월 8일 오전 11시 조합회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지난 2월 정기총회에 앞서 선출된 제26기 대의원의 임기가 1년인 만큼 임시총회에서 별도의 대의원 선출과정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마무리됐다.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58.33%)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의 의원을 배출한 정당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이 12석(4%)을 확보하며 민주진영 총의석수는 187석이 됐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108석(36%), 개혁신당이 3석(1%)을 확보하며 총 111석을 확보했다. 이 밖에 새로운미래당(1석, 0.33%), 진보당(1석, 0.33%) 등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선거는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국민들이 각자 종사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은 후보를 찾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최근 에너지정책을 두고 국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2대 국회에도 어떤 인물들이 입성할 수 있을지 전력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이와 관련 지난 정권에서 에너지 분야의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들이 다수 당선되는가 하면 새롭게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린 인사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에너지파이터’ 김성환·이소영 입성…재생E 힘 받나=21대 국회에서 소위 ‘에너
뉴노멀에 들어선 대한민국 전력생태계대한민국 전력생태계는 2022년을 기점으로 뉴노멀(new normal)에 들어섰다. 이것은 비가역적 전환이다. 우리 전력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한국전력공사는 국가의 암묵적 보증이 없었다면 재무적으로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행 중앙집중적 시스템 하에서 한전의 재무적 파탄은 전력생태계의 총체적 몰락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생태계 전체의 운명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내맡겨졌던 것처럼, 2022년 글로벌 에너지위기 이후 우리 전력생태계 전체의 생사는 우리나라의 재정상태에 내맡겨져 있다. 정부당국과 전력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그저 ‘앞으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야’고 자기 주문을 거는 것 외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거나 고민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그런데, 작금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과연 대한민국의 재정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은 의구심이 든다. 급속한 노령화, 저출산, 연금고갈 같은 중장기적 문제를 논외로 하더라도,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 부동산 PF·가계부채發 금융위기 우려 등 단기간 내에 국가 재정을 급속하게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비일
2024년 1월 4일부터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예외사유가 명확해졌다. 기존에 하위법령에 위임된 전기공사 및 시공책임형 전기공사관리의 분리발주에 대한 예외사유를 법률에 규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1.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복구공사, 2. 국방 및 국가안보 등과 관련하여 기밀을 유지하여야 하는 공사, 3. 공사의 성질상 또는 기술관리상 분리하여 발주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기공사는 분리발주 하여야 한다(전기공사업법 제11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사는 가설 전기공사, 전기시설용량이 10kW(킬로와트) 이하인 소규모 전기공사, 원자력·화력·열병합·수력·조력 발전소의 주설비 공사 등을 말한다.전기공사를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해 발주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전기공사업법 제43조), 분리발주 의무 규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이 문제되는 사안에서 공사의 성질상 분리하여 발주할 수 없는 경우와 관련하여 실무상 다툼이 있었고, 법령을 잘 알지 못한 법률의 부지에서 비롯된 범행이라는 항변 등을 통하여 피고인에 대한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판결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강의전담직 및 변호사를 오는 4월 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공사는 강의전담직 채용을 통해 철도교통관제자격 증명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의 지위를 추가로 인정받고자 한다. 또한, 변호사 채용을 통해 각종 송사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현안 추진에 있어 법률 검토 및 자문하는 등 법률리스크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특히,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는 201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 자격증명을 위한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그리고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
현대오토에버가 새로운 대표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말부터 기획재경사업부장으로 CFO를 맡고 있던 황경원 상무가 대표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돼왔다. 서정식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다.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에서 감사실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가 임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내정된 바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에서 인사기획팀장과 인사실장 등을
사단법인 대한승강기협회(KOLA)는 지난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조재천 대한승강기협회장 ▲최순환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장 ▲손영선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춘식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용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 ▲엄용기 한국승강기학회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총회는 ▲중대재해처벌법(법무법인(유한) 강남) 안내 ▲승강기산업 진흥법 설명(행정안전부) 등 승강기산업과 연관된 각종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뒤,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기총회 안건인 2023년도 사업 실적 및 수지 결산안,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새 임원 선출안을 의결했다.올해 협회는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승강기업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승강기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조재천 KOLA 회장은 “지난 한 해는 건설경기 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으나, 올해 ‘승강기산업 진흥법’의 제정으로 승강기산업 진흥의 원년을 맞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제1기 운영위원회가 출범했다.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유재영 GS파워 대표)는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로얄룸에서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금운영위원회 위원 위촉 및 위촉장 수여 ▲사회공헌기금 현황 보고 ▲사회공헌기금 운영규정 개정 ▲사회공헌기금 활용 방안 등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제1기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에 박기영 산업부 전 제2차관을, 부위원장으로 최석진 집단에너지협회 부회장을 위촉했다. 학계, 재무계, 법조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에는 유승훈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LH에서 이관되는 공공주택계약업무를 수행할 3개팀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공공주택계약팀’과 조달송무 처리 효율화 및 다양한 조달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조달송무팀’ 및 ‘교육기획팀’ 등이다.이는 일정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한 것이다.공공주택계약팀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LH 혁신방안’에 따라 올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조달송무팀은 점점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조달송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송무팀은 각 조달사업 분야별로 전담변호사를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조달법령 연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제안이나 자문, 교육 등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교육기획팀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조달교육 수요에 대응해 민간·정부 부문의 조달전문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기업을 위한 조달시장 진출방법, 기관을 위한 계약업무 중요사항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임기근
한국풍력에너지학회(학회장 이상일, 이하 풍력학회)가 국내 풍력 업계 산·학·관 관계자들과 함께 풍력 산업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지난 수년간 정체돼 있던 풍력산업의 문제를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풍력학회는 22일 학회 산하 풍력산업발전 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 제도 추진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고 방침이다.위원회는 정기회의 연 4회, 정부 기관 회의 연 1회와 더불어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하는 등 산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정책·제도 ▲인프라 및 공급망 구축 ▲인허가 ▲금융 ▲주민수용성 확보 ▲계통 수립 ▲인력 양성 등 업계에 놓인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김종화 영인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전찬혁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장 ▲양승운 휴먼컴퍼지트 대표 ▲방조혁 유니슨 연구소장 ▲유태승 COP Korea 공동대표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상무 ▲송승호 광운대학교 교수 ▲임희창 부산대학교 교수 ▲김범석 제주대학교 교수 ▲홍성호 동국대학교 교수 ▲이상래 한국선급(KR)
한국전력공사가 해외에서 녹색채권 발행 후 조달 자금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사용 중이라고 홍보 중이지만, 사용처를 일부만 공개하고 나머진 채무를 갚는 데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기후솔루션은 지난 20일 그린워싱 의혹이 있는 글로벌 녹색채권을 발행한 한전을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에 각각 표시광고법 위반, 환경기술산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한전은 지난 2022년 16억달러, 2023년 10억달러, 올해 12억달러 등 최근 3년간 약 5조원
오는 4월 10일 열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주요정당의 비례대표 순번이 확정됐다.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5명,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각각 최근 발표했다. 최근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신당 조국혁신당도 20명의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했다.이번 비례대표 면면을 살폈을 때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등 에너지 전문가의 참여가 눈에 띈다.김 사무총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7번을 받아 당선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정 전 연구원 역시 21번으로 충분히 당선을 노려볼만한 숫자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서는 에너지 전문가가 비례대표에 포함되지 못했다.다만 조국혁신당에서 비례 8번을 배정받은 황운하 의원은 경찰공무원 출신이지만, 제21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원안보특별법 등을 대표발의하는 등 에너지 산업 기반을 닦기 위한 중요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지지율이 31.1%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역 공천은 얼추 마무리가 됐고, 비례대표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기후에너지 전문가들의 국회 입성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2대 국회 입성에 도전한 기후에너지 전문가는 박주헌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국민의힘),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국민의힘), 박지혜 플랜 1.5 변호사(민주당),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녹색정의당) 등이 있다.돌이켜보면 그동안 에너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국회의원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에너지 관련 입법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제21대 국회에서도 전력·에너지 전문가보다는 환경 전문가들이 포진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이렇 듯 전문성의 부족은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회 기능에 여러 문제들을 야기했다.에너지 관련 법안들이 속해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법안 발의는 총 1557건으로, 이 가운데 국회를 통과한 법률은 667건에 불과해 법안통과율은 42.9%를 기록했다. 21대 국회 종료를 2개월 앞둔 현재 산자중기위의 미처리 계류 법안은 890건에 달했다. 계류된 법안 가운데 에너지 관련 법안들은 200여건이 넘는다.일각에서는 정치권에서 에너지를 정쟁화 시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