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원전지역 학생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은 지난 3월 12일 고리원자력본부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원전지역 학생과 가족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방사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는데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퀴즈 등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기초 이론과 방사능
한수원이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24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에 따르면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공청회는 5월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된다. 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 등 의견수렴 대상 지역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X-ray 스캐너가 제주에 구축돼 제주기업들이 개발하는 배터리 활용제품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안전성 시험동에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에서 15억원 상당의 지원으로 도입됐다.전체 장비는 방사선 차폐 캐비닛, 장비 제어 콘솔 및 데이터 분석용 PC로 구성돼 있다.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모듈의 CT 촬영과 3차원 영상 분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기적 특성 변화부터 배터리 열화, 배터리 내부 문제의 사전 검사까지 가능하다.또한 배터리 외에 다양한 제품의 내부 균열을 확인과 활용제품의 내부 결함, 안전성 확인도 가능해져 정확한 불량검출과 함께 더욱 안전한 활용제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에너지센터와 사전 상담을 거쳐 장비사용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용할 수 있다.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장은 “사용 후 배터리와 활용제품의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원자력안전재단이 정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지난 19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김제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재부가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재단은 지난해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방사선 안전 플랫폼 선도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기관운영의 방향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왔다.특히 ▲사용자 편의성 확대
한수원이 프랑스 프라마톰과 함께 월성원전에서 암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17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인 프라마톰(Framatome)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월성원전 2~4호기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다.중수로에선 중성자 조사 후 분리정제 등의 과정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할 수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수로 상용원전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대한핵의학회(회장 강건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지난 1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의학원에 따르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인정을 획득한 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적인 공신력,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의학원은 2014년 방사선 분야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치료용 전리함’의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으며 2016년 방사능 분야에서 ‘밀봉 엑스·감마선원’과 ‘반도체검출기’의 교정기관 인정도 추가로 부여받았다.의학원은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전국의 방사선치료기기를 대상으로 교정 성적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방사선의생명연구부 방사선선량평가연구팀은 인정 분야를 더욱 확대해 올 1월 ISO 13304, ISO 9698 등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나아가 국내 최초로 전자상자성공명(EPR; Electon Paramagnetic resonance)분석에 따른 알라닌 선량계, 치아 및 식품에 대한 KOLAS 공인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또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센터장 송주연)와‘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의료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사업비 3500만원을 지원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전문 의료진이 원전 주변 마을회관과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기초 건강검진과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방사선 교육을 시행하는 사업이다.2020년부터 시작하여 5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올해 동맥경화도검사기를 구입하여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 창가 너머로 비치는 민둥산은 울진 일대를 순식간에 집어삼킨 산불의 위력을 절로 짐작게 했다.드문드문 밭일하는 인부들과 지나가는 차 한두 대가 이따금 보이는 고요한 마을을 지나자 거대한 돔 형태의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5일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한 ‘신한울 2호기’는 울진 지역에 직·간접적인 경제 활성화를 일으키며, 화마 피해를 딛고 일어나도록 희망을 안겨주고 있었다.◆‘8번째 APR1400’ 신한울 2호기, 전력공급 대열 합류…내진·방화 성능 UP= “신한울 1발전소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 11일 신한울 2호기가 위치한 경북 울진군 북면을 찾았다.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보안시설이어서 삼엄한 경계와 신원 확인을 거쳐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고 나서야 발전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한참을 올려다봐야 꼭대기가 보이는 신한울 2호기의 원자로건물은 높이가 무려 76.66m로 아파트 약 27층 높이다. 설비용량 1400MW급 신형경수로인 신한울 2호기는 APR1400 노형이 탑재돼 있다. 이 노형은 기존 40년의 운영 허가 기간을 60년으로 늘렸으며, 내진성능은 기존 0.2G에서 0.3G로 대폭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이를 포함하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중점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 제45조의 지정요건에 따라 지정된 분야별 특화단지로, 특화단지에 있는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 집적,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기술 자립화를 지원해 소재부품장비의 국내 공급망을 강화한다. 지난해 7월 부산을 포함 전국에서 5곳이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부산에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일원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산업부가 3일 발표한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방안은 지난해 7월 지정된 특화단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으로 5개 단지 공통으로 ▲수요-공급기업 공동 R&D(200억원)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200억원) ▲소부장 인력양성(15억원) ▲금융․기술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이번 중점과제는 산업부의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인프라 확충, R&D, 인력양성 등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먼저,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수요와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테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25일 중구 보수동 아테네학당에서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BACA)’시즌2 9회차에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를 초청해‘파워반도체 혁신기업 제엠제코의 기업가정신’강연을 들었다.제엠제코는 2007년 설립해 소재·부품·장비를 모두 영위하는 전력반도체 기업이다. 지난 2020년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부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 온 ‘부산 1호 이전 반도체 기업’이다. 지난해 7월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가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
월성 3호기가 전력 계통의 화재로 자동정지했다.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재가동까지 3~6개월 소요될 전망이다.1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 3호기가 이날 12시 9분경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월성 3호기는 2차측 터빈건물 차단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원을 상실했고, 이에 따라 원자로 보호계통이 작동돼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13시 30분경에 진압됐다.원안위 관계자는 “현재 월성 3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원안위 월성원전지역사무소는 사건 발생 직후(12시 22분)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원안위는 상세 사건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했다.월성원전 관계자는 “월성원전 자체 소방대가 터빈건물 차단기실 화재에 대응했고, 정확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월성 3호기는 부품 교체 등 내부 수리를 거쳐 원안위 승인을 받아 재가동에 들어갈 때까지 약 3~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원자력 안전 정책을 전달할 제1기 정책기자단이 출범한다.지난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15일 서울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안위가 일반인으로 구성된 정책기자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책기자단은 원안위 정책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원자력·방사선 전공 대학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과 추천과 지원서 제출 등 절차를 거쳐 정책기자단으로 최종 선발됐다. 원안위의 주요 원자력·방사선 정책 현장을 취재하고, 원안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민 눈높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법제연구원과 함께 원자력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한 법률 검토를 추진한다.지난 14일 한수원(사장 황주호)은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과 ʻ원전 분야 법제 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ʼ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 생태계 강화·안전 분야의 법률 검토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또한 전문인력 교육 협력 및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ʻʻ원전 분야 법제 협력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원전 생태계 및 원자력 안전관리 체계의 법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ʼʼ이라며 ʻʻ한수원과 한국법제연구원은 서로의 역량을 결집해 안전 분야 제도 등을 꼼꼼히 살펴 원전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ʼʼ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원자력병원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지난 1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은 현재 중증 환자(암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전문의를 당직 근무에 편성해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의 암 환자를 전원 받아 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종호 장관은 수술실, 투석실, 병동 운영 현황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중증 암 환자 진료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12일 울주군 청량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청량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을 시행했다.‘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은 지역주민들이 원전을 이해하고, 방사선 누출 사고 발생 시 주민들의 행동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방사능 방재 교육에는 지난해까지 2,176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15개 단체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방사선 비상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요구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원전 설계·제작부터 운영·정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원전 관계 기업들과 원전 안전성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5일 원안위에 따르면 원안위는 지난해부터 각계 소통을 다각화해 안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원전 안전에 대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에 중요 안전설비를 공급하거나, 정비·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주로 참석했다.구체적으로 한
정영욱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제32대 한국광학회장에 선출돼 오는 3월부터 1년간 학회를 대표한다.29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에 따르면 한국광학회는 1989년에 창립된 레이저 및 광학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약 1만명의 산·학·연 회원이 9개의 전문분과에서 기초학문 발전과 최첨단 융합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레이저 및 광학기술은 2023년 노벨물리학상(아토초 과학)과 노벨화학상(양자점 소자)을 수상한 기초과학분야이면서 최첨단의 융합기술이기도 하다. 차세대 반도체의 극자외선(EUV, Extreme Ultraviolet), 디스플레이, 에너지, 국방, 우주에서부터 양자정보에 이르기까지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정영욱 신임 회장은 2013년 아시아에서 4번째로 ‘국제자유전자레이저상(FEL Prize)’을 수상한 레이저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정영욱 신임 회장은 “레이저·광기술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원천기술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한국광학회가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더 활발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연구활동의 장으로서 과학기술 분야의 국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가 고준위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28일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의 본회의 통과를 강력 촉구했다.고준위 특별법은 방사선이 강한 원전폐기물의 저장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는 2030년이면 기존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이번 국회가 처리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방 후보는 "대한민국 산업의 활력을 책임지는 고효율 에너지원은 원자력 발전”이라며 "원전 주기 생태계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룰 수 없는 법안 통과에 여야 모두 다른 조건은 없어야 한다”며 "2030년부터 이르게 되는 사용후핵연료 포화상태를 대비하려면 1분 1초도 아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방 후보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별도의 저장시설이 없어, 원전 내 습식저장소에 보관 중이다.문제는 오는 2030년이면 한빛 원전에서 발생되는 방폐물을 시작으로 연이어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점이다.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장기 보관에 따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방사능방재업무 담당자 직무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역 방사능방재업무 담당자들이 관련 직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방사능재난·비상과 같은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주민보호대책을 빈틈없이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16개 자치구·군과 학교의 갑상샘 방호약품, 라돈측정기 대여,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강의는 원자력 및 방사선, 재난전문가로 꾸려진 시 원자력안전팀이 맡았으며, 방사능재난 시 부산시 주민보호체계,
한국수력원자력이 저선량방사선의 활용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임상시험 분야로 연구 역량을 넓히고 있다.21일 한수원(사장 황주호)은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방사선 의학 및 생물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자리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치료 임상시험의 중간 연구 결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또한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연구 발전 방향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자체 및 산업부 지원 연구과제를 수행해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최초로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퇴행성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주관해 수행하고 있다.한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방사선 보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 등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