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감성적인 요소를 사운드로 채우는 일. 시각적인 디자인에 청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사람들의 감정을 극대화하고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일입니다."남승혜 루스케이프 조명디자인연구소장은 사운드디자이너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무대·방송조명, 실내조명, 경관조명 설계 등을 영위하는 루스케이프는 빛에 소리를 접목해 다른 곳과는 차별화한 디자인과 설계를 제공한다. 소리도 인테리어 및 건축의 한 요소라는 생각에 그곳만의 소리를 만들어 공간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 지 언 10년.루스케이프에서 경관조명 내 사운드
“조명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면 실내 조명기구를 디자인하는 분야로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대중에게 인식이 되지 않는 현실이 아쉽긴 하지만 특별한 직업을 가졌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앞으로 조명과 소리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대중이 조명디자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남승혜 루스케이프 소장은 빛과 소리를 접목시킨 독특한 조명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흔히 조명디자이너라고 이야기하면 조도와 휘도, 색 등을 설치 환경에 맞게 재배치하는 전문가로 이해하기 쉽지만, 남 소장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