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형 태양광의 안정적인 사업기간이 보장될 경우 농민의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서울 구로구 산업교육연구원에서는 ‘영농형/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신사업 모델과 성공사례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신동원 한국환경연구원 탄소중립 연구실장은 ‘영농형 태양광발전 확산을 위한 현안 및 과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서 벼, 감자, 녹차 등 작물을 재배하는 형태의 태양광발전을 말한다.신 실장은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작물 재배량 감소 및 수익 감소와 같은 일부 우려에 대해 부정했다. 우리나라의 영농형 태양광 설치목표 면적이 전체 농지 면적의 1.4%에 불과해 전체 생산액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신 실장은 “농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생산량 감소로 농업소득은 감소하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영농형 태양광 설치로 전력생산이 이뤄지면 전력수익이 비용보다 커 농외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농가당 99㎾ 수준의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했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농가의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 영농형태양광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농지법을 개정하자는 개정안이 연이어 발의돼 추이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 태양광사업자들은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태양광발전을 보급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농지 사용 규제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농형태양광은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어 농민들도 환영하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훼손과 식량안보를 내세워 무분별한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국회가 농지법 개정안을 어떻게 논의하고 의결할 지에 따라 영농형태양광사업의 보급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해상풍력발전 등 대단위 신재생사업과 함께 생활밀착형인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에도 적극 힘을 쏟고 있다.전국 최고의 농도로 천혜의 재생에너지 자원도 보유, 농업과 재생에너지 병행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이 전남도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기대받고 있다.전남도는 2016년부터 국가 최초로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 사업에 도비를 투자해 오고 있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촌의 고령화, 경지면적 감소, 농산물 경쟁력 하락 등 날로 열악해지는 농촌을 살리는 길로서, 아직은 보급 확산 기반이 약하고 성공사례 전파가
REC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발전사업자의 수익성 저하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태양광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2019 회계연도 결산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에서 지원한 농촌태양광 발전사업자 중 43%는 여전히 한국형 FIT 제도나 고정가격계약 제도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물시장에서 REC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신재생에너지 SC 사무국)가 충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태양광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협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닷새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9년 하반기 충남 지역민을 위한 농촌 태양광 창업 교육훈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태양광 정책과 농가태양광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론 ▲태양광 발전사업 기획 및 추진 ▲태양광 발전 인허가 및 경제성 분석 ▲태양광 발전시스템 운영과 유지관리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사례 등 농촌 태양광 발전사업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2일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사업’의 신규과제를 에기평 홈페이지에 공고했다.이번 사업은 기존 공급자가 주도하는 R&D에서 벗어나 공고된 이슈에 대해 실제 사용자와 전문가가 함께 해결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생활 실험실 방식의 R&D다.이번 공고에는 ▲농촌태양광 ▲에너지 수용성 문제 진단 과제(자유공모)가 사업 주제로 제시됐다. 에기평은 “농촌태양광은 에너지전환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 이슈로 제시됐으며,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라는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사회적 혁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신재생에너지 SC 사무국)(회장 김희철)가 농촌태양광 보급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협회는 16일 오는 6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충남 지역민을 위한 농촌 태양광 창업 교육훈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론 ▲태양광 발전사업 기획 및 추진 ▲인허가 관련 법규 ▲태양광 발전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고온다습 및 염해 지역 안전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방안 등 농촌 태양광 발전사업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모의설계 및 수지분석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골자로 한 ‘New KOSPO 3030’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을 진행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ew KOSPO 3030’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정부 목표인 20%보다 10% 더 높은 30%까지 올리겠다는 정책으로 바이오 축소, 수소경제 확대, 대규모 재생에너지 추진, 사회적가치 중심 사업추진 등이 핵심전략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6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준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농촌·영농형·도시형 태양광과 관련한 투자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12일 인포더는 오는 3월 26일 대구 EXCO에서 ‘농촌 및 영농형과 도시형 태양광에 대한 정책 설명세미나’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사업 참여를 위한 분양상담·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농촌·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 ▲태양광 사업 금융지원과 절차 ▲인허가(발전사업,개발행위) 절차 ▲태양광+ESS 시공 노하우 등이 다뤄진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선 농가 수익 창출을 위한 농촌태양광 발전사업 재테크 전략도 공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실천과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 협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사업실적과 올해 예산과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협회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함께 원활한 금융지원 여건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규제개선 건의 상시 접수체계를 마련, 원별 협의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회원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9일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작물 경작이 가능한 영농형태양광 발전사업의 보급확대 ▲농업인의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노후 에너지설비 개선지원 ▲해외 개도국 대상 에너지 교육연수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새마을운동중앙회는 전국 읍·면·동 등에 약 3742개의 지부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오는 1월 8일부터 전국 7개 지역에서 산업체 및 건물 에너지 관리자, 에너지 업종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19년도 에너지 수요관리·신재생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에너지 수요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등 2019년 공단 주요사업의 추진방향을 알리는 정책설명회는 1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15일 인천과 대전, 16일 부산과 대구에서 연이어 열리며 17일 경기와 전북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4일 간에 걸쳐 진행된다.이번 설명회는 2019년 에너지신산업 추진계획을 비롯하여 에너지이용합리화 자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농촌 지역 소득증대를 위해 농·축산·어업인 약 80명을 대상으로 ‘2018년 경상북도 농촌태양광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농촌태양광사업은 농·어촌 지역 소득증대와 국가 태양광 보급 확대 등을 목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농·축산·어업인에게 장기저리 정책자금 융자,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우대 등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와 함께 농사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같이 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도 안내했다. 정부는 영농형 태양광이
가까운 미래, 재생에너지의 목표는 어떻게 실현될까.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를 내세우면서 농가 태양광을 10GW, 협동조합 등 소규모 사업을 7.5GW까지 채우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에 따라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소를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부터 대형 입지가 아니어도 설치가 가능한 ‘소규모 풍력 발전’까지 그 관심이 넓어지고 있다.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이들의 현황을 살펴봤다. ◆ 농촌 태양광·영농형 태양
최근 농촌과 신재생에너지사업자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과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숲과나눔 강당에서 창립 기념 토론회를 열고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는 최근 농가에 들어서는 태양광 설비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짚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오 대표는 “최근 국내 태양광 설비의 63%가 농촌에 설치됐는데, 주로 외지 기업이나 외부인이 추진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염해지 등에 추진하는 대규모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농지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그동안 염해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간척지 등에 재생에너지사업을 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 산업부나 기획재정부는 긍정적 입장을 취했으나 농식품부의 완강한 반대로 진척되지 못했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조합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남 고흥에서 열린 ‘전남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출정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집중 투자로 깨끗하고 더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남부발전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자체적으로 정부 목표인 20%보다 더 높은 30%로 설정하는 ‘신재생 3030’을 수립,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 규모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남부발전은 국내
농업인과 축산인, 어업인 등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함께 12일 충남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시공업체 및 에너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2018년 농가태양광사업 정책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가태양광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축산인, 어업인 포함)에게 장기저리 정책자금 융자(평균이자 1.7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시설투자비의 90% 이내)와 신재생에너
재생에너지 3020 과제의 이행 현황을 짚어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부작용을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30일 산업부 세종정부청사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2회 재생에너지 민·관 공동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국조실,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뿐 아니라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환경훼손·입지 갈등·부동산 투기·소비자 피해 등
한국에너지공단의 국민참여사업실은 올해 3월에 만들어진 신생 조직이다. 농촌형ㆍ영농형 등 농가태양광 정책을 관장하고 이행하는 역할을 한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신규로 설치돼야 하는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48.7GW) 중 10GW가 농가태양광의 몫이다. 김경태 국민참여사업실장을 만나 관련 정책의 현황을 들어봤다. “국민참여사업실이 맡은 업무는 ‘주민참여형 제도’를 확산하는 일입니다. 농촌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등이 주 업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