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이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7일간 다양한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25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에 따르면 ‘기후변화주간’은 환경부에서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전후로 1주일간 지정한 캠페인 기간으로, 남동발전은 매년 이 기간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 관련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기후변화주간’ 첫째 날인 22일 남동발전은 진주 본사에서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캠페인에서 에너지 절약, 친환경 소비, 자원순환
유럽에서 지난해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20년 전보다 3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와 세계기상기구(WMO)가 내놓은 공동 기후보고서에서 지난해 유럽이 극심한 불볕더위를 겪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열 포획 오염 물질이 지난해 유럽 기온을 사상 최고 또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유럽이 전례가 없는 고온에 시달렸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기온이 11개월 동안이나 예년 평균을 웃돌았으며, 지난해 9월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보고서는 더운 날씨로 인한 사망률이 20년 만에 유럽에서 30% 증가했다면서 유럽인들이 낮에는 전례 없는 더위로 고통받았으며 밤에는 불편한 온기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부연했다.보고서는 지난해 더위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2022년의 7만명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기후 과학자인 프리데리케 오토는 “화석 연료 배출로 인한 추가적인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삶과 죽음 사이의 차이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동발전이 탄소중립을 꾸준히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24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DX 재단 주최의 ‘리월드 포럼(ReWorld Forum) 2024’에서 탄소 감축 우수사례 우수상인 SDX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탄소감축 우수사례 공모전은 기업들의 탄소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탄소 감축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국남동발전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한 ▲발전소 보일러 연료의 바이오매스 전환 ▲해외 온실가스 감축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분야 국제 행사인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기후 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연차대회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창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윌리엄 맥우드 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등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원자력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원자력이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전 정책 방향성을 연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최 차관은 “정부의 올해 원전 정책 최우선은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을 넘어 원전 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세계의 관심이 기후위기에 집중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 중이며, 글로벌 산업계의 화두 역시 이 분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우리 정부 역시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시장과의 약속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목표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이와 관련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 다양한 집단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총 4건의 기후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후소송 사례를 찾을 수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23일 헌법재판소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현행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첫 번째 공개변론을 실시한다.본지는 23일 아시아 첫 기후소송이 진행되는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12시 30분쯤 현장에서는 아직 재판이 2시간가량 남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1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단체 등으로 이뤄진 소송 청구인들이 헌재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었다. 방송 중계진과 기자, 유튜버, 방청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을 앞두고 소송 청구인들은 헌법재판소에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지난 23일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단체 등으로 이뤄진 소송 청구인들은 헌법재판소의 기후소송 첫 공개변론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직접 소송에 참여한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 100여 명이 어른들과 정부가 자신들의 기본권을 함부로 하고 있어 억울하다며 헌법재판관들이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 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청소년기후소송’ 원고 김서경 사회운동가는 “기후위기 대응은 평범한 개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없는 재난”이라며 “우리에게 기후위기 대응은 이익 추구가 아닌 우리 삶을 지키는 최저선의 요구”라고 외쳤다.‘아기기후소송’ 원고인 당촌초 3학년 김한나 양은 “어른들과 정부가 우리의 기본권을 함부로 하고 있다”며 “저희가 소송을 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주시고 우리의 손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이번 기자회견에는 최연소 아기소송 참여자인 17개월 최희우 군도 참여했다. 희우 군의 어머니 이동현 씨는 “아이들이 주최가 되는 소송이라는 점이 의미
국내외 기후·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후변화 적응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환경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후변화 적응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2024 기후변화 적응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나아갈 새로운 기후변화 적응 정책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조이스 멘데즈(Joice Mendez) 유엔 기후변화 청년자문이 ‘미래세대가 바라본 기후변화와 적응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학술토
고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 제도 시행으로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최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36대 대비 1768대(31.4%) 감소한 수치다.이 기간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 감소는 제도 시행 전 사전 구매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러한 사전 구매 행위 자체가 제도에 대한 부담에 따른 것이며 이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가 법인차의 경우 대형차량(2500cc 이상)이 거의 대부분이다.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에 따르면 대형 승용차 1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2.8tonCO₂(추정치)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연두색 번호판 부착에 따라 줄어드는 법인차만큼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더욱이 이송 과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합산하면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 시행에 따른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 검증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인정협력기구(IAF)와 협정을 맺는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4일 IAF와 ‘다자간상호인정협정(MLA)’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MLA는 국제적으로 교역되는 제품 등에 대한 국가별 시험‧검사‧인증 및 온실가스 검증 등의 결과가 동등하다고 상호 간에 수용키로 하는 협정이다.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ISO 14064-1) 검증 상호인정에 이어 온실가스 감축량(ISO 14064-2) 및 국제항공탄소상쇄감축제도 배출량(ICAO CORSIA) 검증 분야까지 국제상호인정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인정한 국내 검증기관에서 검증을 받으면 검증 의견서의 국제적 통용성과 함께 탄소중립 등 환경정보 선언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 및 동등성 확보가 가능해진다.앞서 국제표준화기구(ISO)는 2019년 10월 탄소중립선언(ISO 14068)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등 환경정보의 제3자 검증을 위한 검증기관 인정기준(ISO/IEC 17029)을 제정한 바 있다.국립환경과학원도 지난해 6월부터 ISO를 적용
“23년간 오로지 스포츠조명 분야만을 개척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 고출력 조명제품의 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에 주력했습니다.”진우엘텍(대표 박열구)은 ‘스포츠조명’ 분야만 20년 넘게 주력해 온 그야말로 뚝심 있는 조명 제조기업이다. MAS제품으로 LED투광등기구, 조명타워, 콘크리트기초파일 등 스포츠조명설비에 필요한 3가지 구성품 전체를 직접 생산하며, 전기공사업 면허도 보유해 직접 시공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덕분에 국내에서 보기 드문 ‘원스톱 토탈서비스’로 조달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240W에서 1440W급 고출력 LED투광등기구는 우수조달과 성능인증제품을 보유할 정도로 기술력 부문에서 자신감이 상당하다.진우엘텍 제품은 2가지 특허 신기술이 적용됐는데, 우수한 광학 설계 구조로 개발된 방열모듈과 진공체크밸브로 결로 방지 기능을 갖춰 밀폐구조로 등기구 내외부 압력 차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장기간 사용해도 성능 유지를 비롯해 내구성도 높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또한 세레이션방식(톱니바퀴)의 미세각도 조절장치를 적용해 바디와 고정 브라켓 사이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고, 특유의 꼬리 설계 기술로 정밀하게 1도씩 미세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19일 유럽 최대 연구소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협회 산하 헬름홀츠 율리히(FZJ),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 에너지 연구소(HZB)와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세계적 경쟁이 심화되며 국가 간 상호보완적 기술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체 R&D 예산 중 국제협력 비중을 3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내 위주의 연구에서 국제협력 연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안보문제로 확대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창근 에너지기술연 원장, 오트마 비스틀러 헬름홀츠 연구협회 협회장, 페터 얀즌즈 FZJ 에너지 이사, 베른트 레히 HZB 과학 이사 등 각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에너지연과 FZJ는 2022년부터 차세대 이차전지와 수소 생산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에너지 ▲차세대 태양전지 ▲ P2X 등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기술 관련 연구협력을 추진한다.HZB와는 2023년 12월부터 3년간 진행되는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탠덤 태양전지 분야 공동연구를 중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이 열린다. 이번 기후소송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판단이 이뤄지는 사건이어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23일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공개변론을 열 예정이다.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현행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를 판단하는 이번 헌법소원 청구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다. 이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기후소송 공개변론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도 지대한 상황이다.청구인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계획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설정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이 국제사회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인 1.5도 온도 제한 목표에 부합하지 않아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을 주장하고 있다.공개변론은 청구인과 정부 양측 대리인의 모두변론, 참고인 진술, 참고인 질의응답, 재판부의 대리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기후소송 대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 책임을 묻고자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이 열린다. 이번 헌법소원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판단이 이뤄지는 사건이라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3일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공개변론을 열 예정이다.앞서 시민·환경단체 등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너무 낮아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기후소송을 두고 청구인과 피청구인인 정부는 치열한 논리 싸움을 준비 중이다. 미국과 유럽 등 기후선진국에서는 이미 수 차례 기후소송이 이어진 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이 처음인 만큼 그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이와 관련 공개변론은 청구인과 정부 양측 대리인의 모두변론, 참고인 진술, 참고인 질의응답, 재판부의 대리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구인과 정부 양측 대리인, 참고인들은 그간의 입장에 기인한 진술에 나설 것으로
정부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을 받는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환경부는 오는 22일부터 탄소 배출량 산정 상담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EU CBAM는 지난해 10월부터 EU 시장에 수출하려는 철강·시멘트 등 6개 품목의 전 세계 기업을 상대로 탄소 배출량을 보고 받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부터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대한 비용을 인증서 구매 형태로 납부해야 한다.환경부에 따르면 EU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수출 제품에 대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야 하는 우리 수출기업들은 배출량 산정 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출기업의 탄소 배출량 산정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기업지원 상담’ 사업을 시작한다.이번 상담 사업은 EU CBAM에 적용되는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EU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생산 납품한 중간재가 최종적으로 EU에 수출되는 제품으로 생산될 경우 중간재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상담 사업은 총 60개사를 지원하며 EU에서 제시한 기준을 적용해 수출 제품에 대한 배출량 산정과 보고 양식 작성을 지원한다.아울러 제품의 탄소 배출
정부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한 일이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개인의 혜택으로도 돌아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기후변화주간은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래세대 기후·환경 영상공모 발표전 ▲탄소중립 명사 강연회
특허청은 5월 16일까지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2024년 탄소중립분야 문제해결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10개 과제는 특허청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문제해결 공모과제이다.과제 해결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는 특허청 ‘아이디어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발굴된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이 선정·구매하여 탄소중립분야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상세 과제로는 ▲인공토양의 탄소포집·제거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8일, 울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식사 제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최근 역내 동해해양에너지 어선주연합과도 MOU를 체결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바다밥상 특식데이(Day)’에는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를 비롯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임직원, 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중심으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 의무화 등 관련 법과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ESG 공시를 위해 회사별 특성에 맞는 차별적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7일 ‘실무 이슈 중심 글로벌 ESG 공시 최신동향 및 중대성 평가 방법’을 주제로 제13회 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의무화 규칙 승인으로 국제사회의 주요 ESG 공시 기준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열렸다.이날 세미나에서는 ESG 공시의 최신 동향과 핵심 쟁점 사항, 기업의 대응 체계 수립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첫 번째 발제자인 문상원 삼정케이피엠지(KPMG) 상무는 ‘글로벌 ESG 공시 최신 동향 및 기업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다.문 상무는 “ESG 공시 대응 전략 방향은 ESG 정보공시 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한편, 공시 규제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ESG 고도화를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ESG 정보공시
중부발전이 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대량 식재함으로써 해양생태계를 활용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16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갯벌에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소영어촌계 등 지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칠면초 모종과 종자 약 1만4000본을 식재해 갯벌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또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에 비해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해안의 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10일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등과 블루카본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사업대상지의 지질조사, 생태환경조사를 시행해 생착 가능한 염생식물 종과 식재 구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