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써 피해가 막대하다. 피해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피해자는 단박에 생업의 터전을 잃는다. 정부의 피해자 지원도 적지 않다. 지방세 감면, 복구자금 융자 등 각종 금융지원, 국민연금 납부 예외, 상하수도·전기·가스·통신 요금 감면 등 수십 가지다. 국가의 재난구호와 피해자 지원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그만큼 국가와 사회적 비용과 희생이 따른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는 2018~2022년간 총 285건으로 한 달에 4건 이상 발생했다. 올해 초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야간에 발생했고 골든타임을 놓쳐 201개 점포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수십 대와 인력 수백 명을 투입했다. 전통시장의 화재가 늘 그렇듯이 판박이 대응뿐이고 혁신이 없다.관계 기관은 화재 현장 감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결론이 쉽지 않다. 화재 원인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책임이 따르기에 가시적인 명확한 증거가 없으면 원인 미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는 전통시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는 거의 전기화재일 개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 지주사격인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으로 돌아온다.삼성물산은 29일 이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다시 영입한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앞서 패션부문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 담당 사장으로 삼성물산에서 근무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으면서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등을 겸임해 왔다.이 사장은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다시 경영을 이끌게 됐으며,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자리도 그대로 겸직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이 사장이 업무 경험과 함께 삼성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 및 자기 주식 매입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와 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다소 무리하다는 평가로 대주주인 국민연금 반대를 이끌어내며 일단 승리했지만, 행동주의 펀드 지분 대비 찬성률이 높았던 탓에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한화솔루션이 세 번째 사내이사 임기를 시작하는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리더십을 재정비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심혈을 쏟고 있는 미국 시장 내 생산설비 투자와 금융 및 EPC 사업 등을 확대해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 로얄서울호텔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기존 사내·사외이사진 5인을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총 10인의 등기이사 중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이구영 큐셀부문 대표, 김인환 기타비상무이사, 장재수 사외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재차 임기를 맞았다.이날 한화솔루션 경영진은 중장기 성장이 가능한 ‘토털 에너지 프로바이더’로 사업구조 전환 계획을 밝혔다. 한화솔라원 시절부터 이어온 전통적인 태양광 제조기업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시공과 운영관리,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해 고무적인 가운데, 미국 내 3조4000억원을 투입한 총 8.4GW 규모의 솔라허브를 올해 중 구축하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눈앞에 놓인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회장 후보를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됨에 따라 장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그룹을 이끌게 됐다.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장 신임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포스코의 당면 과제, 특히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을지 여부다.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 영향으로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때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실제로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줄어든 77조1270억원,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3조5310억원에 그쳤다.문제는 올해에도 국내 건설 경기 둔화 및 전 세계 철강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내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로 인해 철강 부문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는
기후솔루션과 빅웨이브 등 5개 기후환경단체가 국민연금이 석탄투자 제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아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게 건강과 재무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5개 기후환경단체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 제기 이유에 대해 “국민연금이 2021년 5월 28일 ‘탈(脫)석탄 선언’을 한 뒤 정확히 1000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언에 따른 정책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안정된 미래를 위해 매달 성실히 일해 납부하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자신의 미래를 위협하는 온실가스 배출 사업에 투자되는 꼴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며 “소송인은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기금 손실의 위험을 염려해야 하는 처지다”고 덧붙였다.이들은 2050년 탄소배출 제로(0) 목표를 의미하는 원고 1인당 2050만원을 청구액으로 정했다.앞서 국민연금은 2021년 5월 28일 기금의 석탄 채굴 및 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탈석탄 운용 정책’을 선언했으나, 이후 석탄 채굴·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박태주 60+ 기후행동 운영위원은 “세계 3대 연기금
한전KDN(대표 김장현) 감사실과 국민연금공단이 감사품질 제고를 통한 상호 성장에 손을 맞잡았다.한전KDN 감사실과 국민연금공단 감사실이 전북혁신 도시 소재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 회의실에서 감사품질 제고를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와 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를 비롯한 실무진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 소개 영상 시청과 인사말 교환, 협약서 서명‧교환, 감사업무에 대한 의견 공유와 청렴실천 결의 순서로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감사 분야 디지털 혁신을 기대하며 ▲ICT 서비스 등 상호 특화 및 공통 업무분야 교차 감사 활성화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 제공 ▲감사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업무 협력과 인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디지털 혁신 선도 기관으로의 성장계기가 될 오늘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사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에너지 안전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인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이 정읍에 새 둥지를 틀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0일 전북 정읍시 신정동 일원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전기안전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했다.지난 2020년 10월 신축을 확정하고, 11월 정읍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은 3년 2개월여 후인 2023년 11월에 준공됐다. 여기에는 설계에 11개월, 공사에 21개월 등의 시간이 소요됐다.이번 인재개발원 건립에는 토지 29억원에 건물 419억원 등 총 448억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토지 3만6266㎡(약 1만970평)에 건물 1만2051㎡(약 3645평) 규모로 지어진 인재개발원 내부는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글로벌 강의실 등 강의공간 5곳, 분임토의실 6개, 실습실 14곳, 숙소 145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교육생을 위한 북카페와 체력단련실, 교육생 쉼터 등 편의시설과 정읍 9경을 연상케 하는 외부 조경도 조성했다.인재개발원은 오는 2월부터 첫 교육을 시작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전기안전인재개발원 준공을 계기로 연간 6000여 명의 전기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인재개발원이 위치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와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취약계층의 월동준비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탄소매트 나눔’을 진행했다.세 기관의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지난 13일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4200kg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19일에는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전북사회복지회관에서 김장김치와 함께 탄소매트를 추가로 구입해 도내 취약계층 645세대에 배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방성배 LX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등을 통한 소외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지역 상생 노력은 계속 이어
전기안전공사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9일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전라북도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탄소매트·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공사를 비롯한 세 기관은 이날 전주시 덕진구 전북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랑의 온기나눔 전달식’을 갖고 도내 취약계층 45개 가구에 탄소매트를 기부했다.전달식에 참여한 각 기관 임직원들은 독거어르신가구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통해 2400만원 상당의 김치를 직접 담아 600세대에 전했다.이튿날인 20일 공사는 본사 사회공헌활동조직인 ‘1004봉사대’와 함께 전북 완주군청(군수 유희태)을 방문,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구를 위한 난방․생활가전용품을 전달했다. 친환경 탄소매트 85개와 빨래방 세탁기, 건조기 등 모두 1800만원 상당이다.1004봉사대 대원들은 완주군 이서면과 삼례읍 일원의 농촌가구를 찾아 주택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개선 활동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차(茶)를 나누며 말동무 역할에 나서기도 했다.박지현 사장은 “추운 계절일수록 농촌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전기안전공사가 전북지역 공공기관들과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선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7일 전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6개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 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발족 후 현재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전북도청, 전북도교육청,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9개 기관 감사기구로 구성돼 있다.협의회에서는 기관별 2023년 감사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업무위험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권재홍 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는 “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자체감사와 내부통제 업무 역량을 높이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내부통제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는 전고체전지 상용화의 걸림돌인 가격 경쟁력과 대량생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한국전기연구원(KERI) 이차전지연구단에서 학연협동과정에서 연구하고 근무하고 있는 허영준 학생은 자동차 덕후였다.고등학교 시절부터 자동차 잡지를 구독해 보면서 미래는 전기차가 대세라는 것을 감지했다.향후 전기차의 핵심은 내연기관에서 배터리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이를 연구하기 위해 자동차공학과 대신에 재료공학과를 선택했다.학부 시절 전기연구원에서 2개월 실습한 것이 인연이 돼 졸업 후 KERI-부산대학교 학연협동과정을 지원했고, 이차전지연구단 소속 박준호 선임연구원의 첫 제자가 됐다.그는 졸업할 때쯤 취업이라는 현실과 대학원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했다. 그런데 KERI 학연협동과정에서는 취업과 석사과정의 장점을 둘 다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었다. 우선 연구원 소속으로 일정의 급여를 받고 국민연금, 고용보험, 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도 가입됐다.대학원의 경우 수업이 있는 날만 부산대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그 외에는 연구원 실험실에 있다. 학연협동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학보다 더 좋은 KERI의 연구 환경 인프라를 마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두 달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2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6만1000명(2.4%) 증가했다.가입자 증가폭은 6월 37만5000명에서 7월 37만3000명, 지난달 36만1000명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증가한 가입자 가운데 13만4000명(37.1%)은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취업비자(H-2) 등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
전기안전공사와 국민연금공단이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와 국민연금공단은 8월 29일 전주 국민연금공단 국민누리관에서 정보시스템 재난·재해시 신속 복구를 위한 정보 자원 공유망 구축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는 황승의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와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용 예비 부품의 규격, 수량, 기술 요건 등 정보 공유 및 지원 ▲연속성 있는 대국민 정보서비스 제공
현대엘리베이터의 단일 최대주주인 쉰들러홀딩AG가 최근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수차례 장내매도하며 주가를 흔들고 있다. 이를 두고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권을 노린 행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인수합병 목적이 아니라 그동안 묵은 양 사 간 감정다툼이 증권시장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쉰들러홀딩AG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지난 6월 약 8년 만에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다만 쉰들러는 적게는 수백 주부터 많게는 수만 주까지 소량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업계에서 우려하는 상황은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식을 장내매도해 주가를 낮춘 후 다시 주식 매수로 전환해 경영권을 노린다는 시나리오다.쉰들러 측은 주식 매도를 두고 투자자금 회수라고 밝혔지만 주가에 영향이 적은 블록딜 방식이 아닌 장내매도를 통해 지분을 매각하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 흔들기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분 매수를 통해 주가를 낮춘 후 대량 매도 전환으로 경영권을 노릴 것이라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오는 이유다.러나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 합병 의지가 있는지는 불명확하다.먼저 경영권 인수를 위해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가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현안 해결 차원에서 지역별 순회 소통의 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6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 아모르발렌티홀에서 경남도회(회장 김용진)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경남도회 회원 간담회'가 열렸다.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마련되는 지역별 순회 간담회는 장현우 회장이 전국 21개 시·도회 회원들과 직접 만나 정책과 철학을 알리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협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경남도회 회원 간담회에는 양우석 전임 본지 사장을 비롯해 배장수 부회장, 인성철 부회장, 양관식 감사, 김성진 이사, 이석 본지 이사. 최찬식 전기산업연구원 이사, 조주상 안전기술원 이사, 이성구 안전기술원 이사, 이종열 공제조합장학회 이사, 최우진 엘비라이프 이사, 최재인 안전관리위원장, 송주호 상생협력위원장 등의 주요 인사와 경남지역 회원사를 합쳐 70여 명이 참석했다.회원사들은 "입·퇴사로 인한 기술자 등록사항변경 신고 지연으로 인해 과태료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영세업체들에는 큰 부담이 된다"며 "바쁜 현장업무에 신경 쓰다 보면 신고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보험 또는 국민연금 관리공단과
환경(Environmental),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부문에 대해 개선하고 이를 공시하도록 하는 ESG 기본법 초안이 공개됐다. 유럽연합, 미국 등 서구권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수출중심 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련 토론회에서 기업들은 "안 할 수는 없다"면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다. 법에서 다루는 내용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이제 초안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21대 국회에서는 제정이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원욱 의원,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공동주최로 열린 ESG 기본법 제정을 위한 2차 간담회에서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ESG 기본법 초안을 공개하며 "이름은 기본법이지만 내용은 촉진법이다. 기업의 ESG 경영을 촉진, 지원, 육성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기본법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굳이 이 법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흩어져 있는 법들을 총괄하는 기본법의 기본법 차원에서 만들게 됐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ESG 기본법 명칭은 한글 우선
최근 미온적으로 변한 정부의 탈 화석연료 정책에 국내 환경단체들이 구체적인 탈석탄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연합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지난 11일 국회와 서울행정법원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투명하고 신속한 탈석탄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구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정을 지키려면 OECD 회원국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모두 퇴출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지난 2021년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선 화석연료 사용을 제한하고 정부의 에너지 믹스에서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점차 줄여가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다.◆녹색연합, 국회에 ‘탈석탄법’ 제정 촉구녹색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국회 1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석탄발전중단법(탈석탄법)' 제정을 촉구했다.지난해 9월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 국민 5만 명의 동의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에
국내 기후단체들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의 석탄투자제한 정책과 관련된 안건 관련 회의록을 공개하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11일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60+ 기후행동, 기후솔루션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소송을 제기하기 전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민연금의 불성실한 정보공개 행태를 규탄하고, 탈석탄 정책 수립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소송 제기 취지를 밝혔다.지난 2021년 5월 국민연금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연속으로 빠지면서 정권과 불화설이 계속 피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와 국빈방문 형태로 프랑스, 베트남을 차례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가 일제히 포함됐다.하지만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함되지 못했다. 포스코그룹이 재계 순위 5위이고, 최근 배터리소재 등 수출에서 활발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최 회장은 번번히 윤 정부의 해외 순방이나 재계총수와의 모임에도 제외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1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방문, 3월 일본 방문, 4월 미국 방문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초 열린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도 최 회장은 초청 받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
사단법인 빅웨이브(대표 김민)는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가 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미션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청년 커뮤니티다.빅웨이브가 최근에 주목받는 것은 포스코홀딩스를 상대로 소액주주 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얼라이언스 파트너스, 강성부 펀드 등 소액주주 운동이 유행처럼 번져가지만 빅웨이브가 이들과 다른 점은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의 모인 것이며 ESG에서 G나 S가 아니라, E에 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김민 대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 보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 가운데 청년으로서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가 활동에 내재된 철학”이라며 “그레타 툰베리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보다 그레타 툰베리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한 커뮤니티로 빅웨이브를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왜 포스코홀딩스를 선택했는지“2021년 기준 포스코그룹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620만t으로,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 1위를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고로 기반의 철강생산 공정에서 필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영향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량만 놓고 보면 기후위기의 책임이 가장 큰 기업으로 기후악당이라 불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