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은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의 냉각과 웜업(Warm-up) 기능을 수행하고 실내 공조와의 통합 열관리로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으로, 미래모빌리티의 핵심부품이다.이 사업은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4년간 147억원을 투입해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건립 ▲열관리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4종 구축 ▲열관리 부품전환 기술사업화패키지 및 부품개발 애로기술지도 등 기업지원 ▲지역연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특히 경남과 충남의 인프라 강점을 활용한 지역 연계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며, 경남에는 열관리시스템 부품‧시스템 단위의 성능평가 기반을, 충남에는 실차단위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해 부품에서부터 실차 단위까지 열관리시스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경남도가 주관하며 경남테크노파크가 총괄기관으로 인제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경남은 그간 자동차 엔진부품, 동력전달 등의 내연기관차 업종에 집중해 국내 자동차부품 가치사슬(밸류체인)의 한 축으로 담당해 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1위 수요관리사업자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에서 육지 플러스DR에 참여를 위해 1만4000여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자원과 200MW 이상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자원을 등록하며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알렸다.플러스DR은 과발전에 따른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를 일시적으로 증대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2020년 처음 시행됐다.태양광 혹은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이 많다면 에너지의 사용량보다 공급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넘치는 에너지로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ESS에 미리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방법으로 수요를 이동해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고 보상금을 받는 제도다.최근 육지에서도 태양광 용량이 빠르게 확대되며, 육지 계통의 과발전 및 출력제한 이슈가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스DR이 확대된 바 있다.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적은 수요 대비 과발전이 예상되는 기간 육지 플러스DR 시범 사업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리드위즈는 피크저감용 ESS 및 전기차 충전기 자원들로 시장에 참여해 100%의 수요 반응을 이행하며 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했다.제주에서 최초로 EV-D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지난 15일 한국폴리텍대학(김성삼 교수), 전기안전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지사 경남서부지사와 함께 진주소방서에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화재 재현 실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는 일반적으로 지붕·옥상 등 건물에 별도로 설치하는 태양광 설비와 달리 달리 건물의 외장재 또는 창호재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를 말하며 도시미관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학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점차 보급이 확산하고 있다.지난해 6월 도
경상남도는 지난 15일 고성군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했다고 밝혔다.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약 157만 4366㎡(약 4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07년 조선해양특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되었다.향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36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나는 등 해양풍력발전 생산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 해소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SK오션플랜트 등 선도(앵커)기업, 협력기업 31개사, 고성군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와 대상지를 사전 점검했다.9일에는 박완수 도지사가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회발전특구의 조속한 지정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도는 경남지방시대위원회의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상남도 기회발전특구 1차 계획을 제출했다.도는 지정 상한면적 660만㎡(200만평) 중 157만 4366㎡(약 48만평)를 1차로 신청하고, 남은 면적에 대해서는 향후 투자기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KTL)이 국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시험 평가 기술 지원에 나섰다.KTL은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GNU사이언스파크에서 우주항공기업의 장비 교정 등 근거리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L 사천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개소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이상재 한국항공우주산업 CS센터장, 김세종 KTL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정부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올해 9923억원을 투자할
아이디알서비스의 주파수DR 기능이 탑재된 최대전력관리장치 ‘iCON’이 사업 현장에서 직접적인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증명하며 수요자원(DR)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DR 업계 1위 기업인 아이디알서비스(대표 이영기)가 최근 출시한 iCON은 공장이나 기업의 최대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기요금을 절약하도록 돕는 제품이다.일반적으로 계약전력이나 예측 전력보다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전기요금은 급증한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얻는 수익보다 오히려 전기요금으로 비용을 더 쓰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바로 최대전력관리장치다.사실 다른 기업들의 경우 단순히 현재 전력사용량에 비례해 부하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데 그쳐왔다.하지만 아이디알서비스의 iCON은 차단예측 전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부하를 차단하고, 차단예측 전력이 목표 전력보다 높다면 자동으로 이를 제어한다. 여기에 최근 급변하는 전력시장에 맞춰 공간의 제한 없이 PC와 노트북 등에서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업계에서는 iCON의 '비용 0원 비즈니스모델'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아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한국 원전의 수주가능성이 높은 중동‧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해 원전‧전력기자재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원전 및 전력기자재 중동‧유럽 진출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2024 한·튀르키예 원전 및 재생에너지 수출상담회(이스탄불, 7월 1~3일) ▴한·폴란드 원전 및 전력기자재 수출상담회(바르샤바, 7월 4~5일) 등 총 2개 행사로 진행되며, 참가기업은 전시회 출품, 바이어 매칭 및 수출상담회, 편도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2024 한․튀르키예 원전 및 재생에너지 수출상담회’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원전․에너지 박람회인 Nuclear Power Plants VI Expo&X. Summit(NPPES)에 출품하고 동시에 박람회장 인근에서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에서 유치한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현지 국영발전회사인 EUAS 방문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2024 한·폴란드 원전 및 전력기자재 수출상담회’는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 상담회를 추진한다. 사전에 시장성 평가를 통해 현지 바이어 수요에 맞는 참가기업을 선정해 상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경상남도가 반도체 산업을 경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한다.경상남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수립을 위한 실무단(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경남도, 국책연구기관, 종사기업, 대학,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경남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 ▲ 수립 내용과 육성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경남도는 반도체 산업 기반이 수도권에 비해 미약하지만, 제조업 중심지로서 우주항공, 방산, 원전, 조선 등 반도체 수
경상남도는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녹색인증제’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해 지원하는 제도다.‘녹색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특허출원 우선심사,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및 금리우대, 조달청 공공구매 계약 우대를 비롯한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에 경남도는 기업의 녹색인증 취득을 돕기 위해, ▲녹색기술 인증 컨설팅 ▲시험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수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획득,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남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H2KOREA), 경상남도, 김해시의 지원을 받아 2022년에 이어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2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획득, 기술이전 등 총 9개 지원 분야 중 기업 수요에 따라 자율
위기에 빠진 국내 전력계통을 안정시킬 한전의 세, 네 번째 계통안정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가압을 시작했다.150MW에 달하는 새로운 ESS 도입으로 발전제약을 완화하고 전력계통 변동성에 대응해 국내 전력공급망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말 한전은 154kV 함양변전소 56MW ESS와 154kV 예산변전소 82MW ESS의 사용승인과 최초가압을 시작했다.한전의 여섯 개의 계통안정화 ESS 사업 중 세 번째로 가압을 시작한 함양 ESS는 이엔테크놀로지(EN테크놀로지)가 설치사업자(EPC)로 참여했으며 전력변환장치(PCS) 56MW(LG전자), ESS용 배터리 61.2MWh(LG에너지솔루션)로 구성됐다. 계통연계 설비로는 154kV 주변압기 60MVA 1대와 154kV 개폐장치 1대, 23kV 개폐장치 11대가 설치됐다.유니테스트가 설치사업자(EPC)로 참여한 예산 ESS는 전력변환장치(PCS) 82MW(현대플라스포), ESS용 배터리 89.6MWh(LG에너지솔루션)로 구성됐고 154kV 주변압기 60MVA 2대, 154kV 개폐장치 2대, 23kV 개폐장치 17대가 설치됐다.특히나 이번 ESS의 경우엔 약 150MW에 달하는 큰 용량 도
대한민국 IT산업의 핵심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에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으로 ‘판교 641 프로젝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판교 641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 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날 기공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사업지 중 첫 번째 사업이다.수열에너지란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
경상남도는 창원시 등 14개 시군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4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국비사업에서 전국 27개 마을 중 경남은 4개 마을로 다른 시도 대비 가장 많이 선정됐다. 도비사업도 역대 최대 규모로 68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총 17개 마을, 682세대를 지원한다.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단위*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여 LPG를 공급하고, 각 가정마다 LPG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기존 LPG 용기나 실내 등유를 이용한 개별적인 취사·난방 방식이 LPG 소형저장탱크를 활용할 경우, LPG 배관망으로 집단 공급되어 연료비 절감효과*는 물론, 금속배관, 일산화탄소(CO) 경보기, 계량기 설치 등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 확보와 연료 사용환경 개선효과도 기대된다.이 사업은 2014년부터 국비사업으로 처음 시작하여 주민 수요 증가에 따라 2018년부터는 도비로 함께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국비와 도비사업으로 도내 67개 마을 약 3,077세대를 지원하였다.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그간 도내 도시가스 미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9세(1935년생).효성그룹은 창업주 故조홍제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조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故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부문에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조 명예회장은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 1975년 효성중공업 설립을 주도하며 故조홍제 창업주 회장 때부터 줄곧 강조해온 ‘산업입국’의 경영철학을 실현했다.조석래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뿐만 아니라, 한국의 재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한미 FTA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하
스마트미터 전문 제조기업인 남전사가 전기차 충전기용 DC미터(모델명 : NJ12-400A-DCU / 1000V-400A) UL인증을 국내 제조사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 획득으로 남전사는 전기차 충전기용 DC미터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아 미국, 캐나다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UL인증 마크는 고객 제품에 대한 신뢰의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안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남전사는 경상남도 김해 소재 강소기업으로, 1988년 회사 설립 이후 30년 이상 전력량계 개발과 보급 사업에 전념해왔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선정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스마트미터 선도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을 시행 중이며,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0억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 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향후 전기차 충전기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전사 DC미터는 급속 충전기 내부에 설치되며, UL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정성 검증을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정전으로 공장을 멈춰세웠다. 주요 수출 모델을 생산 중인 만큼 장기화되면 적지 않은 피해도 우려된다. 한국지엠은 물론 한국전력도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번달까지 가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24일부터 정전으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창원 삼정변전소에서 한국지엠으로 이어진 지중 송전선로가 고장나면서 전력 공급이 끊긴 탓이다.창원공장은 전세계 쉐보레 전략 소형 C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시돼 국내외 판매량이 23만9791대, 올 들어 2월까지 수출이 3만9981대에 달할 만큼 인기 차종이다.창원공장이 하루에 생산하는 차량은 1000대 수준이다. 2교대 근무를 시행하며 사실상 '풀가동'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로 승인을 받아 생산량을 더 늘릴 계획도 있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대당 2500만원 전후에 판매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하루에 25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추측하고 있다. 노조 창립기념일로 휴무였던 26일을 빼더라도 벌써 500억원을 손해봤다는 얘기다. 복구 후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이 있어서
경남도는 경상남도 원자폭탄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라 원폭피해자의 건강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2024년 원폭피해자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당한 원폭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3년 12월 기준 전국에 1,763명이 생존해 있으며, 경남에는 538명(합천 272명)이 있다.계획에 담긴 지원 사업은 △원폭피해자 생활보조수당 지원 △원폭자료관 운영비 △원폭피해자 사료수집 및 정리 △합천비핵평화대회 △원폭피해자 진료약품비 지원 △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의 올해 첫 합동 삼중수소 방사능 검사 결과 도내 생산·유통단계 수산물에서는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산안전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도내 위판장 등에서 직접 수거한 어류, 굴, 멍게, 새우, 바지락 등 분석 시료를 삼중수소 분석장비인 액체섬광계수기(LSC)로 정밀 분석한 결과 기준치(1만Bq/kg) 이하로 측정돼 삼중수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도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생산단계 수산물은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유통단계와 해수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하고 있으며, 양 기관이 협업해 도내 수산물을 빈틈없이 검사할 계획이다.또한, 삼중수소 분석장비 1대가 5월 중 보건환경연구원에 추가 설치될 예정으로 도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중수소 분석결과는 현재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일 알리고 있는 경상남도와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에 즉시 게시된다.한편 삼중수소(3H 트리튬)는 일본의 오염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오염수 방류 전부터 분석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단,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는 매우 약한 베타선 에너지를
경남도는 경남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시장 진출 지원을 돕기 위해 1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전기‧수소차 분해(Teardown) 부품 전시‧세미나’와 ‘자동차부품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테어다운(Teardown) 설명, 기술분석 정보제공, 부품전시‧관람, 부품 분양(대여) 순으로 진행됐다.전기차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테슬라(Tesla)의 모델3을 테어다운해 차량구조와 부품 성능평가를 발표해, 도내 부품기업이 미
정부가 지난 2004년에 도입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제주시 소재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19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수질오염총량관리 연찬회에서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학계 등 360여명의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수계구간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오염물질의 총량 허용량을 정해 오염배출을 줄이는 제도다. 현재 5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와 기타수계(진위천, 삽교호)에서 시행되고 있다.그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오염물질의 선(先)삭감 후(後)개발 원칙 아래 하수관로 정비,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오염원 삭감으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줄여 수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수질오염총량관리가 잘되고 있으나 오염 원인을 특정하거나 관리가 힘든 비점오염원 및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일부 오염원은 현장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