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이 운전 개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대용량 가스터빈 주파수 조정 기술을 확보, 신규 서비스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9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전력시장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신재생 발전량 증가로 대규모 설비 고장 발생 시 순간적인 주파수 하락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이를 극복하고자 영국 등 선진국은 동기조상기 등 별도의 주파수 조정장치를 설치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기조상기 설치는 대규모 신규 부지 확보와 수천억원의 투자비 문제로 자원의 적기 확보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에너지산업 공급망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 지지만 글로벌 기업에 비해 기술・가격 경쟁이 뒤처진 국내기업들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우려된다. 기술・가격 경쟁을 극복할수 있게 정부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자국 기업 보호명목을 이유로 차별을 하는 것도 국제 분쟁의 소지가 있는 만큼, 국내 산업 보호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 전력산업 특히 발전분야는 깊은 딜레마에 빠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원을 보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LNG, 석탄발전, 원자력이 주력이다. 이 중에서 탄소중립 실현 등을 이유로 재생에너지 시장은 지속성장을 하고 있으며 석탄 등의 대체 전원으로 LNG 발전 시장도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반면 석탄발전, 원자력은 침체 내지 저성장 시장이 됐다. 여기에 맞춰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관련 산업 육성을 하고 있지만, 경쟁력을 점점 상실하는 환경으로 몰리면서 관련 산업계는 물론 에너지산업계 전반에서 우려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태양광과 LNG 시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놀이터가 된지 오래다. 태양광은 중국 기업이 잠식해 나가면서 국내 기
서부발전이 우수한 전력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을 받았다.18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치하하는 자리다.서부발전은 2년 연속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고장 정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력 생산 품질이 우수한 것
남부발전이 민·공 연계형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1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2022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시에 착공한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 48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트럼불 사업은 지멘스에너지의 최신 H급 가스터빈을 채용한 953MW 가스복합 사업으로, 남부발전의 미국 제2호 복합화력 발전사업이다.남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시장에 진출해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
GE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이 해외 해군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해외 해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함정용 추진체계 분야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개최된 글로벌 해양 방산 전시회인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지난 9일 (미국 시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 GE에어로스페이스의 리타 플래허티 (Rita Flaherty)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 크리스 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특히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호주
동서발전의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가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8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증기터빈 설치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철무 포스코이앤씨 본부장, 홍성호 한국지멘스에너지 사장, 장병용 한국전력기술 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증기터빈 설치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국내 1호 연료전환 사업으로 기존 석탄화력 건설을 대체한 친환경 복합화력이다. 신재생 발전의 불규칙한 변동성을 보완해 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에 설치되는 1호기 가스터빈은 최신 고효율 가스터빈으로 동·하절기에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증대가 가능하고,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줄이는 등 효율성과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동시에 강화했다.동서발전은 지난 2015년 1월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통해 2021년 9월 전원개발사업 실시를 승인받았다. 2022년 11월 건설사업 본공사 착공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증기터빈(137t), 가스터빈(2
GE버노바가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HA가스터빈을 공급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를 돕는다.GE버노바 가스파워 사업부(NYSE: GEV)는 충남 공주시에 건설될 한국서부발전(KOWEPO)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에 GE버노바 7HA.02 가스터빈과 H65 발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GE버노바는 한국의 EPC기업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서부발전의 노후 석탄발전소를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500메가와트(MW)에 달하는 전력을 생
GE버노바가 2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GE로부터 분사를 완료하고, 독립 기업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종목코드 GEV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분사가 완료된 GE버노바(GE Vernova)와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는 2일 오전 9시30분(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거래소 개장 벨을 울렸다. 세계 유수의 유틸리티, 디벨로퍼, 정부 및 대규모 산업용 전기 사용자들이 기 설치 기반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 전송, 변환, 저장하고 있다.G
한난은 공기관 및 민간사업자와 협업해 플랜트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 한난 양산지사(지사장 박흔동)는 지난달 28일 양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인천종합에너지(본부장 이경진),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소장 공병률), 고려아연 LNG복합발전소(소장 이철하)와 가스터빈 기술 교류 및 자재 공동사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지보수 및 운영 분야 정기 기술 교류 ▲자재 공동사용 등 긴급 정비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 따르면 가스터빈의 경우 외산 자재가 많고 납기도 길어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적지 않
지난해 중소 중전기기 기업들은 지속되는 불확실성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인플레이션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대체로 감소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개폐기와 배전반, 발전기 등 10개 중전기기 기업들은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의 여파가 그대로 다가온 것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6%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IT 전기전자 업종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5203억원으로 전년(59조986억원)에 비해 89%(52조5783억원) 줄면서 감소 폭이 90% 수준에 달했는데, 그 태풍이 중전기기 중소기업에도 들이닥쳤다.기업들은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등 불확실성의 연속을 원인으로 꼽았다.◆ 비츠로테크, 광명전기 등 대표 기업들, 영업이익 감소먼저 비츠로테크(연결)는 2023년 영업이익의 경우 288억3609만2306원을 기록해 2022년 327억2758만7117원보다 12%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비츠로테크 측은 “전력 사업 부문의 경우 해외 거래처의 수요 감소와 국내시장의 경쟁 등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27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을 대표하는 동반성장 사업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대행하는 특수목적법인인 G-TOPS(Global Trade Of Power System)를 꼽는다. G-TOPS는 그동안 브랜드 파워와 인력 부족 탓에 독자적으로 수출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G-TOPS를 통해 해외기업 50개 사와 국내 기자재 제작사 300개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남동발전은 G-TOPS를 통해 약 3000건에 이르는 중동과 동남아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이를 통한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누적 수출은 1906만달러에 달한다는 게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해외 미개척 플랜트에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시범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국내 중소기업제품인 Knife Gate Valve를 인도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에 시범설치 및 성능입증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작년 한해에만 67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데 기여했다.남동발전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실제 미국 발전시장에 진출한 중소 협력업체 사례도 마련했다.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 기업인 성일터빈이 지난 20
남부발전이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터빈 계통병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상업운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21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세종시 누리동에 위치한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신세종복합 가스터빈 최초병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신세종복합은 세종지역의 전기와 열 공급을 위해 건설 중인 집단에너지설비로,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신세종복합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는 630MW급 복합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설비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하고, 국내 복합화력 설비 중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어 저원가의 전기 및 열 생산이 가능하다.남부발전은 지난 2월 23일 복합화력의 핵심 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에 이어 지난 20일 최초 계통병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다시 한번 복합화력에 대한 남부발전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하계 전력수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신세종복합은 현재 90.6%의 건설 공정률을 보인다. 증기터빈 발전개시를 위한 후속 공정에 박차를 가해 오는 6월 30일로 예정된 상업운전을 조
중부발전이 물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관련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14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난 13일 탄소정보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 수자원 부문에서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돼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금융투자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CDP에서는 전 세계 2만300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의 분야에서 공개된 정보를 통해 평가하고 그 보고서를 전 세계에 배포하하는데, 중부발전은 2023년 CDP WATER 부문에서 ‘Leadership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하수·빗물 등 버려지는 수자원의 재이용률을 70%까지 높이는 ‘ReWater 70’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전체 물 사용량 중 20%인 236만t을 재활용했는데, 이는 1년간 국민 2만명이 사용할 수 양이다.특히 2023년에 충남서부지역이
“한국에선 중소형, 해외에선 대형 탄소 포집 설비 위주의 투트랙 전략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지난 8일 카본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정병조 사장은 “자체 개발한 산업용 탄소 포집 모델 플랜트가 이번 주 준공돼 가동을 시작하며,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PT PLN,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추진하는 대형 포집 설비 프로젝트는 다음 달 가시화된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기술을 활용해 전력과 산업 부문에서 2030년 1030만t, 2050년 5510만~8460만t의 탄소를 감축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할당 업체 729곳(4억2462만t) 중 472개 업체(3억2765만t)가 산업 부문으로, 산업 부문의 중소형 탄소 포집 수요가 절실한 상황이다.◆“하루 1t의 탄소 포집부터 시작한다”…국내 중소형 시장 진출카본코리아는 국내 중소형 산업용 탄소 포집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첫 무대를 앞두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케이씨글라스(KC Glass) 유리공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잡아낼 데모 플랜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동식 컨테이너에 부착된 데모 설비는 하루 1t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타이바1,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K-가스터빈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수소터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7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을 비롯해 ㈜두산의 김도원사장(CSO), 김민철 사장(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본사에서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 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를 앞두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처음 공급한 가스터빈이 지난해 7월 상업운전에 성공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이를 기반으로 2023년 보령신복합발전소, 2024년 안동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따내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활용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 중이며, 개발된 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
산업단지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발전소의 노후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계의 연료전환 요구가 높아지며 산단 열병합 업계의 부담이 높아지는데, 정부는 수수방관하는 모습이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접수된 산단 열병합발전소의 증설사업은 한화에너지의 여수·군산산단열병합을 비롯해 대전열병합, GS E&R이 운영 중인 구미국가산단열병합 등이다.260MW 규모의 여수·군산산단열병합도 기존 석탄 설비를 500MW LNG 설비로 증설하는 한편 신규로 500MW LNG 설비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전기위원회에 제출했다.LPG와 벙커C유 등을 연료로 사용한 대전열병합은 113MW급 설비를 495MW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며, 석탄을 연료로 사용해 온 구미국가산단열병합 역시 지역 업계의 요구에 맞춰 LNG 설비로 전환을 계획 중이다. 이 과정에서 당초 98MW 용량의 설비를 500MW급으로 증설을 신청했다.그러나 지난해 제출한 이들 열병합사업자의 증설계획 허가는 여전히 산업부에 발목이 붙들려 있는 지경이다. 연료전환과 함께 진행될 증설 작업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실제로 산업부는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집단에너지 사업자 증가에 부
지난 2021년 파격적인 지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석탄화력 대체부지를 선정한 남동발전이 이번에는 기존 발전소의 회처리장 유휴부지 활용이라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선택했다. 폐지 석탄화력발전소의 대체발전소 건설을 적기 추진하는 동시에 폐기물 매립장 부지를 발전소로 탄생시키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친환경 설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대책을 연거푸 도입하는 모습이다.27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국내 발전공기업 최초로 석탄발전소의 회처리장 폐기물 매립장 유휴부지에서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남동발전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서 삼천포 3,4호기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 중인 1120MW급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 석탄회 폐기물 매립장 부지를 활용키로 했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경남 고성을 대체발전소 부지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발전 5사 최초로 지자체 공모를 도입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를 통해 발전사가 주도해 부지를 선정하는 기존의 선정방식을 벗어나 발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의 유치 제안서를 통해 평가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아울러 삼천포 발전소의 유휴부지를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