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가 국토교통부 주관 ‘한-영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에 지난 19일 최종 선정됐다.24일 미코파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국책과제는 한-영 연구단의 국제 협력체계를 기본으로 국내에선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허연숙 교수가 주관, 중앙대학교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영국에선 Data Clarity Limited의 Ben Atack 주관으로 노팅엄 대학과 A.R.C Retrofic Solution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이번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목표는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설계·운영 최적화 모듈 개발이다. 이 경우 건물 커뮤니티의 발전량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의 최대화가 가능해져 에너지 수요처의 보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도시의 신재생 보급률과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열·전력 부분의 부하 대응이 가능한 최적 운영전략과 연계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운전 최적화와 운영 방안을 도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국내 미니 수소도시 건립 확대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미코파워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수소 혼입 연료전지 실증, 연료전지 부분부
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수소발전입찰시장 낙찰 프로젝트의 금융조달을 활성화하고,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강릉연료전지·춘천연료전지·송산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직접 참여해 금융지원타당성(Bankability)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된 펀드는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사업 중 SOFC 발전 사업의 후순위 차입금 및 자기자본 조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
두산퓨얼셀의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두산퓨얼셀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 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SOFC가 선박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수소 관련 기업들을 포항시 수소 경제를 이끄는 주역으로 키우기 위한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한다.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예산을 투자하고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에서 수행하는 이 사업은 수소의 우수 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지역 소재 기업에게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포항의 대표 수소전문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수소전문기업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 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투자금액 비중이 일정 비율 이상임을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결정구조가 복합화되어 산소전달 능력이 향상된 고성능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전극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탄소 중립의 구현을 위해 SOFC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변환 장치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성능 SOFC를 위해 느린 산소 환원 반응을 개선하고자 복합 전극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세라믹기술원 저탄소·디지털전환사업단 신태호 박사와 원광대 화학융합공학과 주용완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결정구조 복합화와 세라믹섬유 방사 코팅 공정을 통해 SOFC의 성능이 2.8배 이상 향상되었다.기존의
세라믹과 같은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는 에너지 저장과 운반, 응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지다. 이 전지의 효율은 전지 내 전극의 성능과 안정성에 달려있는데, 이를 높이려면 전극을 다공성 구조로 제작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복잡한 다공성 구조의 전극 내부까지 세라믹 물질을 균일하게 코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안지환 교수 · 박사과정 조성은 씨, 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 · 전성현 씨 연구팀은 최신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SOFC용 다공성 전극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스몰 메소즈(Small Methods)’의 뒷 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원자층 증착 공정(이하 ALD)은 기체 상태의 물질을 기판 표면에 원자층 단위로 얇고 균일하게 증착하는 기술이다. 이전 연구에서 ALD 기술로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 효율을 높인 안지환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미세 분말 상 나노 박막을 정밀 코팅할 수 있는 분말 ALD 공정 및
청정수소 발전은 기존 자산을 활용하면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이며 미래 청정에너지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암모니아와 수소연계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과 실증사례를 접할 기회가 마련됐다.31일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월 27일 ‘2024년 암모니아/(추출)수소연계 수소연료전지 및 복합발전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2024년 암모니아 산업 동향과 생산·분해·연소 기술 개발 현황 및 사례 ▲암모니아/수소연계 수소연료전지 및 복합발전 연구기술 개발 동향 ▲산화물 전극을 활용한 직접 암모니아 SOFC 기술 개발과 적용 사례 ▲암모니아 연료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 개발 동향 및 주요 과제 ▲암모니아를 활용한 고효율 수소복합발전 및 발전효율 극대화 방안 ▲직접 수소 투입형 H2-PEMFC System 개발 동향 및 실증 사례 등을 다룬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암모니아 전주기 과정을 조망하고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 발전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발전 구축과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유력 기업의 방향 제시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우리나라의 발전용 연료전지 누적 설치량이 지난해 세계 처음으로 1GW를 돌파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설치량으로 글로벌 수소시장 선점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국내 연료전지업계는 연료전지 시장이 더욱 힘을 받기 위해서는 수소발전 입찰 물량 확대, 분산에너지로의 활용 등이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지난 25일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및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량은 총 1036㎿를 기록했다. 2022년까지 국내 보급 용량이 879㎿였던 것을 감안하면 157㎿가 지난해 신규로 설치된 셈이다.특히 연료전지 시장이 비교적 활발한 미국,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1GW를 넘어섰다.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량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300㎿ 규모 수준이었던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량은 2019년 464㎿, 2020년 605㎿에 이어 2021년 737㎿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현재 전 세계 연료전지 보급량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는 원천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륙 전체 보급량(550.6㎿, 2022년 기준)이나 지진 등의 재난에 대비한 비상전원의 하나로 보급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23일 SK에코플랜트는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맡는다.이번 프로젝트는 19.8MW 규모로 정상 가동 때 연간 약 166.5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지난해 처음 열린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상반기 5개, 하반기 19개 등 총 24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낙찰됐다. 하지만 금융조달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시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통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어 금융조달이 비교적 원활했다. 반면 CHPS 제도는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력 판매 수익으로만 사업성 판단이 이뤄진다.이번 금융조달 성공을 놓고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전력 생산
남부발전이 영월빛드림본부 소내 부지를 활용해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 2단계 (15MW)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본격 운전에 돌입한다.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8일 영월빛드림본부 남한강홀에서 이승우 사장, SK에코플랜트 배성준 단장 등 사업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는 지난 2022년 설비 준공을 완료한 1단계에 남부발전이 최초로 도입헤 운영 중인 SOFC 연료전지와 동일한 설비로 총 15MW 규모에 약 973억원의 사업비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국산화에 매진해 온 SK에코플랜트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미국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와 전자부품 전문제조기업 아모센스, 산업용 터보 블로어(Turbo Blower) 및 수소연료전지 공기블로어 제조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와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부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이날 MOU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라비 프래셔(Ravi Prasher) 블룸에너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위원들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아모센스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111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티앤이코리아는 고속 터보기계 기술을 기반으로 연료전지용 산소공급장치, 터보압축기, 터보압축기, 히트 펌프, 항공용 터보기기 등을 제작 중이다.이날 협약
대구시는 도시가스 배관 투자 효율성이 낮아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지역에 시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연계한 도시가스 보급 사업을 추진해 이번에 첫 성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서부발전, 대성에너지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수성구 가천동 시 유휴부지 1,037㎡에 구축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올해 4월 착공해 11월 말에 준공된 것으로, 사업비 212억원 전액 민자투자로 진행됐다.시설 규모는 3MW(고체산화물 연료전지, SOFC)로 연간 2만410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20년간 상업발전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달 가천동 일대 3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12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2021년 2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2021년 9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2021년 10월 공유재산 내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대한 의회 동의, 2022년 3월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인가, 2023년 1월 공유재산 사용허가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해 왔다.이번 사업으로 동절기를 맞아 난방비
충남 당진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석문그린에너지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석문그린에너지는 지난 15일 충남 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소(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1414-1)에서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석문그린에너지는 지엔씨에너지가 50%, 한국동서발전이 33%, 미래엔서해에너지가 17%를 출자해 설립한 특수법인으로, 이번 사업에는 총 1342억원이 투입됐다. 0.3MW급 연료전지 66기를 갖춰 총 19.8MW의 설비용량을 보유했다. SK에코플랜트가 EPC를 맡았으며 기기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블룸에너지에서 제조를 맡았다.발전사업 허가부터 설치까지 약 4년의 시간이 걸린 석문그린에너지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타입으로, 준공 후 20년 동안 매년 16만4780MWh를 발전, 매년 약 3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SOFC 타입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원리로, 기존 연료전지보다 효율이 높다. 또 대기오염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환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냄새·연기를 발생하지 않는 청정발전설비다.
두산퓨얼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15일 두산퓨얼셀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속가능경영유공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지속가능경영 및 ESG 분야 대상 포상으로, K-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및 현황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두산퓨얼셀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고용 ▲비즈니스 연계 사회공헌 활동 ▲국내 협
㈜두산이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의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로, 50~55% 수준의 높은 전기효율을 낼 수 있다.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보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만큼 부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시공중인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이하 ZEB)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ZEB 인증제도는 지난 2014년 신축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수립한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정책 로드맵에 따라 2020년부터 신축 공공 건축물의 ZEB 인증 취득이 의무화됐으며, 내년부터는 신축 민간 건축물에도 의무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는 국내 최초로 일반건축물(비주거)에 중대형(10kW 초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도입해 ZEB 예비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연료전지 660kW 및 태양광발전설비 103.6kW을 복합도입해 에너지자립률 24.9%를 인증 받았으며 이는 ZEB 5등급에 해당한다.(에너지자립률 20~40%) 인증 대상 건축물 연면적은 약 16만5천m2로 일반건축물 ZEB 인증 사례 중 역대 최대규모다.연료전지와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건물 공용전력 용도로 사용되며,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폐열도 탑재된 열회수모듈을 통해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히는 아일랜드에 구축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SK에코플랜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이먼 코브니(Simon Coveney)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 나이젤 림스(Nigel Reams) 럼클룬에너지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과 리오 클란시(Leo Clancy) 기업진흥청장 등 아일랜드 정부 및 산업계 주요 인사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디벨로퍼인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캐슬로스트(Castlelost)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사
HD현대가 대형선박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 2023)에 참가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고압직류전력계통(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Phase. II)’에 관한 기본설계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LR로부터 해당 시스템 구성에 관한 개념설계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후 LR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시스템의 실효율 및 추진드라이브에 대한 실증 내용을 포함한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시스템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적용되는 30MW급 전기추진시스템이다.특히 암모니아 이중연료 중형엔진과 고효율의 대용량 연료전지를 활용해 대형엔진과 동일한 추진 효율을 내면서도 Net-Zero(무탄소) 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더불어 기존 솔루션 대비 에너지통합효율을 20% 개선했으며, 전력품질 또한 40%가량 향상시켰다. 또 시스템 전체 중량을 20% 낮췄다.H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로 약 6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엘코젠의 창업자 엔 운푸(Enn Õunpuu)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Alar Karis)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향후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엘코젠과 보다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에너지 효율이
최신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고체 산화물 수전해 전지(SOEC)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포스텍(POSTECH)은 안지환 기계공학과 교수가 김형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연구소 박사, 이민환 캘리포니아대 머세드 캠퍼스(The University of California, Merced) 기계공학과 교수 등과 함께 플라즈마를 활용한 원자층 증착 공정을 통해 아주 적은 양의 루테늄으로 SOEC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SOEC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루테늄(Ru), 이리듐(Ir)과 같은 귀금속 촉매를 사용할 수 있지만 단가가 높고 매장량이 제한돼 활용에 제약을 받았지만, 포스텍 연구팀이 반도체 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ACS 카탈리시스(ACS Catalysis)’에 게재됐다.‘원자층 증착 공정(ALD; Atomic layer deposition)’은 기판에 원자층 단위로 매우 균일하고 얇은 막을 입히는 방법으로 최근 반도체 소자의 소형화에 따라 주목받는 기술이다.연구팀은 이 ALD 공정에 플라즈마를 결합한 공정(PEALD; Plasma enhanced ALD) 을 통해 SOEC의 전극에 7.5Å(옹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