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S에코에너지는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22년 275억원에서 7.4% 증가하고, 순이익은 -9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코스피에 상장 후 가장 높은 4%를 기록했다.회사 측은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군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매출은 전년 8185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과 저부가 제품
LS전선아시아(대표이사 이상호)가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 추진으로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 또 신사업 진출에 맞춰 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할 계획이다.기존 전력, 통신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확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해저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LS전선아시아가 올해 3분기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작년 동기 94억원 대비 약 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치인 6.6%다. 회사측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매출은 1675억원으로 전년 1943억원 대비 13.8%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S전선아시아는 최근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SC와 베트남을 비롯, 아세안 국가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과거 한 매체에서 국내 강소기업을 시리즈로 연재한 적이 있다. 작지만 내실 있는 기업의 대표를 만나 그들의 시행착오와 성공비결을 들었다. 시리즈의 모든 에피소드를 보지는 못했지만, 소개된 기업들은 대체로 공통점이 있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으며, 수출을 하거나 추진중이었다.국내 주요 전선회사들도 이러한 길을 걷고 있다.LS전선은 최근 국내 50여 개 매체 기자들을 동해 공장으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LS전선과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 LS마린솔루션의 비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동해 공장과 해저포설선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국제 해저케이블 시장이 커질 거란 기대를 타고 미래 성장의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다. 호반그룹에 편입된 대한전선도 서해안에 공장을 착공하며 해저케이블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한다. 가온전선도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내 전선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수위 기업들이다. 이러한 행보는 국외 시장의 성장 기대감 때문이지만, 국내 시장의 미래가 썩 밝지 않아서도 있다. 전선 시장을 키울 투자 요인이 적은데 기업은 많다. 결국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며 내실보다 매출을 위해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이어진다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S그룹이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장이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기도 하다.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만5000주,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제품은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첨단 산업에서 사용된다”며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LS그룹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의 주요 사업은 크게 친환경 에너지(UC) 사업과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이다.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 UC는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미국에 공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부지선정 막바지 단계다. 우선 (LS전선) 동해 공장의 50% 규모로 예정이다. 미국은 해상풍력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LS전선도 미국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LS전선 동해공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상호 LS전선아시아 대표(LS전선 CFO 겸직)와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도 함께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공장 건립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미국 시장은 현재 해저케이블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인데, 미국에 진출해 공장까지 확보한 동종업계 기업은 한 곳”이라고 말했다. 향후 기대수요와 시장의 경쟁 수준으로 볼 때, 미국의 해저케이블 시장은 블루오션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상호 대표 역시 “현재 미국의 풍력발전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상태”라며 “시장에 진출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해저케이블 수요는 대부분 국외이며 미국과 유럽 등 블록화돼 있는 시장에서 수요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도 언급했다. 김 부사장은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113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LS전선은 올해 싱가포르에서 누적 기준으로 약 3500억원을 수주, 아시아 최대 규모 초고압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싱가포르는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땅 밑을 지나는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한다. 이에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유럽 등 글로벌 전선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LS전선은 2010년부터 싱가포르 시장을 적극 공략, 시장 점유율 1위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잡았다.LS전선 관계자는 “코로나 3년 동안 홀딩됐던 프로젝트들이 올해 다시 재개됐다”며 “일반 소비재와 달리 내구성, 안정성, 신뢰성이 중요한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안정적 품질관리 등 고객 만족도 제고 노력을 통해 1위를 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케이블 납품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이뤄진다. 230kV급 이상 케이블은 LS전선이, 66kV급 이하는 LS전선아시아가 공급하게 된다.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영 석유 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 (PetroVietnam)그룹과 손잡는다.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사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PTSC는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로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에서 채굴, 항만, 풍력발전 시설의 설치,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LS전선아시아와 PTSC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베트남은 2030년까지 약 6G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대만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규모다.아세안 국가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PTSC가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해저케이블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양 사는 사업을 주변 아세안 국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MOU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가 30년간의 현지 사업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해저케이블 시장의 선점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LS전선은 최
LS전선의 사업 수주 공시에 KT서브마린(KTS) 주가가 강세다.LS전선이 KTS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LS전선의 사업 확대가 KTS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7일 오후 3시 기준 KT서브마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71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3만7675주다.앞서 LS전선은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오전 밝혔다.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LS그룹 계열의 美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국내 사모펀드(PEF)를 통해 약 2000억원(약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LS측이 밝혔다.SPSX는 23일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자회사 SEABL(Superior Essex ABL)에 투자할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인 SK증권 계열의 SKS크레딧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프리IPO로 평가받은 SEABL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약
LS전선이 3일 자회사 LS머트리얼즈를 상장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한다고 밝혔다.LS머트리얼즈는 3일 KB증권, 키움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LS전선이 LS전선아시아에 이어 상장하는 2번째 회사이다.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문 세계 1위다.LS전선은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서 첫 상장 자회사로서 LS전선의 관련 사업을 리딩할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주로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한다.LS머트리얼즈는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자회사로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을 하는 LS알스코를 두고 있다. LS알스코는 국제 알루미늄합금 인증을 갖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KT서브마린(KTS)이 LS전선과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계약금액은 202억 원으로 지난 해 KTS의 매출 428억 원의 약 47%에 해당한다.KTS는 전남 완도까지 약 90km를 매설 전문 선박 ‘미래로’와 무인수중잠수정(ROV)을 투입, 케이블 보호 공사를 수행한다. 계약 기간은 올 9월 1일까지이다.KTS는 지난 달 59.5억 원 규모의 포설 계약에 이어 매설 공사까지 계약하면서 주목할 만한 해저 전력망 사업에서 참여 경험을 쌓게 되었다.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LS전선 및 LS전선아시아와 협력을 강화, 아세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에 대한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용 KTS 대표는 “LS전선과 협력을 통해 올 해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어가겠다”며 “자산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역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LS전선이 올 상반기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 주주가 되면 양사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해 영국과 미국, 대만 등에서 1조 2000억 원 이상의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따내며 시
지난해 전기장비 업종 내 주요 10개사의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 = 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LS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포스팅 글의 긍정도를 나타내는 호감도 또한 LS가 가장 높았다.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네이버 전기장비 업종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분석 대상 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LS(대표 명노현) ▲대한전선(대표 나형균) ▲보성파워텍(대표 임재황) ▲효성중공업(대표 요코타타케시, 양동기) ▲현대일렉트릭(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 조석)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 ▲일진홀딩스(대표 허정석) ▲제룡전기(대표 박종태) ▲비츠로테크(대표 장순상, 유병언, 장범수) ▲비나텍(대표 성도경) 등이다.LS그룹사의 경우 LS만 집계하고 시총 상위권인 LS일렉트릭과 LS전선아시아는 조사에서 제외했다.분석 결과 지난해 온라인 포스팅 수 1위는 LS로 총 40만8332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대한전선이 8만9
LS전선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액이 3조2000억 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년 말 2조7000억 원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매출 역시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은 6조6203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8.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해저케이블과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이 호조를 띠는데다 LS전선아시아와 LS머트리얼즈 등 자회사들이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매출 확대는 해저케이블 사업이 견인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이 본격화되면서 LS전선은 지난해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KT서브마린(이하 KTS)은 LS전선의 자회사 GL마린으로부터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약 390억원에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강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진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KTS는 GL2030을 올 상반기 국내 사업에 투입하고, 향후 해외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승용 KTS 대표는 “2020년 포설선이 남해에서 화재로 침몰한 후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GL2030 매입이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며, 이번 양수도를 계기로 LS전선과의 협력 및 시너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TS는 LS전선 및 LS전선아시아 등과 협력, 대만과 베트남 등 아세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에 GL2030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특히 올 3월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참여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와 제주도 사이 약 90km를 잇는 사업으로, 업계에서는 시공비용이 천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LS전선은 KTS의 지분 16.2%를 보유한 2대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자회사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회사 측은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생산 캐퍼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노후된 1기가급 케이블(CAT.5e)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지역이 전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정보화 진행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미주지역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난연 케이블 등 미주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LS전선아시아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624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주지역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 추세에
LS그룹(회장 구자은)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한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첫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켰다.대신 올해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LS MnM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킬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또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성과를 창출했고 안원형 ㈜LS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으며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이외에도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LS전선아시가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통신케이블의 북미시장 공급이 늘어난 결과이다. 하반기에도 실적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LS전선아시아(대표 백인재)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34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올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또한 매출 4299억원, 영입이익 1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선 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는 현지 1위 기업이다.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사업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또 고부가 제품인 통신케이블의 경우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북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회사 측은 "베트남에서 통신선, 버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이익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대표 백인재)는 최근 자회사 LSCV(호찌민市)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Viettel)社에 광케이블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비엣텔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국영기업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LSCV는 아시아 지역의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5년 광케이블 설비를 신규 구축했다. 이후 한국 본사의 기술력을 토대로 다심 광케이블, 외장형 광케이블 등 기술형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공급해 왔다.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소규모 인터넷 사업자에서 대형 통신사업자로 고객층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내 다른 메이저 통신사업자들과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이 재개되고,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의 건설이 늘면서 통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회사 측은 "베트남 내수와 대미 수출 증가 등으로 통신 케이블 설비들이 풀 가동 중"이라며 "설비 증설로 사업을 확대하고, 동시에 제품 믹스 개선 등을 통한 수
LS전선아시아(대표 백인재)는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市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 기가급 랜(UTP) 케이블 설비를 증설한다고 9일 밝혔다.초고속 통신망용 UTP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데이터의 전송속도와 대역폭, 규격 등에 따라 CAT.1 ~ CAT.8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100메가 인터넷에는 CAT.5, 기가급 인터넷에는 CAT.5e이상을 사용한다.회사 측은 "미국은 LSCV의 통신 케이블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공장을 풀가동해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중 약 650억 달러를 광대역 통신망 구축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올해 말 UTP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관련 매출이 15%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고부가 제품인 CAT.6 케이블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LS전선아시아의 올 1분기 매출은 약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회사 측은 미국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