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LG화학이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24 (Chinaplas 2024)에 참가해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차이나플라스2024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38만㎡가 넘는 전시 면적을 제공하고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가 최근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돌입하며 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2022년 8월, JV(Joint Venture)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이하 한국전구체)를 설립한 고려아연과 LG화학은 총 2000억원을 사업비용으로 투자했으며, 올해 3월 전세계 최초로 혁신 공정을 적용한 연간 2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또한, 업계 최단기간인 시험 가동 2주 만에 시제품 생산에도 성공했다. 특히 고려아연과 LG화학이 가진 기술력의 조합으로 단기간에 전구체의 특성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내는 등 품질력까지 확보하면서 연내 양산이란 목표 달성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시운전 과정에선 세계 최대 용량의 반응기 사용 등 전구체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의 공정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법을 전세계 최초로 적용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한국전구체는 중국기업 등 다른 경쟁사보다 고품질의 전구체를 생산하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전구체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와 LG화학 간 기술적 노하우를 접목시켜 전구체 제조와 리사이클 관련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LG화학은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
석유화학 업계가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정밀화학과 친환경 제품으로 신속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이 참석했다.산업부는 최근 석유화학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실제 지난해 석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하고, 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CEO)이 25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아 일부 주주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도 빚어졌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제4기 정기 주주총회’는 권영수 전 대표이사와 김동명 최고경영자(CEO) 사장 대신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원래 의장을 맡아야 할 권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퇴임했고, 이후 신임 CEO로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등기임원이 아니고 내정자 신분이라 법적 의무는 없어 이창실 CFO가 이사회를 통해 주총 의장을 맡았다.이에 이번 주주총회는 아쉬움이 남았다. 주주총회가 1년에 한 번 주주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회사를 새로 이끌게 된 대표이사가 주총장에 나타나는 것이 주주에 대한 예의라는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주가가 계속 내려가고 있다. 반면 연결 기준으로 성장은 지속돼 배당 등도 결정돼야 하는데 왜 이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최고 결정권자는 자리에 없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이날 권 전 대표는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으며 김 CEO 또한
한국이 RE100 달성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 어려운 나라로 꼽혔다.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전 세계 주요국 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Carbon Free Electricity) 이니셔티브 확산세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21일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 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RE100 2023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외 RE100 가입 기업 165개사 중 66개사(40%)는 한국을 ‘재생에너지 조달에 장벽이 있는 국가’로 꼽았다.2022년 말 기준 RE100을 선언한 한국 기업은 31개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2022년에 신규 가입했으며 롯데웰푸드, 삼성화재, 삼성생명은 지난해에 참여하기 시작했다.조달 방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32개사로 가장 많았고 높은 비용과 제한적인 공급을 지적한 회원사도 27곳에 달했다.대체로 높은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높은 비용은 물론 재생에너지 조달 자체가 다른 나라보다 어렵다고 인식하는 기업들이
LG화학이 ESG 강화에 나선다.LG화학은 19일 환경부(장관 한화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 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 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전력인프라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이 발전사업과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소 운영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롯데정보통신은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고, 모빌리티와 관련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사업을 사업목적에 반영한다.또 배터리 양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전기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3월 잇달아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확장에 가속도를 붙인다.일단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총에서 정관변경안을 상정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발전사업과 전기차충전소 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새로 반영키로 했다.2022년 전기차 충전 업체인 중앙제어를 인수하며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한 롯데정보통신은 21일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상호를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고, 자율주행과 관련한 모빌리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롯데정보통신은 이와 관련, 자율주행 사업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업체인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뉴빌리티와 함께 공장이나 빌딩 등을 저속 주행하며 시설물의 보안 및 안전 이상 징후를 탐
LG화학이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화학은 이와 관련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의 개선 과제가 발굴됐다고 LG화학은 전했다.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 만에 찾아냈다는 것이 LG화학의 이야기다.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품질 예측, 공정 이상 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해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광해광업공단 및 배터리산업협 주최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배터리 산업의 핵심 소재인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LX인터내셔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코스모신소재, 포스코홀딩스 등 약 200여 명 참가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니켈협회 사무총장(메이디 렝키)을 연사로 초청해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했으며 LX인터내셔널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무탄소에너지 인증제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CF연합에 합류했다.FITI시험연구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주도 민관합동 협의체 ‘CF(무탄소, Carbon Free)연합’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CF연합은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무탄소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캠페인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국제 사회에 제안하고자 정부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현재 CF연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GS에너지, 현대차,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 20개 국내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CF연합은 CFE 이니셔티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CFE 인증제도를 구축하고 국제적 지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앞으로 FITI시험연구원은 CF연합 회원사들과 협력해 CFE 이니셔티브 확산 및 국제표준 개발, 인증제도 설계 등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무탄소에너지 사용 실적에 대한 제3자 검증 방법 및 절차 등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CFE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특히 모빌리티, 섬유·패션 등 분야별 품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지난해 103MW 규모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에 대해 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과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BEP와 REC 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135GWh(기가와트시) 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4인가구 기준(월평균 전력소비량 약 400kWh)으로 2만8100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사용량이다.연간 135GWh 규모 전력은 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거래를 제외하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단일 기업이 공급한 REC 매매 규모로는 가장 큰 공급량이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인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이나 온실가스 배출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BEP는 2020년 1월 영업을 시작한 태양광 민간발전회사(IPP)다. 국내 250여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유·운영 중이다. 개별 발전소의 평균 규모는 1~3MW인 중소형 태양광을 중점적으로 인수하고 있으며, 태양광 자산 규모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7.4%에 달한다.BEP는 4분기 체결한 REC
효성이 내달 4일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신임 노기수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이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전문가다.노 부회장은 지난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CTO 등을 거치며 국내 화학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7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노 부회장은 PP(폴리프로필렌)를 비롯해 고분자, 전자재료,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관련 신소재 등 다양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오랜 동안 쌓아온 연구 개발 및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의 화학부문 주력 사업은 물론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 총 3조 4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 1조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 및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호실적에 소재 기업들도 덩달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숨 고르기’ 영향이 반영돼 수익성은 떨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전망은 밝다는 게 시장의 해석이다.최근 LG화학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특히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33조7000억원, 영업이익 2조163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80% 이상이 배터리 분야에서 나오며 ‘석유 소재’ 기업의 이미지도 완전하게 벗었다.LG화학의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 CFO인 차동석 사장은 “2023년 실적에서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최근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실적 악화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역래깅’이 LG화학의 실적에서도 나타난 것이다.소재 기업들은 리튬과 니켈 등 원료 광물을 미리 매입하지만 제품은 현시점 광물 가격을 기준으로 연동해 판매한다. 지난해 리튬과 니켈 가격
정부와 CF(Carbon Free·무탄소)연합이 올해 무탄소에너지(CFE)에 대한 국제표준과 인증제도를 수립하고, 국제공조 강화하는 등 글로벌 확산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CF 연합은 29일 산업부 출입기자 대상 간담회를 열고, 국민 소통을 시작했다. 이날 산업부와 CF연합은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헀다.CFE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발전와 청정수소 등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기술 중립적’ 개념이다. 현재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상태다.지난해 10월 출범한 CF연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한화솔루션, LG화학 등 국내 산업부문 탄소배출의 67%(2020년 기준)를 차지하는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CF연합은 출범 후 3개월 간 ▲양·다자교류(20회) ▲주요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의 CF에너지 지지 등 지난 3개월간의 성과를 소개했다.특히 올해는 주요 국가들과 함께 ▲CFE의 국제표준 및 인증제도 설계 ▲CFE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대개도국 협력방안을 도출
배터리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소·부·장 중심의 밸류체인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IRA 발표 이후 변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기술로 배터리 효율을 높일 밸류체인 하단까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새로운 강자로 외연을 넓혀 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여전히 니켈코발트망간(삼원계, NCM)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이 형성돼있다. 앞으로 가격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안정적 밸류체인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배터리 산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배터리 삼총사의 도전국내에서는 K-배터리 삼총사로 불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대표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SNE에 따르면 세 회사 모두 배터리공급량을 따졌을 때 글로벌 10대 기업 안에 속해있으며 그중 가장 생산 규모가 큰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지난 2020년 LG화학에서 분리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열풍의 가장 중심에 서 있다. 현재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 청주와 중국 남경, 폴란드와 미시간에 해외법인과 공장을 가지고 있다. 미국 공장 추가 증설로 올해 총생산 능력(CAP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보유 중인 76MW 규모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금융조달, PF)을 완료했다.BEP는 KDB산업은행, 우리은행에서 총 1019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선순위대출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569억원, 450억원 규모로 선순위대출에 참여했다. 만기는 17년이다.이번 대출 계약은 기존 발전공기업 이외에 LG화학 등 국내 RE100 기업들과 체결된 REC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발전소의 운영 및 관리를 맡는
정부가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한 해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산재 발생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사업장 등 산재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494개 사업장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이번 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인율 동규모·동업종 평균 이상인 사업장 ▲위험물질 누출, 화재 및 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산재를 은폐하거나 최근 3년간 2회 이상 미보고한 사업장 등으로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정된 사업장이다.2022년 이전에 재해가 발생했다가 올해 형이 확정된 사업장들도 공표 대상이다.연간 사망 재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