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3사는 지난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과 관련한 판매장려금, 거래 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판매장려금이란 이통사가 휴대전화 판매점, 대리점에 지급하는 일종의 지원금이다.공정위는 이통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를 천안시에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천안시민에게 차별적인 교통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지능형교통체계(ITS)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2005년부터 ITS를 구축하기 시작한 천안시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율주행,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 등 미래 교통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토요타 크라운은 '준대형 세단'이라는 플래그십 고정 관념을 벗어나 크로스오버(CUV)로까지 하이브리드차(HEV) 저변을 확대한 모델이다. 예전만한 무게감은 없지만, 오히려 소비층은 두터워진 모습이다.16일 카이즈유에 따르면 토요타 크라운은 1분기 국내 시장에서 231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내에서 프리우스에 이은 4번째다. 크라운 듀얼부스트 모델을 타고 서울 잠실에서 용인까지 약 30km를 달려봤다. 비록 짧은 거리였지만, 크라운의 특별한 가치를 느껴보는데는 충분했다.크라운은 외관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전장이 여느 준대형 세단 수준인 4980mm에 달한다. CUV 형태 덕분에 전고와 실내 공간도 충분히 넓은 편,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주행 안정성도 이미 검증된 그대로다. TNGA 플랫폼에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고체 핵심 기술 바이폴라를 적용한 배터리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조합하니 2톤에 육박하는 무게에도 안정적으로 움직일 줄 안다. 복합 연비가 11km/ℓ에 불과한 게 아쉽지만, 실제 성능은 그 이상으로 체감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이제는 충분하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토요타 커넥트, 그리고 LG유플러스와 협력한 내비게이션 등으로
지난해 7월 시작됐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카카오모빌리티와 LG유플러스 간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JV) 설립에 대한 심사 결과가 두서너 날 내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심사 결과가 1년 이내에 나온다는 통상적인 사례들도 있고 공정위 관계자가 조만간 결론을 짓겠다고 말한 바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4월에 총선도 끝났으니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어 보인다.일정보다 더 큰 관심을 끄는 건 심사 결과다.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 건은 지난해 말에 한차례 승인을 거부당해 2023년 이내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 무산됐다. 당시 전기차 충전 업계와 시민단체들이 양사의 합작법인이 공정거래를 제한한다고 주장했고 공정위도 이들의 주장을 공감해줬었다.다만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반대 일색이었던 충전 업계에도 균열이 생겼고 실제로 충전 시장에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진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우리나라는 ‘차충비(충전기당 전기차 수)’가 1.9대로 유럽 13대, 중국 8대보다 압도적으로 충전 인프라 수준이 우수하다. 하지만 좁은 땅덩어리에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다 보니 돈 될만한 곳은 이미 충전기 설치가 끝났다. 기(器)당 지원단가도 매년 줄고 있고 웬
플랫폼 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 우려와 전기차 충전 업계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카카오모빌리티와 LG유플러스 합작법인(JV) 승인 건이 올해는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와 달리 충전 업계가 강하게 반대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양사가 충전 사업을 하고 있어 반대할 명분을 잃었다는 게 업계 내부의 목소리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합작법인 설립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공정위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았고 공정위 기업결합과 심사관들이 검토를 진행 중이다.앞서 카카오모빌리티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충전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대기업들의 합작, 플랫폼 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우려, 전기차 충전 업계의 반발 등의 이유로 공정위가 합작사 설립을 거부하며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는 기업 결합 심사 결과가 ‘승인’으로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또 지난해 조인트벤처 설립 반대 일색이었던 전기차 충전 업체 중 다수가 긍정까지는 아니지만 수용적인 태도를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심지어 합작회사 시장 진출
국내 전자통신업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AI로 승부수를 띄운 사업 전략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연결성과 초개인화를 앞세운 AI 사업 전략으로 시장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통신사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기업 전환을 재차 강조하며 기업별로 AI 전략의 핵심 포인트를 내걸어 주목된다.◆삼성‧LG, ‘초연결성‧초개인화’ AI 등장...‘고객 맞춤형’ 핵심삼성전자는 최근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의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비스포크 AI는 사물 인식,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 알아서 관리해 주고,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집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전원이 켜져 있는 냉장고는 AI가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해주고, 삼성 특허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냉장고에 탑재돼 두 종류의 동력원이 상황에 맞춰 단독 또는 복
LG유플러스는 토요타코리아의 U+Drive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에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탑재, 차량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스포키가 제공되는 차량은 ▲렉서스LS ▲렉서스US ▲하이랜더 ▲RAV4 ▲크라운 등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한 렉서스와 토요타 전체 모델이다. 스포키 서비스는 원격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되며 토요타의 U+LTE 요금제에 가입 고객은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차량용 ‘스포키’를 통해 시청 가능한 스포츠는
한전의 2250만호 AMI 보급 사업의 마지막 차수인 저압 AMI LTE모뎀 6차 사업의 입찰이 최근 공고된 가운데, 규격 전환 이슈가 업계 반발을 증폭시키고 있다.이 문제의 발단은 LTE통신설비의 운영체제(OS)가 기존에는 실시간운영체제(RTOS) 또는 리눅스(MPU)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규격에서는 리눅스만을 허용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한전 원격검침인프라(AMI) 보급 사업 마지막 단계에서 규격이 전환돼 갈등이 더 고조됐다. 이로 인해 관련 업체인 A사가 규격이 불합리하다는 이의를 제기했다.A사는 새로운 규격이 기기 사업에 무리한 고사양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며, 전력 소모가 증가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해 적자로 경영개선에 나선 한전 기조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한전은 이를 신기술 도입과 표준화 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규격 개정 이전에는 제조사별로 기능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한전이 주도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위한 표준화 기반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업계와 통신사 내에서는 이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한 통신사 관계
전력인프라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이 발전사업과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소 운영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롯데정보통신은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고, 모빌리티와 관련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사업을 사업목적에 반영한다.또 배터리 양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전기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3월 잇달아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확장에 가속도를 붙인다.일단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총에서 정관변경안을 상정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발전사업과 전기차충전소 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새로 반영키로 했다.2022년 전기차 충전 업체인 중앙제어를 인수하며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한 롯데정보통신은 21일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상호를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고, 자율주행과 관련한 모빌리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롯데정보통신은 이와 관련, 자율주행 사업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업체인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뉴빌리티와 함께 공장이나 빌딩 등을 저속 주행하며 시설물의 보안 및 안전 이상 징후를 탐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에서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내·외 관람객 4만8000여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4(EV TREND KOREA 2024)는 환경부 임상준 차관, 코엑스 이동기 사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김동명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신승규 기아 전무, 오영식 EVSIS 대표이사, 현준용 LG유플러스 부사장,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서흥규 LG전자 상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이희엽 삼성SDI 대외협력그룹장, 고창국 SK온 부사장, 조용석 EV 어워즈 심사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EV 어워즈 시상식 및 다양한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이 열려 대한민국 최고의 전기차 산업 전시회다운 면모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메인 스폰서로 ▲현대자동차 ▲기아 ▲채비 ▲모던텍 ▲LG유플러스 ▲LG전자가 참가하고, 전기차 충전기 및 인프라 브랜드 총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운영돼 전기차 산업 전시회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환경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국제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진행한 2023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CDP는 저탄소·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명칭이자 영국 소재 비영리단체다.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2만3000여개 기업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고객과 함께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물론,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다. 편의성으로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6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4(EV TREND KOREA 2024)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서울 유일 개최 EV 산업 전시회이다.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로 세계적으로 EV 분야 비즈니스 성장이 주목되고, 전기차 사용자도 많아진 만큼 올해는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먼저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국내 유일 전기차 산업 어워즈 ‘EV Awards 2024(EV 어워즈 2024)’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 개막식과 함께 3일간 행사의 막이 올랐다.제 3회째 진행된 EV 어워즈 2024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Turu CAR (투루카) 후원,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EV 어워즈 2024 수상의 영예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여는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의 주제는 ‘Future First(미래가 먼저다)’다. 미래와 현재의 잠재력 실현을 우선으로, 200여개 국 2400여개 회사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6G·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장(場)이 펼쳐질 전망이다. 통신 3사도 이에 발맞춰 전 세계인들에게 앞다퉈 AI 혁신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통신 3사 수장들이 현장에 총출동해 치열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SKT는 이번 MWC 24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재난구호현장에 배터리 충전차를 보낸다.LG유플러스는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전용 차량(이하 배터리 충전차)’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됐다. 차량과 충전설비 구매, 특장차 개조비용 등을 합쳐 약 6000만원을 투자했다.배터리 충전차는 최대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한 휴대용 TV(LG 스탠바이미 GO)도 두 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또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긴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 220V 콘센트도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다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그간 LG유플러스는 밀양 산불(2022년 6월), 포항 태풍(2022년 9월), 홍성 산불(2023년 4월) 피해 현장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소와 와이파이존 등을 설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왔다. 이번 배터리 충전차를 출고함에 따라 구호현장의 주민은 물론 소방관, 군인 등 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이달 19일부터 5G 스마트폰 고객도 LTE 요금제로 가입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 등을 개편했다.지금까지는 5G 스마트폰 구매 시 5G 요금제로만 가입이 가능했으며,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별도의 과정을 거치거나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만 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신요금·단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서비스 이용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용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5G/LTE 단말 종류에 관계 없이 5G/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5G 네트워크의 속도와 품질을 경험하려면 5G 단말에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며,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LTE망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요금제 변경 시 지원금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지난해 LG유플러스는 ▲청년·구직자·육아가구·시니어 대상 '온 국민 생애주기별 요금제'(4월) ▲5G 중간요금제 및 업계 첫 알뜰폰 도매제공(5월) ▲월 3만원부터 고를 수 있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CX(고객경험), DX(디지털혁신), 플랫폼’으로 구성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3대 전략을 얼마나 더 거세고 빠르게 추진할 것인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영상을 통해 임직원에게 고객중심(CX)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혁신(DX)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황 사장은 “2024년 저성장이 지속되고 경쟁 강도가 심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4는 그야말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선봉장이라 할 만큼 다채로운 AI 혁신 기술이 선보여질 예정이다.이 같은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발맞춰 국내 전자, 통신 기업들은 독보적인 AI 혁신 기술을 자부하며 신제품 공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AI 기반의 똑똑한 청소기, 냉장고 등 가전 신제품을 공개한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를 돕고, 진화된 AI 기술로 식재료를 자동관리 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특히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데 여기에는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Vision) AI 기술이 적용됐다.LG전자는 반려가전이란 용어까지 등판시켰다. LG전자는 반려가전, 에너지 관리, 일상보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여기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도 가세해 AI 기반 아바타 생성과 챗봇 연계 솔루션, AI 맞춤형 개인 비서 서비스 등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LG유플러스는 AI
올해 4월 발생한 경기도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성남시가 탄천 일대 정자교를 포함해 17개 교량에 대한 보도부 철거와 재시공 과정에서 최대 난제인 ‘교량 부속 지장물 이설 처리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법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4월 정자교(왕복 6차로, 총연장 108m)의 보행로 구간 일부가 붕괴돼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명이 발생한 직후 지난 수개월 간 교량 재시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량 부속 지장물에 대한 처리방안을 놓고 해당 지장물의 관리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왔다.현재 교량 지장물은 상수도관을 비롯해 가스관, CCTV, 공공와이파이, KT·S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 광케이블, 아름방송 케이블, 전력 케이블 등 모두 10여개에 달한다.이 중 전력공급을 위해 필요한 전기배선의 경우 기존에는 교량을 따라 보도교 부근에 관로와 특고압 케이블이 설치됐다.그러나 교량 보도교 철거와 재시공을 앞두고서는 전기배선을 포함한 10여개의 사회 인프라 시설을 이설시킬 방법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이런 와중에 3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한전 관로공사를 전문으로 수행하던 대실(대표 유조웅)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