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소·부·장 중심의 밸류체인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IRA 발표 이후 변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기술로 배터리 효율을 높일 밸류체인 하단까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새로운 강자로 외연을 넓혀 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여전히 니켈코발트망간(삼원계, NCM)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이 형성돼있다. 앞으로 가격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안정적 밸류체인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배터리 산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배터리 삼총사의 도전국내에서는 K-배터리 삼총사로 불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대표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SNE에 따르면 세 회사 모두 배터리공급량을 따졌을 때 글로벌 10대 기업 안에 속해있으며 그중 가장 생산 규모가 큰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지난 2020년 LG화학에서 분리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열풍의 가장 중심에 서 있다. 현재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 청주와 중국 남경, 폴란드와 미시간에 해외법인과 공장을 가지고 있다. 미국 공장 추가 증설로 올해 총생산 능력(CAP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 3분기에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분리막 판매 증가가 흑자를 이끌었다.SK이노베이션이 3일 개최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04% 늘어났다. 3분기 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3사는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3사는 협약에 따라 각 사가 보유한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 ▲고성능 신규 분리막 및 공정 개발 ▲신규 적용처 공동 발굴 ▲유망 포집 기술 공동 발굴 및 투자 등에 협력 할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30 탄소감축 성장 및 2050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CCUS 기술을 검토해 2021년 여수 생산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2021년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 업체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투자했다.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은 “핵심기술 보유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온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수준의 선진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SKIET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2020년 증평 공장과 2022년 중국 공장에 이어 최근 폴란드 공장이 추가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전 사업장이 보안인증을 달성했다.ISO 27001은 정보보호의 체계적인 운영여부와 관리적합성을 공인 인증 기관에 의해 평가받는 제도로 분야 내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으로 꼽힌다. ISO27001는 14개 분야, 1
2030년 북미와 유럽 분리막 시장에서 한국 업체가 차지하는 생산 능력 비중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LIB 시장에 따른 분리막 시장 변화 전망(‘20~’30) – LIB 패권 경쟁 시대, 분리막의 방향은?’ 리포트에 따르면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더블유씨피(WCP), LG화학 등 한국 기업이 시장을 대부분 장악할 것으로 예측된다.SNE리서치의 주요 분리막 업체 생산능
한국배터리산업협회(협회장 권영수)는 현지시간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협회장 Jakub Faryś, 이하 PZPM), 폴란드 대체연료협회(협회장 Maciej Mazur, 이하 PSPA)와 한-폴 간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총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폴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에서는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13일에는 KBIA 주최 ‘한-폴 배터리 네트워킹 나이트’를 개최해 양국 배터
국내 배터리 3사의 분리막 수요가 오는 2030년 100억달러(13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의 금액 기준 분리막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17%씩 성장해 10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분리막은 LIB의 4대 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 폭발 방지를 위해 양극과 음극이 닿지 않도록 막아준다.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기간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해 진입 장벽이 높다.이처럼 높은 진입 장벽으로 시장에 진입한 업체들은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으며, 원료 가격 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원재료 대비 높은 부가가치 및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다.이러한 특성으로 배터리 제조사도 주요 분리막 공급처를 선정해 안정적 수급을 꾀하고 있다.삼성SDI는 더블유씨피에서 주로 분리막을 공급받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도레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형 분야는 더블유씨피에서 분리막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SK온은 같은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서 분리막을 공급받는다.SNE리서치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신규 분리
산업연구원(KIET)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4%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예측한 올해 경제성장률 1.9%보다 0.5%p나 낮은 수치다. 글로벌 경기부진과 교역량 둔화에 따라 수출회복 둔화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둔화 등 내수가 위축되면서 성장이 더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산업연구원은 30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1.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산업연이 발표한 추산치(1.9%)보다 줄어든 수치다.산업연은 “올
배터리 분야에 막대한 투자로 자금 압박을 받아 온 SK이노베이션이 잇따라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자금 숨통이 틔이게 됐다. 배터리 분야 자회사들의 증설이 완료되면 시장 지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 예정이다.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약 1조500억원)를 한도로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달러(약 1900억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총 9억4400만달러(약 1조2400억원)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SK온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 속 선제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왔으며,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SK온은 300조원에 가까운 누적 수주
정부가 전·현직 경제학회장 등 국내 대표 경제학자, 국책연구기관, 한국은행과 함께 노동·자본·총요소생산성 전반에 걸쳐 G7 경제강국 도약을 위한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경제성장 전략 이코노미스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권남훈 건국대 교수, 김세직 서울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이영 한양대 교수, 정진욱 연세대 교수(前 한국경제학회장), 황윤재 서울대 교수(現 한국경제학회장) 등 주요 경제학자와 주현 산업연구원(KIET) 원장,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최근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OLED 세계 1위, 이차전지 세계 2위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고용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그러나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역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OECD는 2021년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2025년에 1%대 성장에 진입해 2033년에 0%대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폴란드 생산공장을 방문해 가동시설 및 증설 작업을 점검했다. SKIET는 폴란드공장을 유럽뿐 아니라 북미시장 대응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SKIET는 김철중 사장이 지난 10~13일(현지시각)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위치한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폴란드 1공장은 2021년 완공됐으며 연산 약 3.4억㎡ 규모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최초의 분리막 공장이다. 김 사장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근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차전지용 동박(4㎛)부터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까지,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SK그룹의 ‘전기차 생태계’가 CES서 한눈에 공개된다. 내년 1월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모빌리티’인 가운데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전세계 관람객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SK이노베이션 계열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SK온의 특수 코
SK이노베이션이 그린사업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SK이노베이션은 1일 2023년 임원인사를 통해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31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SK이노베이션은 사업지주사로서의 기능과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 발굴 및 확보의 미션을 수행할 글로벌오픈 이노베이션담당을 신설했고, 성과관리담당도 신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북미 진출 계획과 생산성을 대폭 높일 설비기술 개발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어필했다.SKIET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과 싱가폴을 방문해 현지 글로벌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펀드매니저 대상 기업설명회(Non-Deal Roadshow, NDR)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SKIET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책임자, 유럽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 연금 자산운용(APG)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SKIET는 지난 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으며, 4일까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이 같은 설명회는 실적과 관련한 투자자 우려를 최소화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장기적인 가치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다.노재석 대표는 “글로벌 습식 분리막 수요의 경우 북미와 유럽 지역은 연평균 약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지역 투자 계획은 시장 잠재력과 주요 고객들의 수요 증가를 고려했을 때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SKIET는 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베트남 최대 기업 빈(Vin)그룹과 손을 잡고 동남아시아 및 북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다.SKIET는 지난달 26일 빈그룹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 VinES(빈 이에스)의 팜 투이 린(Pham Thuy Linh) 사장, 브라이언 케이트(Brian Keith) 기술전략디렉터 등 경영진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IET 본사와 충북 증평 공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VinES가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에 SKIET의 분리막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내용 등의 업무협약을 최근 맺은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사업 구체화 논의를 위해 이뤄졌다.빈그룹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으로 지난 2017년 베트남 유일이자 최초의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VinFast)를 설립, 2021년 베트남 첫 전기자동차(VF e34)를 출시하는 등 현재 베트남에서만 연간 25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100%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전기차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전기차등록비 면제, 특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내놓는 등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보유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의 공격적인 R&D 투자로부터 아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산업연구원(원장 주현, KIET)은 27일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보고서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핵심 소재·장비의 해외의존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우위 유지를 위해서는 조달분야의 핵심기업 육성과 지속적인 R&D를 위한 협업체계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력양성이 요구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이다.디스플레이 산업은 한국의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에 기인해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폴더블폰과 롤러블TV 등 혁신제품의 기반 기술로서 몸값이 급증하는 추세다.기존 디스플레이의 핵심이었던 LCD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패널 기업들은 OLED 전환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이에 LCD 생산은 급속히 축소되고 있으며 향후 산업경쟁력에서 OLED가 절대적 비중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디스플레이 산업은 아시아의 한국, 중국, 대
SK이노베이션의 CEO이자 그룹의 기후환경 분야도 맡고 있는 김준 부회장이 에너지 믹스 변화에 따른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 11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글로벌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차별적 기술 기반의 무탄소 및 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전기가 에너지의 핵심이 되는 전동화(Electrification), 폐기물 소재의 재활용(Recycle) 등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 포럼은 SK그룹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 시작해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 및 저탄소 에너지, 자원순환, 차세대 배터리 등 자사 사업 분야와 관련한 포럼을 11~12일 열고 현지 산학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는 김 부회장을 비롯해 지동섭 SK온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은 SK온(배터리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LG엔솔이 공모주 청약 신기록을 썼다. 27일 거래가 시작되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2위 SK하이닉스를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전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SKIET의 81조원 기록을 훌쩍 뛰어 넘는 국내 최대 규모다. 청약 참여도 442만4000여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SKC가 유럽 동박 생산거점으로 폴란드를 낙점했다. 같은 그룹 계열사이자 주고객인 SK온이 헝가리에 위치하고 있어 같은 곳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미 헝가리에는 경쟁사인 솔루스첨단소재와 일진머티리얼즈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터리 완성품 업체를 따라 유럽에 속속 진출 중인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의 거점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최근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폴란드 당국과 스탈로바볼라시의 E-모빌리티(E-Mobility)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디지털 기술 발전과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산업도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글로벌 산업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4일 해외 주요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분석한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AI·데이터 활용의 전산업적 확대’, ‘탄소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비대면 비즈니스의 보편화’ 등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