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산업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구축됨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R&D) 및 사업 투자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2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CCUS법)이 제정되면서 기술개발 및 신사업들이 가속화 하고 있다.CCUS법은 이산화탄소 저장후보지 선정·공표, 저장사업 허가 등 저장소 확보와 운영에 관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CCUS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공급특례, 전문기업 확인, 기술 인증, 연구개발(R&D), 창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CCUS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협력과 기술 표준화 등의 지원 근거도 포함돼 있다.법 제정 이후 관련 사업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모습이다.먼저 2021년 가스 생산을 마치고 가동이 중단된 동해가스전 해저에 산업단지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채워 넣는 사업이 본격화했다.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가스전을 활용한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8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활용'(CCUS)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SK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E&A, GS칼텍스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CCUS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외 CCUS 사업을 추진 중인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 ▲해외 CCS 관련 정부 간 협력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등 주요 정부정책 추진현황과 성과를 공유했
S-OIL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SNS를 비롯해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정보량에 따라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 ▲GS칼텍스(대표 허세홍) ▲SK에너지(대표 오종훈)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 등이다.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과 함께 ▲어르신 ▲기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을 두고 민간 에너지 기업들과 한국가스공사 간의 경쟁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LNG 직도입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듯 개별요금제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직수입된 LNG 물량은 968만t으로 전년 717만t에 비해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10년 전인 2013년 148만t에 비해서는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직도입 물량은 전체 LNG 도입량(4415만t) 가운데 약 22%를 차지했다.LNG 직도입 제도는 2005년 처음으로 허용됐다. 당시 직도입 사업자는 포스코, SK E&S뿐이었으나 이후 ▲GS칼텍스 ▲GS파워 ▲SK에너지 ▲포스코에너지 ▲에스오일 ▲고려아연 ▲중부발전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LNG 직도입은 국내 민간 발전사와 산업체를 중심으로 발전용과 산업용의 용도로 확대돼 왔으며 2016년까지 평균 5%대 수준의 LNG 수급 비중은 2017년부터 급증해 2020년 기준 국내 도입 LNG 물량의 22.9% 수준까지 도달했다.직도입 물량이 1000만t에 육박하면서 LNG 도입 루트가 다양화
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48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35억원이다.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NH벤처투자, NH투자증권,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참여했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 초기인 2016년부터 충전 인프라 정보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를 주요 서비스로 운영한다. EV Inf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5일 서울 양재 엘타워 엘가든홀에서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SK에너지와 정유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정유산업 E혁신기술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KEEP30 정유산업 분야의 기술 공유·적용·확산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됐다.이날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협약기관별 이슈사항 검토 및 벤치마킹사례 발굴 ▲벤치마킹 사례적용 및 성과 공유 ▲그 외 국내외 에너지 효율 혁신 활동 및 기술 정보 교류 등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정부가 연내 수도권과 대도시에 자영 알뜰주유소 40여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농어촌 지역의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 사업도 읍·면 단위까지 확장하기로 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LPG 충전소를 방문해 ‘석유·LPG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SK에너지와 GS칼텍스, SK가스 등 업계 대표와 석유·LPG 협회 부회장 및 주유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석유공사 부사장과 석유관리원 이사장,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등도 자리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각각 1600원대, 1500원대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산업부는 국민들의 석유 가격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유류세 인하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제유가의 국내가격 반영도 점검을 위한 회의를 매주 개최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불법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 대상 특별점검도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8일 한국석유관리원, GS칼텍스,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선박연료 정량공급 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량공급은 선박연료 공급선박에 질량유량계를 설치해 정량 공급하는 것으로 평균 오차율은0.5% 이내다국내 선박연료 공급산업은 그간 지속되어 온 면세유 불법유통, 잦은 공급량 분쟁 등으로 대외 신뢰도가 낮은 실정이며, 싱가포르 등 해외 선진항만에 비해 정량공급제도 등 체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면세유 불법유통과 공급량 분쟁을 원천 차단하고 국내 선박연료공급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용역,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년간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작년 12월 연료공급업자가 정량 측정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등 정량공급 제도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항만운송사업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그 후속조치로서, 정량 측정장비의 시범 설치·운영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장비선정, 운영, 검사 등 정량공급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시범사업은 총 2차에 걸쳐 추진될 예정인데,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는 1차 시범사업에서는 협약기관이 비용
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2024년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환경부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 전기차 충전기 구축 지원 예산은 지난해 보다 1340억원 증액된 총 4365억원 규모다.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사업 솔루션 ‘EVI Hub’ 제공 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EVI Hub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국제 통신 규격인 OCPP 1.6 버전과 2.01 버전이 적용된 다양한 제조사의
유재영 GS파워 대표가 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20일 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유재영)는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유재영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지난 1월 GS파워 대표로 이름을 올린 유 회장은 과거 GS EPS 경영지원부문장, GS칼텍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하며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이번에 집단에너지협회장을 맡으며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 대응한 업계의 도약을 이끄는 막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이와 관련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 ▲집단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특히 급변하는 전력시장의 제도 변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업계의 시급한 이슈인 열요금제도 개선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게 유 회장의 설명이다.유 회장은 또 수요지 인근에서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의 경제·환경적 편익 보상이 시급하며,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이 지난해 국회에서 제정된 만큼 이를 기초로 제도화하는 데 힘쓰겠다는 방침도 전했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윤병동 대표)가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 AI 기반 설비관리 디지털화를 실현했다.원프레딕트는 최근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중요 설비인 터빈, 압축기, 팬 등 대형 회전기계에 대해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인 ‘가디원 터보’를 구축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이로써 GS칼텍스는 플랜트 내 대형 회전기계들의 운전 중 이상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진동 및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세 진단과 현장 조치 권고 기능을 갖춘 설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갖추게 됐다는 게 원프레딕트의 설명이다.GS칼텍스는 원프레딕트의 ‘가디원 터보’ 솔루션을 통해 일관성 있는 관리와 정량적 데이터에 근거한 설비 진단, 원인분석 환경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원프레딕트의 가디원 터보는 대형 회전 설비에 대한 전문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했다. 대형 회전 설비에서 발생 가능한 주요 결함 중 15종의 결함에 대해 실시간 진단 및 진단보고서를 생성해 설비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사용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또한 원프레딕트는 사용자가 직관적인 3D 설비 화면을 통한 디지털 트윈으로 주요 설비 상태
국내 정유사들이 점차 줄어드는 중국 석유제품 수출 감소 대책으로 수출국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25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가 전 세계 70개국에 석유제품 총 4억6672만배럴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출국가 수가 2년 연속 증가 그래프를 그리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 58개였던 수출국이 2022년 64개로 늘어났고 지난 해에는 70개국에 수출, 역대 2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수출국 다변화는 최근 중국을 대상으로 한 석유제품 수출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환경변화와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정유업계가 새로운 수출국을 발굴하고 집중하는 대응 전략이라는 게 석유협회 측의 설명이다.중국은 2016년 이후 6년 연속 우리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다. 그러나 제로코로나 정책과 중국 내 석유제품 자급율 상승으로 대(對)중국 수출액 비중이 2020년 29.5%에서 지난해 7.5%까지 급감하고 순위도 5위로 미끄러졌다.중국의 빈자리는 호주가 차지했다.호주는 BP, 엑슨모빌이 2021년경 호주내 Kwinana(14.5만b/d), Altona(8.6만b/d) 정유공장 등 전체 정제설비 중
국내 정유업계가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분야에 약 6조원을 투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24일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 등에 주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모임에는 SK에너지 오종훈 대표, GS칼텍스 김정수 부사장,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사장,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가 참석했다.최 차관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이한 석유업계와 직접 소통하고, 우리나라 석유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 모색을 위해 간담회를
석유·화학 특수성에 맞춰 전기사고·재해예방을 위한 최신 전기기술을 교류하고 현안에 공동대응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됐다.‘KEA 석유화학전기협의체’는 16일 서울 송파 전기회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이날 발족한 ‘KEA 석유화학전기협의체’는 SK에너지, 에쓰오일, 인천석유화학, GS칼텍스(가나다 순) 전기직군 약 170명으로 구성되며, 전기계 중심단체인 대한전기협회가 간사 역할을 맡게 된다.발족식에는 전기협회 한상규 상근부회장 직무대행과 김영수 SK에너지 전기기술 PL, 김인재 SK인천석유화학 전기Unit PL, 김동구 에쓰오일 전기팀장, 김동현 GS칼텍스 전기기술 팀장이 참석, 협의체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의체 위원장은 기업별로 1년 동안 맡게 되며 초대 위원장은 김영수 SK에너지 PL이 선임됐다.앞으로 상·하반기 기술교류회 개최, 정책 발굴·제안 및 연구·조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업계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협회와 석유화학업종 회원사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별 협의체 발족을 통해 전기산업 발전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홍해 지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에 대응, 미국·영국 연합군이 공습을 개시하면서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유가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석유·가스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과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등 4개 민간정유사가 참석했다.산업부는 현재까지는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차질 문제는 없는 것으로 봤다. 또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이 모두 정상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다만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참석한 기관‧업계와 함께 국내 석유·가스 비축현황을 확인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유가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제유가는 전거래일 대비 약 1.1% 상승한 78.29/B(브렌트유)를 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매년 크게 성장했다. 단순하게 보급 수량만 확인해도 2018년 약 2만7000기에서 2023년 10월 27만3000기로 5년 만에 약 10배가 증가했다. 그간 정부가 시행해 온 환경부 충전기 설치 보조금 제도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정책이 효과를 봤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환경부 보조금 정책이 시행한 지 8년째 되는 올해는 충전 시장의 분위기가 예전과 다르다. 여전히 전기차 판매량은 우상향을 그리고 있지만 고금리와 이자 부담, 전기차 화재, 구매 수요층의 확대 실패 등의 이유로 그 기울기가 예전만 못해서다. 고금리 장기화 등 악재는 충전 사업자들에게도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그동안 시장에 불어왔던 투자 열풍도 지난해부터 식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충전 사업자들은 ‘확대’에서 ‘효율’로 경영 전략을 수정하며 올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환경부가 충전 인프라 보조금 예산을 ‘역대급’으로 편성한 점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기존보다 우수한 통신(PLC)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새로운 시장이 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LPG충전소 폭발사고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SK가스, E1,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관련업계가 참석했다. 유사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전국 모든 LPG충전소의 특별점검(1월3일~2월29일) ▲이충전 차량 전수조사(1월3일~1월31일) ▲충전소 종사자 특별교육 및 안전관리자 업무수행실태조사(1
유재영 GS파워 신임 대표가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 인사를 했다.GS파워는 3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에 위치한 아르떼컨벤션에서 제6대 대표인 유재영 대표의 취임식과 함께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유 신임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석사를 마쳤다. LG경제연구원, LG 회장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 ㈜GS, GS EPS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GS칼텍스로 이동해 경리부문장-회계부문장을 거쳐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자금·회계·세무·전략구매업무 등을 총괄했다.유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간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한 해를 밝게 시작하는 오늘이 있기까지 열정과 헌신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임 조효제 사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으로 GS파워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올해는 부천현대화사업의 본격 착공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더 강화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유 대표이사는 새로운 비전인 ‘Value No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순환경제는 새로운 경제질서이며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날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부곡용연지구에서 개최된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ARC) 기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사회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ARC는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의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열분해·후처리, 해중합, 초임계 용매 추출)을 집약한 재활용 클러스터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전기화 시대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화와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도 참가 기업들이 스마트홈, 자율 주행 자동차, 그린 에너지 시스템 등 에너지와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속속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올해로 54회째를 맞이한 한국전자전(KES 2023)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홈 환경을 선보였다.삼성전자 스마트홈 현관에 설치된 에너지 절약존에서는 전기 요금 절감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부터 누진 구간 관리, 예상 전기 요금을 한눈에 살펴보고, ‘AI 절약모드’와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로 에너지와 탄소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관람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에너지 계산기는 삼성닷컴을 통해 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과 고효율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비교해 보고, 에너지 세이빙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