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분야 올림픽으로 평가되는 제37회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가 23일 열렸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160개사가 550개 전시회 부스를 꾸렸으며, 특히 현대차그룹, 삼성SDI, LG 등 모빌리티 및 배터리 관련 대기업들이 전기차 ‘캐즘’을 타파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24일 열린 개막식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그간 전기차 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전기차 산업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라도 결국 해답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술 혁신에 있다"며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차량의 모듈을 교체하는 PBV의 '이지 스왑' 기술을 PV5 모형 차량을 통해 시연했다. 이지 스왑은 차량의 후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한 기술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픽업트럭, 밴 등으로 자유롭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PBV에 적용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 CES 2024에서 공개했던 모비온을 처음 선보였다. 모비온은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탑재한 콘셉트카로, 크랩 주행과 제로턴 등 모비스 전동화
기아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솔루션을 검증했다. 추후 PBV(목적 기반 차량)를 활용해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최근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개인 ‘스팟’을 활용해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해했다고 25일 밝혔다.기아는 지난 CES2024에서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PBV(목적 기반 차량) 비즈니스 모델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기아는 실증 사업을 통해 스팟 활용성을 확인했다. CJ대한통운 물류 시스템과 연계해 봉고 EV로 배송지 인근으로 이동, 배송 물품을 하차하면 스팟이 적재함에 실고 택배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MS,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도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전시장을 둘러본 구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줘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고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AI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구자은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해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
SK에코플랜트가 자사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 브랜드인 ‘웨이블(WAYBLE)’을 새롭게 런칭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웨이블은 WAY와 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이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들을 ‘웨이블’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새롭게 재탄생한 웨이블 브랜드는 현재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 ▲웨이를 리에너지(WAYBLE re:energy) ▲웨이블 리워터(WAYBLE re:water) ▲웨이블 리소스(WAYBLE resources) 등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브랜드 런칭에 발맞춰 홈페이지도 새로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회 개막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EVS37은 55년 전통의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 전시회 부스를 꾸렸으며, 학술대회에는 40여개국 1500여명 석학·전문가가 참여했다.◆ ‘수출할 충전 업체 다 모여’...채비·에바·SK시그넷 등 참가올해 전시회는 현대차, 삼성SDI, LG 등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대기업의 참가보다 전기차 충전 업체들이 집결했다는 것에 기대가 높았다. 국내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충전 업체들이 이 정도 규모로 참여하는 것은 한두 손가락에 꼽힌다. 그만큼 충전 업체들이 EVS37을 수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해 보였다. 한 충전 제조사 관계자는 “국제 행사인 만큼 많은 해외 바이어와 관련 전문가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미국, 중국, 아세안 등의 지역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해외 진출에 도움일 될 듯싶다”고 말했다.채비는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슈퍼소닉’과 200kW 급속충전기 ‘듀오코
삼성전자가 '2024 동남아시아 테크 세미나'에서 AI TV 기술력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4일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2024년형 ‘Neo QLED 8K’와 ‘삼성 OLED’ 등 AI TV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테크 세미나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부터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TV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해 왔다.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화질 업스케일링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 화면 설정 ▲삼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2024 Hannover Messe)’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KOTRA를 포함한 6개 기관이 공동으로 ‘KOREA’ 브랜드를 활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대비 50% 이상 확대된 규모로 총 48개사가 참가한다. 통합한국관 외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까지 합치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기업 총 69개사가 참가한다.함께 참여하는 6개 기관: KOTRA(사장 유정열)를 비롯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원장 김유현),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임재봉),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조영철), 한국로봇산업진흥회(회장 손웅희),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등이다.올해로 77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전시회는 제조업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끊임없는 혁신 기술의 경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에 맞게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생산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다양한 형태로 저장하는 기술이 주목받을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여한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EVS37은 ‘전기자동차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55년 역사의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로,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전동화(Electric Waves to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기조 강연과 전시회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약 1500명의 전기차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 155개 기업이 55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소재, 장비 등 전기차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SK시그넷은 CES 2023에서 첫선을 보여 큰 호평을 받은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와 고객의 니즈에 따라 중속(30kW)에서 초급속(50kW, 100kW, 200kW)까지 확대된 V2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충전 수요에 대응하며 소비자의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한국수력원자력, 한전케이피에스(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공기업 및 대기업부터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오라노, 프라마톰, 에너토피아 등 해외 유수 원전 기업까지 총 100개사가 참가해 400개 부스를 운영한다.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독일의 지멘스(Siemens), 일본의 히타치-GE원자력(Hitachi-GE Nuclear Energy), 이탈리아의 안살도(Ansaldo Nucleare), 캐나다의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 Nuclear), 체코의 테스 브세틴(TES VSET
국내 유일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올해 24회째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혁신·벤처기업 제품의 국내 외 조달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개척하고 우수조달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조달 박람회이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개막식에서 “올해에는 국민 여러분과 국내 외 대·중견·중소기업이 우수한 공공조달물품을 접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대폭 넓혀 다양한 조달기업·국내 외 바이어·관심 있는 일반국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은 물론 해외 조달시장에서도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650개 기업 참가 등 역대 최대 규모...주제별 전기관 구성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개 우수조달기업이 참가해 1100여개의 부스에 혁신제품과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였다.엑스포 전시관은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 물품관, 서비스관, 공동관 등 제품 특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현대기아차가 주요 PBV(목적기반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장착한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인다. 또 KG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SUV 전기차인 토레스EVX 드레스업으로 레저용과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는 화물밴 등 3종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사로잡았던 실증차량 ‘모비온’을 EVS37에서 처음 전시한다. ◆12개국 160개사 550부스 구성...세계 최고 전문가 초청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EVS37 개막에 앞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선우 회장은 “‘세계 전기차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EVS의 서울 대회가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력의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라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시장을 선도하는 여러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고도의 기술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톱6 배터리 제조사에 한국의 3개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그리고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톱3 진입이 확실시되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현지시간)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제14차 총회(16일~18, UAE 아부다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IRENA는 재생에너지 확대 및 국제협력을 위해 2011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은 현재 핵심 의사기구인 이사회의 주요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에는 산업부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이 한국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한국은 고위급 본회의 세션 등에 참석해, 한국이 열악한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에도 지난 5년간 발전 비중을 2배 이상 증가시킨 성과를 언급하며 국내 보급 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책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한편, 정 정책관은 16일 프란세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갔다.라 카메라 총장은 “한국은 핵심 파트너국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IRENA는 한국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COP28 글로벌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서약 이행을 위해서는 재
현대모비스 미래 기술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현대모비스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 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다.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9년만에 개최된다.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건을 발표할 예정으로, EVS37에서는 최다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역량을 널리 알린
한난 김해사업소가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9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김해사업소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PSM은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에 대해 정부가 공인하는 평가제도로 위험물질의 화재, 폭발, 누출 등으로 인한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심사해 개선을 유도하는 관리시스템이다. PSM의 평가등급은 ▲P등급(우수) ▲S
국내 전자통신업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AI로 승부수를 띄운 사업 전략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연결성과 초개인화를 앞세운 AI 사업 전략으로 시장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통신사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기업 전환을 재차 강조하며 기업별로 AI 전략의 핵심 포인트를 내걸어 주목된다.◆삼성‧LG, ‘초연결성‧초개인화’ AI 등장...‘고객 맞춤형’ 핵심삼성전자는 최근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의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비스포크 AI는 사물 인식,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 알아서 관리해 주고,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집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전원이 켜져 있는 냉장고는 AI가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해주고, 삼성 특허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냉장고에 탑재돼 두 종류의 동력원이 상황에 맞춰 단독 또는 복
올해 초 열렸던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이 전자통신 산업을 뒤흔들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이어 최근 개최됐던 스마트공장‧자동화전에서도 ‘AI’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제조 산업 현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이 AI 기술의 발전에 속도를 내며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제는 어느 기업이든 사업 전략에 AI가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엔비디아는 AI의 선두 주자로 떠오르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순위 8위였던 엔비디아는 2023년 단숨에 2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였던 삼성전자가 3위로 밀려난 것만 보더라도 상당한 상승세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의 ‘전기차 캐즘(Chasm)’에 이어 AI 산업도 캐즘을 겪을 수 있고, 심지어 이미 캐즘을 겪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캐즘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침체기를 말한다.제조 산업에서는 인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고, 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은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27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일본에서 현지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단독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을 자랑했다.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제작했다. 칼리버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 행사는 이달 26일 일본 도쿄타워 프린스 호텔에서
인공지능(AI ) 기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EVAR)가 리브랜딩을 통한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CSA 인증을 받은 ACE PRO를 앞세워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7일 에바는 이달 초 전기차 완속충전기 ‘ACE PRO(에이스 프로)’가 국내 최초로 북미 수출 인증인 CSA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SA는 미국의 UL에 해당하는 표준으로, 전기·전자 제품 내에서 화재 및 전기 충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 시스템이다. 시험 및 인증이 국가인정시험소(NRTL)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안전 기준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ACE PRO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화재 감지 솔루션을 탑재한 완속충전기다. 화재가 감지되면 기기는 즉시 충전을 멈추고 서버와 연결된 관제센터에 화재 알람을 보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초동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BT PnC(Bluetooth Plug and Charge) 기술로 앱이나 카드가 없어도 충전이 가능하다.아울러 올해는 PLC 모듈을 탑재해 지능형 화재 예방이 가능한 'ACE PRO+(에이스 프로 플러스)'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상태정보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지금까지 레이저의 열 때문에 제한적이었던 미세 패턴 제작에 펨토초(femtosecond, 1000조분의 1초) 레이저를 활용한 식각(에칭) 공정과 대면적 그래핀을 적용해 생체 모니터링용 웨어러블 바이오 센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재료공학부 이정우 교수팀이 펨토초 레이저가 적용된 패터닝 공정으로 미세 패턴의 HAZ(열 영향부, Heat-affected Zone)를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용액공정으로 대면적 산화그래핀의 코팅 및 환원을 레이저로 만들어진 미세 패턴에 적용한 유연전자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최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의료비 급증,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 치료에서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 등의 패러다임 변화는 ICT(정보통신기술)와 의료를 융합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유형의 기술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기업들은 몸에 착용 가능한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이를 플랫폼으로 하는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 제작 시에는 일반적으로 소자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포토리소그래피 과정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