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지난 25일 대동모빌리티 대구 S-Factory 지붕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S-Factory에 설치된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3MW 규모로 자가용 태양광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대동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로 모빌리티 제품의 글로벌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대동은 2023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그 실천 방안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생산 기지인 대동모빌리티 S-Factory의 지붕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했다.엔라이튼은 대동모빌리
서부발전이 우수한 전력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을 받았다.18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치하하는 자리다.서부발전은 2년 연속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고장 정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력 생산 품질이 우수한 것
태양광 접속함 및 모니터링 전문기업 백현이앤에스는 18일 해외 급속 차단시스템(Rapid Shutdown, RSD)을 국내 현실에 맞게 개량한 ‘한국형 긴급차단 시스템 (K-RSD Syste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백현이앤에스는 제품의 개발과 필드 테스트는 물론 신뢰성을 검증 받기 위한 공인기관 성능검증을 마친 상태다.백현이앤에스는 국내 태양광 시스템이 안전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안정 강화 설비를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화재감시 차단 안전시스템이 내장된 KS 접속함 40종과 함께 화재 자동 및 원격 차단기능 GS 인증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백현이앤에스는 여기서 한 발 나아가 태양광발전장치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안전장치 도입을 위해 이번 K-RSD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K-RSD는 소방관 또는 안전관리자에 의한 긴급 차단 스위치 동작으로 모듈 차단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 발 나아가 ▲화재 ▲과전류 ▲과전압 ▲지락 ▲열분포 감시 등 이상 현상이 인버터 및 기타 장비를 통해 감지될 경우 모니터링에서 자동 또는 원격 차단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제품이 실시간으로 이를 감지 및 긴
전력시장입찰제도 도입이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 난 1월 ‘2024년 전력시장 개선방향 설명회’에서 발표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전력시장 입찰 시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의 전력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단 입찰제도가 시범실시되는 지역은 제주이며, 영역은 재생에너지에 한정되지만 향후 도입하려고 하는 전력시장 입찰제도에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제도 도입의 정당성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인한 수급예측 안정성 저하 문제를 시장 주체의 판단에 의해 보상하려는데 있다. 그동안 전력거래소에서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계통한계가격에서 우선 판매했는데 앞으로 재생에너지도 원전·석탄·LNG 등 일반 발전기와 동등하게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 경쟁하게 된다.올해 상반기 도입된 신재생입찰시장은 하루 전 시장 구조다. 이는 전날 한시간 주기로 전력량을 예측하고 다음날에 대해 입찰시장 1회 개설 후 입찰을 진행해 가격을 정산한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15분 단위 주기로 예측을 해 입찰하게 된다. 즉 하루 전 시장에서 계약된 양은 하루 전 가격으로, 실시간 변동량은 실시간 가격으로 정산하는 방법이다.예를 들면 하루 전 계약량보다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산업부가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 실현 및 입주기업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그린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도, 영암군,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대불국가산단에 2024년부터 3년간 332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탄소저감 핵심사업을 펼칠 방침이다.대불국가산단 내 건물 지붕 및 주차장 부지 등 9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11.5MW 규모로 설치하고, 대불산단 하수처리장 내 풍력 발전설비를 기존 750kW에서 2.3MW급으로 교체, 효율성을 높이며 가동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이와함께 5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전력계통과 연계해 전력수요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수전해 20kW를 구축, 연간 그린수소 2t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을 본격 조성한다.또한 산단 내 발전량
남부발전이 민·공 연계형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1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2022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시에 착공한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 48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트럼불 사업은 지멘스에너지의 최신 H급 가스터빈을 채용한 953MW 가스복합 사업으로, 남부발전의 미국 제2호 복합화력 발전사업이다.남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시장에 진출해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
기업·학계·지자체가 RE100 확대에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집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단순히 발전원·에너지 차원의 문제를 넘어 기간산업과 국가의 생존에 직결된 문제라며 RE100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한국RE100협의체와 고려대학교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RE100 관련 행사 중 국내 최대 규모인 300여명이 참석하면서, RE100에 대한 기업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이날 컨퍼런스는 기업, 지자체, 컨설턴트 등 각계각층에서 바라보는 RE100의 중요성과 대응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혜안을 공유했다. 학계에선 태양광 및 풍력 각 분야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기술동향을 소개했고, 경기도 등 이행주체들은 각자가 내세우고 있는 구체적인 RE100 대응 방안을 밝혔다.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기후위기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벗어날 길이 없고, 그 변화의 중심에 재생에너지가 있다”며 “우리 산업을 재탱해 온 에너지원의 변화가 없으면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수출산업 붕괴 우려가 있다. 이제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기간산업을 지탱하는
세계 최대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대표 홍성완)의 전문가용 프리미엄 전동공구 ‘디월트’가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1월 말까지 역대급 규모의 ‘2024 메가 옐로 페스타(Mega Yellow Festa)’ 구매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디월트의 ‘옐로 페스타(Yellow Festa)’는 자사 브랜드에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구매인증 이벤트이다. 특히, 이번에는 상반기 옐로 페스타와 함께, 디월트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역대급으로 기획된 ‘2024 메가 옐로 페스타(Meg
분산에너지 활성화, 제로에너지빌딩이라는 불가역적인 흐름 앞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BIPV는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태양광으로, 건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심미적 요소로도 활용된다. 특히, 건물별로 분산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서울지역에선 여러 분산자원 중 BIPV의 잠재력이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에스지에너지는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국내 BIPV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 컬러유리 제작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이희성 에스지에너지 제조생산본부장(이사)을 만나 생산설비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그동안 에스지에너지가 축적한 실적을 소개한다면.“올해 2월 말 기준으로 580개소, 총 15MW의 발전소에 BIPV를 공급·시공했다. 국내에 총 17개 BIPV 기업이 있는데, 아직 기업당 실적이 500kW~1MW 수준에 머물면서 에스지에너지가 50% 이상을 점유한 셈이다. 회사 설립 후 5년이 지났으니 연평균 3MW를 공급했고, 지난해엔 5MW를 넘어섰다. 실적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은 발주처에서 보기에 해당 기업의 레퍼런스와 신뢰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한다.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 · Institute of Energy)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과부하로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또, 신도시를 짓는 경우 높이가 약 3m인 전력구를 약 1m의 관로로 대체, 토목공사 비용을 1/2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변전소와 송전탑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 환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도시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다”며, “LS전선의 기술력과 LS에코에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모델로 자리매김 제주 ‘탐라해상풍력’3월 28일 제주에는 하루종일 굵직한 비가 종일 내렸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날씨 탓에 해상풍력 발전기가 가동을 멈추었을까 하는 우려가 가장 먼저 들었다.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한시간 가량 달리자 해안도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해안가를 따라 조금더 달리자 압도적인 높이와 크기를 자랑하는 풍력발전기 10기가 늘어서 있었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일대에 조성된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 단지다.이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발전단지를 직접 둘러볼 순 없었다. 하지만 종합상황실에서도 충분히 발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처음 우려와는 달리 탐라해상풍력 직원들은 이날 날씨에 오히려 기분이 좋다는 반응이었다.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오히려 발전이 잘 되고 수익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발전기 10기 가운데 이날 낙뢰를 맞은 4기는 잠시 운영을 중단했지만 보통 비바람이 부는 날이 풍력발전에게는 ‘대목’인 날이다.해변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곳에 풍력터빈이 힘차게 돌아가며 전기를 생산하고 있었지만 파도와 바람 소리에 묻혀 발전기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해상풍력발전이 들어서기 전 소음을 걱정하며 반대했던 주민들은
한국전력 대구본부 전력관리처는 대구광역시를 포함해 경상북도 남부지역 총 12개 지자체의 전력공급을당하고 있다. 총 182명의 관리처 직원이 83개의 변전소(전사 9.2% 비중)와 총 3503C-㎞의 설비를 관리 중이다. 총 259뱅크의 변압기로 2만6444MVA를 공급하고, 3461대의 개폐기를 운영하고 있다.본부는 지난해 동계 피크(12월 21일 오후 5시) 기준 한전 전체의 7.3%인 총 6709MW의 관내 부하를 총 4333MW의 관내 발전력으로 충당했다. 이는 전력수요와 발전량이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적인 계통운영의 밑바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곽은섭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전력관리처장은 “수십년간 탄탄히 누적한 송·변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역량을 토대로, 전국에서 수위권에 드는 무고장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며 “전국 사업소 중 수급균형에 가장 가까운 본부로서 강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산단 대비 송변전 설비 확충 속도전이 같은 역량을 갖춘 대구본부는 최근 설비 확충을 통한 ‘미래형 전력계통’을 마련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조성에 발맞춘 계통 적기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첫 산업용 탄소 포집 설비가 운전을 시작하면서 국내 산업 부문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지 관심이 쏠린다.13일 탄소 포집 전문기업 카본코리아(회장 신동식)와 KC코트렐(사장 김현수)은 충남 천안시 소재 KC글라스 유리제조 공장에서 ‘소형 이동식 탄소포집 모델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모델 플랜트 준공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해 탄소 감축이 시급한 현안인 국내 산업 부문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간 산업계는 포집 기술의 효율과 경제성에 대한 검증된 실증설비나 자료가 없어 포집 설비 구축과 투자에 애로를 겪어 왔다.KC글라스의 모회사인 KC그린홀딩스의 박기서 부사장은 “포집 관련 많은 기술을 검토해 왔지만, 기술력과 경제성이 검증된 플랜트가 없어 고민을 해왔다. 이번에 직접 테스트해보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당사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포집설비를 구축하고, CCUS 사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현장에 설치된 모델 플랜트는 하루 1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로, 카본코리아의 자체 기술인 고효율 압축시스템과 포집 기술이 적용됐다. 카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설비 제작을 마친 뒤, KC글라스 현장에 설치해 검증 작업을 진
POSTECH 환경공학부 조강우 교수 · 박사과정 김지선 씨 연구팀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오염된 생활 하수를 사용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생산 반응의 효율을 높일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화석 연료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수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물을 전기분해 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Water Electrolysis) 기술은 지구상에 풍부한 물을 사용해 지속 가능한 공정이지만, 수소 생산과 동시에 발생하는 산소 발생 반응의 속도가 매우 느려 에너지 전환 효율이 매우 낮았다.최근 학계에서는 요소 산화 반응을 수소 발생 반응과 결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소변에 포함된 오염물질인 요소는 산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방출해 이를 활용하면 수소 발생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화장실 폐수를 정화할 수 있다. 결국, 수소 발생 반응과 폐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요소 산화 반응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촉매가 필요하다.연구팀은 요소 산화 반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지난해 103MW 규모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에 대해 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과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BEP와 REC 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135GWh(기가와트시) 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4인가구 기준(월평균 전력소비량 약 400kWh)으로 2만8100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사용량이다.연간 135GWh 규모 전력은 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거래를 제외하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단일 기업이 공급한 REC 매매 규모로는 가장 큰 공급량이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인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이나 온실가스 배출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BEP는 2020년 1월 영업을 시작한 태양광 민간발전회사(IPP)다. 국내 250여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유·운영 중이다. 개별 발전소의 평균 규모는 1~3MW인 중소형 태양광을 중점적으로 인수하고 있으며, 태양광 자산 규모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7.4%에 달한다.BEP는 4분기 체결한 REC
세계 최대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대표 홍성완)의 전문가용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동급 최고 성능은 물론, 국내 현장 작업자 손에 딱 맞는 컴팩트한 본체 사이즈의 '소형 유선 그라인더 3종(DWE750S, DWE750T, DWE751S)'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디월트의 ‘소형 유선 그라인더 3종(DWE750S, DWE750T, DWE751S)'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출력으로 동급 대비 강력한 파워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750W 출력으로 무부하 회전수 최대 1만2000RPM까지 안정적으로 구동해 우수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M10 스핀들을 장착해 4인치와 5인치 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다른 공구를 함께 사용하거나 갈아 끼울 필요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신제품은 한국인에게 맞는 아시안 핏 슬림 바디로 설계됐다. 173mm로 슬림해진 둘레 사이즈로 손이 크지 않은 국내 작업자들의 신체적 부담을 줄였으며, 장시간 작업에도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해 사용감이 극대화됐다. 또한, 사용하는 손 위치에 따라 좌/우측으로 장착 가능한 사이드 핸들이 안정적인 작업을 돕는다. 좁은 작업 공간에도 편리한 컴팩트한 기어 케이스는
산업단지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발전소의 노후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계의 연료전환 요구가 높아지며 산단 열병합 업계의 부담이 높아지는데, 정부는 수수방관하는 모습이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접수된 산단 열병합발전소의 증설사업은 한화에너지의 여수·군산산단열병합을 비롯해 대전열병합, GS E&R이 운영 중인 구미국가산단열병합 등이다.260MW 규모의 여수·군산산단열병합도 기존 석탄 설비를 500MW LNG 설비로 증설하는 한편 신규로 500MW LNG 설비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전기위원회에 제출했다.LPG와 벙커C유 등을 연료로 사용한 대전열병합은 113MW급 설비를 495MW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며, 석탄을 연료로 사용해 온 구미국가산단열병합 역시 지역 업계의 요구에 맞춰 LNG 설비로 전환을 계획 중이다. 이 과정에서 당초 98MW 용량의 설비를 500MW급으로 증설을 신청했다.그러나 지난해 제출한 이들 열병합사업자의 증설계획 허가는 여전히 산업부에 발목이 붙들려 있는 지경이다. 연료전환과 함께 진행될 증설 작업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실제로 산업부는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집단에너지 사업자 증가에 부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PJ에서 전체 LNG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MCHE(Main Cryogenic Heat Exchanger)는 극저온용 열교환기로, 부피가 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정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교환기를 의미한다.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의 정제 및 액화과정은 LNG Value Chain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되고 있다.이번에 설치 완료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Air Products사의 AP-C3MR기술을 적용했다. 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내려 천연가스를 혼합 냉매로 액화시켜주는 기술이다.현재까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시공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은 총도급액 2조1000억원 규모인 LNG 액화 및 부속 설비공사다.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청 자격으로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현장이다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전력거래단가(SMP)가 세 차례 0원을 기록하면서 재생에너지 업계에서는 향후 정산수익 급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입찰시장을 비롯한 시범사업 개시를 앞둔 제주 시장참여자들은 명확한 수익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 등은 지난 19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 시범사업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통합발전소(VPP) 사업자로부터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2월 초에서 2월 말로 미뤄진 시범사업 시행 직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중요성이 컸다.이날 발전사업자들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더욱 확대되면서 마이너스 가격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데, 현재 시범사업 규정상 사업자에 제공되는 정산수익이 불충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은 전력을 생산하는 핵심 이해관계자임에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고, 발전사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돼 있다고 비판했다.태양광발전사업자 단체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의 곽영주 회장은 “입찰시장의 기획단계부터 시장 도입 직전에 이르기까지, 거래소 공고 외에는 발전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 등의 절
지난해 처음 개설돼 화제를 모았던 일반수소 발전시장에 낙찰된 24개 사업자가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성 확보에 대한 대주단의 의구심이 워낙 커서 PF 딜이 계속 지연되는 분위기다.지난 14일 수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수소 발전시장에서 낙찰받은 24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중 금융 조달에 성공한 사업자는 현시점까지 단 한 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23곳은 대체로 금융 조달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전력 당국은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진행했다. 2022년 수소법 개정으로 연료전지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외에 수소발전의무화제(HPS)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지난해 처음 개설된 일반수소 발전시장에는 연료전지 발전사업 위주로 입찰이 진행됐다.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입찰 결과 ▲유에이치파워 연료전지(39.6MW) ▲화성 양감 연료전지(19.8MW) ▲롯데SK에너루트(19.8MW) ▲청주 SK에너지(3MW) ▲광주 가나이엔지(7MW) 등 5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어 하반기에는 SK에너지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1MW 이하) 등 19개 소규모 연료전지 사업자가 대거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