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설명회 열고 관계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 공개

전력거래소는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력거래소는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전력거래소가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준비태세를 공개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014년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최초로 본사에서 전력수급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전력거래소 중앙전력 관제센터의 실제 업무현장 시찰을 시작으로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대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전력거래소는 설명회에서 급전훈련센터의 모의훈련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력거래소는 매년 6회 이상 다양한 위기상황 시나리오를 상정, 정부와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한파로 인한 수요급증, 기상 오차에 의한 신재생 변동, 발전기 불시고장 시나리오에 따라 핫라인을 통해 위기상황을 전파·공유하면서 정부와 한전 등 전력 관계기관에 전력수급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단계별 조치사항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력거래소는 올겨울 피크시기인 1월 3주차에도 이미 정부 발표대로 예비력을 10GW 이상으로 유지할 전망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발전기의 불시고장이나 이상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다단계의 시나리오 기반 대책을 소개했다.

안정적 전력공급과 동시에 겨울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 전력거래소는 최대 16기의 석탄벌전기를 정지하고 최대 46기의 석탄발전기에 상한제약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불과 몇 달 전에 태양광 발전량 추계정보를 공개하고 연이어 이번 달에 연료 원별 발전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공개하는 등 대국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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