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 협약식(MOU)’ 열어
그린리모델링 지속 확대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조성 활성화 나서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와 한국조명ICT연구원이 9일 ‘탄소 중립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 협약식(MOU)’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최재규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장 겸 동서울대학교 교수(가운데 오른쪽), 임기성 한국조명ICT연구원장(가운데 왼쪽).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와 한국조명ICT연구원이 9일 ‘탄소 중립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 협약식(MOU)’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최재규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장 겸 동서울대학교 교수(가운데 오른쪽), 임기성 한국조명ICT연구원장(가운데 왼쪽).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건축물에너지 분야 전문가 집단인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회장 최재규, 이하 평가사협회)가 조명 및 ICT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조명ICT연구원(원장 임기성)과 범지구적 과제인 ‘탄소 중립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 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2050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따른 것으로, 최근 정부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국내 ‘순배출량 0(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건물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 유도, 에너지 고효율기기 보급, 스마트 조명,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스마트에너지관리(BEMS/HEMS) 등을 통해 32.8% 감축을 목표하며, 그 일환으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조명설비를 포함한 건축물에너지 분야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지속 확대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조성 활성화를 조속히 실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이론 및 실무교육, 건축물 인증 분야 등을 통한 업무영역 확장과 함께 사회봉사 등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기후위기에 맞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재규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증업무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성 한국조명ICT연구원장은 “조명에너지, 고효율에너지설비, 신재생에너지설비 등의 시험·인증·연구·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그린리모델링 등록 기관으로써 건축물에너지 저감 필수 요소인 창호 및 단열 등의 시험 인증을 포괄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및 ZEB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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