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글로벌 에너지 기업 도약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현대일릭트릭 CSO 이철헌 상무(왼쪽)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현대일릭트릭 CSO 이철헌 상무(왼쪽)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현대중공업 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대표 조석)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경영전략에 내재화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UN산하의 자율기구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9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UNGC 한국협회 사무국에서 현대일렉트릭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이철헌 상무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UN이 지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및 UNGC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사업활동 전반에 걸쳐 추진한 ESG 경영의 주요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2021년을 ESG 경영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사 실행 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활동을 더욱 공고히 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GC 한국협회 권춘택 사무총장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일렉트릭의 UNGC 가입을 환영한다”며 “이번 가입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적 책임을 증진하며, 타 기업에 친환경 솔루션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전력기기 제품의 사업 강화를 위한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 ‘그린트릭(GREENTRIC)’을 런칭했다.

또 ESG 경영전략 3개년 로드맵을 바탕으로 전담조직을 신설해 협력사와의 ESG 가치 공유 및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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