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SBHI 83.7 4개월 연속 반등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전기장비 업종의 경기전망지수가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5월 전기장비 업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4.0으로 전월(81.4)에 비해 2.6p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73.0을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5월(61.2)과 비교해도 22.8p나 높은 수치다.

전체 업종의 5월 SBHI는 83.7로 전월대비 3.2p, 23.7p 각각 상승했다.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 4월(80.5)에 이어 80p대가 지속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및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반영되며 4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88.8로 전월대비 0.6p, 비제조업은 81.0로 전월대비 4.5p 각각 높아졌다. 제조업에선 전기장비를 비롯해 ‘금속가공제품’(84.2→95.1) 등 1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8.8→65.4), ‘자동차및트레일러’(104.5→92.5) 등 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79.9→84.2)이 4.3p 상승, 서비스업(75.8→80.4)은 4.6p 상승했다.

수출(92.6→86.1) 전망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내수판매(80.8→83.6), 영업이익(76.1→78.4), 자금사정(76.9→78.4) 등은 전월에 비해 나아졌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6.6→95.4) 전망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1.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1.1%), 업체간 과당경쟁(38.6%), 원자재 가격상승(33.7%) 등이 뒤를 이었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대비 1.1%p, 전년 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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