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구 하루 평균 3천명 관람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전기·전력산업 특화 전시회인 ‘2021 대한민국전기산업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주최하고, 본지(대표 양우석)와 엑스코(대표 서장은)가 주최한 전기산업엑스포는 120여개 회사가 참가해 발전기자재, 송배전·변전기자재, 전기플랜트 등 다양한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전력과 중부발전, 남부발전, 한전KPS, 한전KDN 등 공공기관들은 그린에너지 관련 기술을 선보였고, 보국전기공업, 지오라이팅, 테크엔 하나이티씨, 일신전기 등 전력기업들은 자사의 주력제품을 홍보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미광엔텍, 형제파트너, 백셀 등 경북도 내 기업들도 상당수 참가해 배터리,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시공과 안전, 그린뉴딜 분야에 특화해 열린 만큼 한전과 발전사, 철도공단 등 발주기관과 전기공사업계, 전기안전기술자, 종합건설사전기담당자들이 많이 참석해 실질적인 구매상담이 많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여파와 시공·안전에 특화한 국내 첫 전시회여서 참관객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000~3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동시에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와 비교할 때 규모나 홍보 면에서 다소 부족하기는 하지만 분명 시너지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며 “내년에 좀 더 전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참가가 늘어나고 수준 높은 세미나와 다양한 볼거리를 확대한다면 앞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