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주민태양광발전(주), 전남 무안군에 사무소 개소
주민조합, 한수원, LS일렉트릭, 호반산업, 해동건설 등 참여

곽정민 비금주민태양광발전(주) 대표가 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곽정민 비금주민태양광발전(주) 대표가 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첫 주민주도형 대형 태양광사업인 200MW급 신안군 비금도 태양광발전설비 건립사업이 본사 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층 박차가 가해졌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주)(대표 곽정민)는 20일 전남도청 인근지역인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234(트리폴리앙프라자 4층 407호)에서 남악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곽정민 비금면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전무, 이재성 호반산업 상무, 오교선 LS일렉트릭 이사, 성준영 해동건설 부장과 신안군 비금면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비금태양광사업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일원 염전부지 241만3000㎡(73만평)에 200MW규모 육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오는 2021년 9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비금면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한수원, 호반산업 해동건설이 지분참여하며 특히 주민조합이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첫 주민주도형 대형 태양광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 지분은 한수원 29.9%, 호반산업 15.1%, LS일렉트릭 12%, 해동건설 3%이다. 사업비는 3750억원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곽정민 대표는 “지역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으로 비금면 발전,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식 한수원 전무는 “주민과 상생협력해 추진하는 국내 최대 주민주도형태양광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성 호반산업 상무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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