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와 전력 연계 방점 찍고 사업 다각화 눈길
전 직원의 연구역량 확보 통해 기술력 중심 경영

넥스트스퀘어는 ESS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와 연계한 고품질의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스퀘어는 ESS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와 연계한 고품질의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전자 및 ICT 융합전문 기업인 넥스트스퀘어(대표 김형준)가 최근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스타트업인 넥스트스퀘어는 ICT와 전기 분야의 융합에 포커스를 맞춘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비즈니스를 제공한다.

넥스트스퀘어의 강점은 중소기업 규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연구조직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다. 원래 연구개발 인력 기반으로 창업된 넥스트스퀘어는 총 45명의 직원 가운데 기술연구소에만 11명을 배치하는 등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민간기업 연구소장 출신의 김형준 대표를 필두로 45명의 직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출신으로 조직돼 있다. 철저한 기술 기반의 경영방침을 중시하는 김 대표의 철학이 조직 구성에도 반영돼 있다는 것.

이 같은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넥스트스퀘어는 전했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역량을 보유했다. 최근 국내 다양한 사이트에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구축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구성된 ESS의 구성품 가운데 배터리를 제외한 대부분 설비를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사후 관리까지 시행해 높은 품질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가 개발한 ESS용 전력관리시스템(PMS)의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 탄탄한 기술력을 증명했다. 아울러 아크차단기 등을 활용한 ESS 화재예방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ESS 설비 안전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게 넥스트스퀘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 기획 단계서부터 생산, 납품,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친 토털서비스 제공은 넥스트스퀘어의 가장 큰 강점이다. 여기에 안전까지 책임지는 기술력은 넥스트스퀘어 제품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넥스트스퀘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ICT와 전력의 연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한층 성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충북 진천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연계한 스마트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했다.

이 스마트팜 기술은 최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스트스퀘어는 우즈베키스탄 오리엔탈 그룹의 자회사인 미다스아그로텍과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팜 및 그린하우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협약에 따라 우즈벡 내 비즈니스를 위한 영업 등을 미다스아그로텍 측에서 주관하고 넥스트스퀘어는 자사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즈벡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넥스트스퀘어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전력 각 분야로 외연을 한층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스퀘어 관계자는 “넥스트스퀘어 직원 대부분이 R&D 출신으로 연구역량을 지니고 있다. 기술연구소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직원들이 기술개발에 방점을 찍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넥스트스퀘어는 제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영역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 만큼 고객의 편의와 신뢰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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