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사에 52시간 근무제 도입…스마트공장 컨설팅 등 지원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는 18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19년 일터혁신 컨설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컨설턴트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올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20년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표준협회가 수행한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은 노사협력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터의 질을 높임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날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터혁신 컨설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컨설팅 분야별 우수사례에 대한 담당 컨설턴트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수사례는 유성의 스마트공장 작업환경·작업조직 개선, 금경라이팅의 스마트공장 MES도입을 통한 변화관리 시스템 구축, 사옹원의 장시간근로 개선을 통한 150명 채용 사례가 공유됐다.

표준협회는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200여개 기업에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임금평가체계 개선, 장시간근로 개선, 작업조직·작업환경 개선, 평생학습체계구축 등 총 10개 영역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협회의 전문성을 살려 주52시간 대응, 작업환경 개선, 학습체계 구축 및 스마트공장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특화해 추진했다.

권오성 표준협회 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서 비롯된 경영위기를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극복한 우수 사례들을 공유할 수 있는 절호의 자리”라며 “우리 기업의 현장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성뿐만 아니라 진정성을 담은 현장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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