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즈니스 쇼케이스서 멀티 충전 스탠드 및 전동릴형 급속충전기 등 2종 선보여 눈길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가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쇼케이스 전시회에서 ‘멀티 충전 스탠드’ 등 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가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쇼케이스 전시회에서 ‘멀티 충전 스탠드’ 등 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클린일렉스가 정부의 신남방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을 이끌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클린일렉스는 2일 우리나라와 태국 양국 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방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쇼케이스 전시회에서 2가지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넥스트 제너레이션 카’가 주요 주제 중 하나다.

클린일렉스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혁신적인 2종의 신제품 개발을 마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멀티 충전 스탠드’는 사물인터넷(IoT) 통신을 내장한 공동주택 홈 충전 장치로 전기차 구매 의사 결정 시 가장 중요한 홈 충전 욕구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줄 수 있는 신제품이다.

충전기 1기로 최대 6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고 설치 비용도 저렴하다. 주차공간 역시 크게 차지하지 않아 차세대 충전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는 모델이다.

클린일렉스의 ‘전동릴형 급속충전기’ 신제품.
클린일렉스의 ‘전동릴형 급속충전기’ 신제품.

두 번째 신제품인 ‘전동릴형 급속충전기’는 충전케이블 커넥터에 특별히 고안된 전동장치를 장착해 노약자, 여성, 어린이도 무거운 급속충전 케이블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한게 특징이다.

전동릴형 급속충전기는 결제 후 거치대에서 커넥터를 분리하면 자동으로 릴이 케이블을 전면으로 밀어낸다. 충전 종료 후 거치대에 커넥터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릴이 케이블을 후방으로 되돌려준다. 교통약자, 여성 뿐 아니라 일반인도 무거운 케이블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클린일렉스는 그동안 인도 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고 다른 해외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개방형 충전관리 프로토콜 OCPP 표준기술 확보에서도 선두에 서 있는 기업이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는 “이번 태국 경제사절단 참가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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