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자동차안전연구원 적합 판정

파워프라자의 1톤 전기화물차 ‘봉고3ev피스’가 국토부 한국교통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
파워프라자의 1톤 전기화물차 ‘봉고3ev피스’가 국토부 한국교통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

파워프라자는 자사가 개발한 1톤 전기화물차 ‘봉고3ev피스’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파워프라자는 지난 12일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1톤 전기화물차 안전기준 적합시험의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안전기준 시험평가 항목은 전기상용차 신차 출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배터리 안전성, 전자파(EMC) 적합성, 조향 및 제동능력, 원동기 출력,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성 시험 등이다.

봉고3ev피스는 또 환경부 환경공단에서 실시한 환경인증시험인 배출가스 및 소음시험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연비시험 등을 통과해 안전인증에 필요한 13개 항목 모든 시험을 완료했다.

파워프라자는 오는 9월까지 환경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시험을 완료한 후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로써 이미 0.5톤 전기화물차 ‘라보ev피스’를 양산 판매하고 있는 파워프라자는 이번에 봉고3ev피스까지 라인업에 합류시키게 되면서 앞으로 전기화물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봉고3ev피스는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1톤 전기화물차로 근거리 배송전문인 택배와 마트배달 등 물류배송 유통환경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심지 미세먼지와 매연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1톤 디젤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대체하게 되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부합해 도심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 12만대의 냉동·냉장 탑차가 대기 및 집하시 평균 40% 이상 공회전을 하게 돼 매연과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파워프라자가 개발한 1톤 전기 냉동·냉장 탑차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 물류환경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봉고ev피스는 3웨이 충전 시스템을 채택해 완속·급속충전(DC콤보1), 중속충전(AC3상 380V), 긴급충전(AC220V)등 다양한 환경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5톤 이하 영업용 화물차를 신규로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이 전기화물차로 구매할 경우 영업용 번호판을 권리금없이 무상으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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