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스케치와 협력

포드가 그래비티 스케치와 협력해 VR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디자인 실험을 진행한다.
포드가 그래비티 스케치와 협력해 VR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디자인 실험을 진행한다.

포드가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SW) 업체인 그래비티 스케치와 협력해 VR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디자인 실험을 진행한다.

해당 실험은 포드가 새롭게 개발 중인 디자인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실제로 도입될 경우 고객 중심적 디자인이 가능해지며 차량 제작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기존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2D 스케치로 시작해 여러 단계의 스캐닝과 특별 SW가 있어야 가능한 렌더링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3D 디자인 개발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비티 스케치를 사용하면 디자이너는 스케치 패드 대신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통해 VR 세계에서 펜으로 스케치하듯 3D 디자인이 가능하다. 3D 스케치의 특성상 차량 스케치 안으로 들어가 탑승객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볼 수 있고, 필요할 경우에는 빠르고 간단하게 세부 항목을 수정할 수 있다.

포드의 디자인 매니저인 마이클 스미스는 “그래비티 스케치로 자동차를 디자인할 때는 모든 각도의 시야가 확보된다”며 “진정한 창의성이 발휘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 중심의 디자인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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