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우선주의…발전기업계 ‘강소기업’

티에스파워는 고품질과 환경을 위한 시스템 경영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티에스파워(대표 박기봉・사진)는 1996년 설립됐고 2004년 법인으로 전환한 기업으로 비상발전기 업계에서 잔뼈가 굵다.

설립 이후 기술과 생산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티에스파워는 발전기 세트와 동체, 컨트롤 패널을 생산하고 있고 방음형 발전기 세트와 수·배전반 또한 제작하고 있다.

티에스파워는 발전기 전문 업체인 만큼 발전기 부문에서 발군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발전기 협력 관계를 맺었고, 남광토건, 한진중공업, 대방건설 등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에 더해 창사 이후 연구·개발을 꾸준히 한 덕에 총 4개의 발전기 부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납품 실적으로는 동부제강, 일산 신한은행 전산센터, KBS 본사, 파푸아뉴기니, 한국도로공사, 공군 이동형 발전차 등이 있다. 특히 2011년 공군에 납품한 2000kW 이동형 발전차는 군 최초로 도입된 이동형 발전차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발전기 12세트를 설치하며 발전기 강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방송사에서 은행, 군까지 납품할 수 있었던 이유는 티에스파워만의 뛰어난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티에스파워는 성능인증,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발전기업체가 획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인증을 가지고 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창사 이래로 박기봉 대표가 변치 않고 중시해 온 ‘품질우선주의’ 덕분이다.

티에스파워는 2008년 이후로 한국에서 해외로 입지를 넓혀왔다. 2008년 제7차 세계한상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산업기계전에도 참가했다. 이후 2009년 해외 규격인증을 획득하고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해 500만달러 수출탑과 우수벤처기업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보여줬다.

박기봉 티에스파워 대표는 “발전기는 신축 건물에 들어가기 때문에 대내외 경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축적돼 온 품질관리수준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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