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수 비츠로시스 회장이 8일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비츠로시스 최대주주인 장 회장이 8일 보유주식 588만2662주를 전부 장내 매도했다. 전체 주식의 12.1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주식매각은 장 회장이 에스브이토르유한회사와 체결한 담보제공 계약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7일 장 회장은 에스브이토르유한회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담보설정 금액은 149억9999만5000원이다. 담보권설정계약 체결일은 지난해 10월 17일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관계사인 비츠로씨앤씨에 신용 공여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대주주인 장태수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비츠로씨앤씨의 부채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츠로시스는 변석재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비츠로시스 측은 “경영 효율화 재고와 책임 경영강화를 위한 대표이사 선임이다”고 밝혔다.

1965년 6월 2일생인 변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비츠로시스에서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