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년 만에 비약적 성장…기술・전문성 강조한 경영방침
NCS 기업활용 컨설팅, 체계적 인사・교육시스템 구축 박차

직원들과 함께 꿈(Dream)을 공유하는 기업 드림엔지니어링(대표 오진택.사진)은 지난 2015년 설립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 첫 해 5억원 정도였던 매출은 2016년 16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9월 현재까지 총 110억원 정도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하며 고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드림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직원도 크게 늘었다. 첫해 7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올해 60명을 넘겼으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채용을 추진 중이다.

설립한지 이제 3년 정도에 불과한 기업이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기술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오진택 대표의 경영이념 덕분이다.

총 8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오 대표는 현재 9개째 기술사 취득에 도전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격증 획득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격증 시험 비용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인센티브 제공 규정도 고려하고 있다는 게 드림엔지니어링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외부 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회사를 혁신할 수 있다는 오 대표의 믿음이 이 같은 지원제도로 발전한 것.

지난 1일로 창업 3주년을 맞이한 드림엔지니어링은 최근 체계적인 사내 인사·채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회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를 중심으로 조직된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제공하는 국가직무능력(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최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회사 상황에 맞는 NCS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종 보고서를 기반으로 인사체계와 직급별 업무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직무기술서 등을 작성해 직급별로 요구하는 최소한의 업무능력을 정하고, 직급별 교육 등을 통해 인사고과 등에 적용토록 노력할 계획이라는 게 드림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아직 신생업체인 만큼 정부의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오 대표는 강조했다. 지난해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해 신규 직원을 채용했을 뿐 아니라, 올해도 우선 NCS를 활용해 지난 8월부터 총 15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다.

오 대표는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강조했던 교육 체계를 보다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엔지니어링 업계 특성상 교육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교육을 통해 꿈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엔지니어링이 감리사업을 수행한 OCI-바나듐 전지 ESS 현장.
드림엔지니어링이 감리사업을 수행한 OCI-바나듐 전지 ES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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