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산업부 차세대 성장동력 파워반도체산업 육성․발전 비전 선포
파워반도체 글로벌 시장 기술동향 공유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파워반도체 관련 총 1,277억원 규모의 국책사업 추진 연계

왼쪽부터 KEC 윤동현 전무, 광전자 서영훈 이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하상태 본부장, 산업부 전자부품과 박영삼 과장,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리노공업 이채윤 대표, 단국대 구용서 교수, 반도체연구조합 안기현 상무.
왼쪽부터 KEC 윤동현 전무, 광전자 서영훈 이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하상태 본부장, 산업부 전자부품과 박영삼 과장,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리노공업 이채윤 대표, 단국대 구용서 교수, 반도체연구조합 안기현 상무.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6일 오후 4시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차세대 신성장 동력 파워반도체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전 선포를 위해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파워반도체 세계 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파워반도체 관련 국책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부산시를 거점으로 글로벌 파워반도체 강국 실현 비전을 선포하고, 해외 기술동향 공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윤상직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국장 및 파워반도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파워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의 변환, 변압, 분배 등 제어 역할을 수행하며, 메모리반도체가 사람의 두뇌에 해당한다면 파워반도체는 사람의 근육이나 심장에 해당하는 일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세계 파워반도체 시장은 2015년 339억달러에서 2017년 368억달러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시장도 2015년 18억8000달러에서 2017년 19억6000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 뿐 아니라 모든 전기·전자기기에 활용된다. 특히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파워반도체 사업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핵심부품 개발사업으로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투자 8대 선도사업’ 중 ‘미래자동차산업’, ‘에너지 신산업’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파워반도체 관련 부산시와 산업부의 국책사업으로는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개발사업인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17~’23년, 832억원)’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지원사업인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사업(’19~’22년, 250억원)’ ▲관련 사업 및 기업 육성‧지원 등을 위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8~’19년, 195억원) 건립사업’ 등이 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파워반도체 국책사업 등을 기반으로 부산에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일류 파워반도체산업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연관기업 유치 및 청년 고용창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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