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00% 출력 도달 예정

한울본부 전경.
한울본부 전경.

지난 7월 12일 자동 정지했던 한울 2호기가 28일 오전 1시 10분께 발전 재개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한울원전 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28일 오전 1시 10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2호기는 지난달 12일 터빈밸브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중 습분분리재열기를 과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됐으며, 이에 따라 증기발생기 수위가 변동돼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재발방지를 위해 같은 기능을 하는 파열판을 모두 점검하고 그 중 4개를 신품으로 교체했다”며 “파열판 정비방법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설비 신뢰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원전 2호기는 지난달 29일 10시께 100% 출력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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