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시장 특화제품・컨버터 기능 강화
시장 점유율 높이고 고객만족도 잡고

금강에너텍(대표 김종서・사진)이 바라보는 2018년은 그동안 저가 제품의 난발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던 악순환에서 벗어나 LED조명의 새로운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의 해다.

독특한 외형을 가진 LED조명이 실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접목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히는 계기가 됐고, 점·소등으로 만족했던 소비자의 눈높이가 디밍과 색온도, 고효율, 플리커 프리 등 다양한 성능을 요구하는 변화의 시기가 다가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저가 중국산 LED조명 제품의 난발로 추락했던 조명업계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금강에너텍은 조달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컨버터의 기능 강화 등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구사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금강에너텍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모두 완성한 상태다. 지난해 디밍과 마이크로웨이브 센서 기술, 125lm/W 이상의 높은 광효율, 플리커 5% 이내의 컨버터와 리모컨 및 애플리케이션 동작이 가능한 제품 등 LH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켰다. 여기에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 성능과 외관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다.

또 주요 기능이 강화된 컨버터도 올해 핵심 아이템 중 하나다. 금강에너텍은 컨버팅 과정에서 역률은 95% 이상, 효율은 85% 이상으로 기능을 동시에 개선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향상시킴은 물론, 퍼센트 플리커를 0.5% 미만으로 제로에 가깝도록 품질을 강화했다.

또 빛 떨림 현상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강화하고 컨버터 주요부품의 열화 정도를 상시 모니터해 컨버터의 남은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LED조명용 A/C 컨버터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모든 라인업은 해당 컨버터를 적용, 고효율과 친환경 인증의 획득 및 녹색기술인증 신청을 완료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시화 MTV 신축 공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생산량 증대를 위한 생산 및 검사설비 구축과 최적의 운영 프로세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의 최신 SMT 설비와 사업부를 도입해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노력도 고스란히 이어간다. PCB 공급 장치인 로더와 솔더 도포장치인 스크린 프린터, 이형 마운터, 리플로우, 질소 공급장치, PCB 적재 장치 언로더 등을 구성해 제품 제작 속도를 높이면서, 신규 설비 추가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김종서 금강에너텍 대표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LED조명의 핵심 부품이면서 기술 개발이 어려운 컨버터 사업을 확장해 당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LED조명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술력 확보는 물론 더 나아가 신시장 창출과 제품 신뢰도 상승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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