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아들 이시형 (사진: KBS2 '추적 60분')
MB 아들 이시형 (사진: KBS2 '추적 60분')

마약 스캔들에 연루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18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에서는, 지난 2014년 마약 스캔들에 연루된 MB 아들 이시형의 주변을 추적했다.

사건 당시 이시형은 기소됐던 마약 사범들 중 김무성 의원의 사위인 이 모 씨를 제외하고 다른 두 사람에 대해 "친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방송에 따르면 모 클럽에서 이들이 함께 어울렸던 모습을 본 제보자들이 수두룩했다.

모 클럽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이곳을 찾았다. 항상 옆에 아가씨들을 끼고 있었다"며 "당시에도 약을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사건 당시 이시형과 이들이 SNS '맞팔'(서로 팔로우함) 관계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의구심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설전이 이어지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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