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 회사 에머슨 일렉트릭이 편의성을 높인 수동식 유압 압착기를 선보인다.

에머슨은 자회사 리지드(RIDGID)가 최상의 편리함으로 무장한 13t 수동식 유압 압착기 ‘RE-130’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리지드는 전동 케이블 압착기의 편리성을 완벽하게 능가할 수는 없지만, 수동 케이블 압착기가 가질 수 있는 최상의 특징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까지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했다.

RE-130 압착기는 리지드사의 특허 기술인 ‘RapidAdvance System’(신속한 전진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장착된 펌프 핸들을 단 2번만 내리면 피스톤 끝이 전선 케이블의 커넥터나 러그의 위치까지 도달해 전체 압착 작업을 단 몇 번의 펌프 작동으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제품의 무게 또한 5.3kg으로, 일반 전동 또는 수동 압착기의 무게 보다 30% 정도 가벼워졌다. 이는 작업의 피로를 크게 줄여 주고, 머리 위 좁은 공간에서의 편리한 작업까지 보장해준다.

이와 함께 일반 전동 및 수동 압착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구성품인 작업 스탠드를 기본으로 제공,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공구함도 사이즈가 새겨진 다이스 슬롯을 장착했으며, 내구성도 강해 작업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대폭 높였다.

리지드 관계자는 “RE-130은 유압 공구의 핵심인 유압 시스템은 정밀 공법으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제조돼 신뢰성과 내구성이 높다”며 “가벼워진 무게와 현저히 줄어든 펌프 액션, 편의성을 제공하는 스탠드 등 전동식 압착기와 견줄 만한 강력한 특·장점으로 무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