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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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 서혜승 기자] 연극계의 거장 이윤택 연출가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14일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 연출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10여 년 전 이윤택 연출가에게 당했던 성폭력 전력을 폭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이 연출가는 김 대표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거나 강제로 접촉하게 하는 등 안하무인적인 행동을 보여 세간의 충격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5년 당시에도 국립극단에서 한 연출가가 출연 여배우에게 성폭력을 가했으나 당시 피해자가 공론화를 원치 않아 해당 연출가가 이후 진행되는 국립극단의 모든 작품 활동을 금지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연출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홍보팀에서 확인하셨죠, 기사에 나온 걸 보면 다들 아실거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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