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민유라 (사진: SBS)
'피겨스케이팅' 민유라 (사진: SBS)

[전기신문=백민주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민유라가 경기 도중 돌발 상황을 겪었다.

지난 11일 열린 본선 쇼트 무대에서 민유라는 어깨 끈이 풀려 의상이 흘러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이날 무대에서 민유라는 파트너 겜린과 함께 연기를 펼치던 중 실제로 어깨 끈이 풀리는 상황에 처해 제대로 무대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에 대중들은 민유라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또한 민유라는 이번 상황에 대해 "시작부터 풀렸는데 음악이 시작돼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연습이나 경기 중에도 이런 일이 없었다"며 "올림픽에서 실수가 나와 너무 아쉽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민유라는 "겜린이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괜찮다며 경기 내내 위로해줬다. 옷이 내려올 수 있어서 무서웠다. 제대로 된 동작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그러면서 민유라는 "경기를 중단한 뒤 묶고 나서 마무리하려고도 했지만 팬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민유라의 피겨스케이팅 다음 경기는 오는 19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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