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AMI 관련 매출 증가 기대

아아앤씨가 공급하는 데이터집중장치(DCU)
아아앤씨가 공급하는 데이터집중장치(DCU)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한국전력공사가 구축하는 지능형검침인프라(AMI) 관련 전 품목을 공급한다.

아이앤씨는 한전 AMI 구축사업과 관련, Ea-type PLC모뎀을 낙찰받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아이앤씨는 낙찰일인 12월 28일부터 10일 이내에 한전과 계약기간 1년의 연간단가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발주예정금액인 계약금액을 공시할 예정이다.

아이앤씨는 기존 S-type, E-type, G-type PLC모뎀과 데이터집중장치(DCU)에 이어 Ea-type PLC모뎀을 포함해 PLC-AMI 관련 전 품목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아이앤씨 담당자는 “낙찰받은 PLC모뎀은 계약체결 후 초도 물량 외에 추가 발주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4차 AMI 구축사업 규모가 지난해 300만호에서 400만호로 증가하는 만큼 아이앤씨의 AMI 관련 매출은 3년 연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앤씨는 또 같은 날 DCU를 KT로부터 수주했다고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공시를 통해 밝혔다. 수주금액은 공급가액 기준으로 39억원이다. KT향과 같이 수주한 한전향 DCU 수주금액까지 포함할 경우 총 수주액은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앤씨는 지난해 8월에도 전력사용 실시간 모니터링에 필요한 스마트미터와 통신 모뎀을 KT에 공급한 바 있다.

아이앤씨는 Wi-Fi, LTE, PLC 등 통신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다. 2007년 업계 최초로 지상파 DMB용 SoC를 개발했다. Wi-Fi, LTE-A RFIC, PLC칩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무선통신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AMI를 포함한 스마트에너지 부문과 무선 사업부문, 디지털라디오(DAB) 및 ANC 등 멀티미디어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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