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혁신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3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호텔에서 ‘KOTRA 세계로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中企 글로벌화, 혁신성장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서비스와 글로벌화 방안, 나아갈 방향 등이 다뤄졌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 확보와 틈새시장 개척, 혁신적인 조직문화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을, 이민호 KOTRA 실장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서비스의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홍석우 세계로 포럼 회장과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김기찬 전 세계정소기업협의회장, 이영 테르텐 대표, 송호원 와이지원 대표, 이민호 KOTRA 고객서비스기획실장이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과 나아갈 방향 등을 토론했다.

이와 함께 ‘2017년 수출혁신기업상’ 수상기업도 발표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수출혁신기업상은 혁신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과감히 두드린 중소·중견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와 에이치앤드컴퍼니(대표 이우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출 성공 스토리를 발표했다.

선석기 KOTRA 고객서비스본부장은 “3년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하는 우리 무역이 한 단계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가 필수”라며 “기업뿐만 아니라 KOTRA도 ‘서비스 혁신’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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