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생한 가스누출사고 긴급 현안 점검...가스공사 측 “안전성 유지에 최선”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소속 국회의원인 유동수 의원과 박찬대 의원, 박재호 시당부위원장, 홍정화 시의원, 손민호 구의원 등은 송도 LNG 기지를 긴급 방문했다.

송도 LNG기지는 지난 5일 LNG 하역 중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소속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은 이번 가스 누출사고 발생과 관련해 가스공사의 초기 대응과 후속조치가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점검했다.

유동수 의원은 “정기안정성 평가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송도 LNG가스기지에 대한 즉각적인 안정성 평가를 시행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사고를 인지하고 신고까지 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이는 보고 체계나 대처 매뉴얼이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긴급 현안 브리핑에 나선 가스공사 관계자는 긴급 안전 진단과 안정성 평가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가스공사 측은 해당 저장탱크 점검 결과, 저장탱크 상부에서 가스가 미량 검지돼 ‘LNG 저장탱크 가스누출 대응지침’에 따라 관계기관에 적기 보고했고, 탱크 내부의 LNG를 우선적으로 이송․송출하고 있으며 저장탱크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저장탱크에 대한 운전 정지 후 내부의 LNG를 비우는 작업을 완료하고, 정확한 원인조사를 위해 약 13개월에 걸친 탱크 내부 정밀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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