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머신소프트 포럼 개최,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 논의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글로벌 IT기업 소프트뱅크의 한국 자회사인 SBCK Technology와 공동으로 기계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머신소프트 포럼(MachineSoft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기계산업의 스마트화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제조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명칭인 ‘머신소프트’는 제품으로서의 ‘기계’, 제조업 근간으로서의 ‘설비’를 상징하는 ‘머신(Machine)’과 ICT, 엔지니어링, 지식·정보 등을 상징하는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제조업의 스마트화, 디지털화, 지능화, 제조혁신 등을 의미한다.

포럼에서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LS산전 유성열 연구원, SBCK Technology 김지훈 부장,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김명섭 전문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다쏘시스템코리아 이장희 전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박사, 안랩 백민경 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기계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제조엔지니어링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은 기계업계의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기산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은 제조 패러다임의 혁신을 의미하며, 제조혁신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전 생산공정을 제조엔지니어링과 ICT 융합기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있다“고 말했다.

기산진은 향후 제조혁신의 핵심기술인 제조엔지니어링 전반의 컨설팅, 인재개발, 정보지원 등을 통해 중소 제조업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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