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ESS·비상발전기·T솔루션 결합해 최대 35% 요금절감
18일 춘천서 시연회, ‘DC배전 실증단지 구축성과 보고회’도 예정

케이디파워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건물 에너지 절감의 확실한 카드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최근 런칭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은 피크전력요금을 최대 3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건물 내 한전 전원, 발전기 전원, 신재생에너지 전원 등 다양한 분산전원을 최적의 효율로 융합·운전하는 에너지절감 솔루션이다.

자체 보유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상용발전기,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융합해 일명 전력칵테일 기술로 불린다.

이 솔루션은 최근 전력사용량 증가로 인해 개별 건물에서 하루 평균 2회(오전 10~12시, 오후 13~14시) 전력피크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 최초 피크는 ESS(스마트E에너지)를 활용해 대응하고, 두 번째 피크는 유휴설비로 간주되는 비상용 발전기(스마트G에너지)로 억제한다.

스마트T에너지는 두 시스템을 지능적으로 연동 운전해 종합 관제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모델이다.

스마트E에너지와 스마트G에너지를 통합 연계한 스마트T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월 700만원(수용가 계약전력 2000kW, 피크전력 1200kW, 발전기용량 400kW, ESS용량 100kW)의 요금절감과 약 5년 내에 투자금(4억100만원) 회수가 가능하다고 케이디파워는 설명했다.

케이디파워는 오는 5월 18일 강원도 춘천전력IT 문화복합산업단지에서 전력분야 전문가와 고객사 등을 초청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서는 케이디파워가 참여한 ‘DC배전 실증단지 구축성과 보고회’도 열린다.

DC배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3년 간 국비를 포함해 약 1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제4차 산업혁명과 분산전원 확대에 따라 DC배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핵심요소기기 개발을 통한 직류공급시스템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증시스템을 통해 가정이나 빌딩의 전기절약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주관사인 케이디파워를 비롯해 전기연구원, 전기안전공사, 전자부품연구원, 인텍전기전자, 성균관대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