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주 CDO 그룹 전면에 나서고, 미래사업부 등 신설
김광순 씨 다시 영입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

2일 시무식을 끝낸 뒤 케이디파워 임직원들이 허회태 화백의 '일신일신 우일신'이라는 휘호를 배경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일 시무식을 끝낸 뒤 케이디파워 임직원들이 허회태 화백의 '일신일신 우일신'이라는 휘호를 배경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케이디파워가 신사업 육성과 영업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케이디파워는 올해 영업활성화를 조직 전체의 기치로 내걸고, 창업자이자 현재 에너솔라 대표를 맡고 있던 박기주 CDO(최고비전책임자)가 에너솔라의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그룹 전면에 나서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기존 김임배 대표는 관리부문 사장으로 배치하는 대신 대표이사 부사장에 김광순 동우전기 전무를 영입했다.

김광순 신임 케이디파워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케이디파워에 합류해 전력IT 부분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케이디파워에서 기획실장, iKEN사업본부장, 중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동우전기의 전무로 일해 왔다.

케이디파워는 이번 임원인사에 맞춰 미래사업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미래사업부는 이 회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나노그리드 등 신사업 육성을 총괄하는 부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기주 회장은 2일 “올해 영업중심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이번에 조직개편 과정에서 신설한 미래사업부를 중심으로 나노그리드 등 케이디파워가 준비한 신규사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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